[효성티앤씨] 섬유의 날 특집! 섬유 퀴즈로 알아보는 스판덱스, 나일론, 폴리에스터
색에는 빨강, 파랑, 노랑이 있고, 영양소에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있으며, 국가에는 영토, 주권, 국민이 있습니다. 세 가지로 대표되는 것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데요. 많은 분이 공감하실 직장생활의 기쁨 삼대장으로는 월급, 칼퇴, 휴가가 있죠. 그리고 효성을 대표하는 사업 분야인 섬유의 삼대장은 바로 스판덱스, 나일론, 폴리에스터입니다.
11월 11일 섬유의 날을 맞아, 섬유 삼대장인 스판덱스, 나일론, 폴리에스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글로벌 섬유 기업 효성이 준비한 섬유 퀴즈를 풀어보고 답을 맞춰가며, 섬유의 역사부터 미래까지 살펴보도록 해요.
Q. 최초의 섬유
정확히는 합성섬유를 대표하는 스판덱스, 나일론, 폴리에스터는 그 특징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데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동물과 식물 섬유와 달리, 과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발명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섬유 삼대장 중 가장 먼저 만들어진 것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바로 나일론입니다. 나일론은 최초의 합성섬유이기도 한데요. 1938년 미국 듀폰 사의 월리스 캐러디스와 그 연구팀은 나일론을 발표하였으며, 다음 해에 듀폰 사는 나일론으로 만든 스타킹을 생산하여 판매하였습니다.
최초의 합성섬유는 바로 나일론
그로부터 2년 후인 1941년 영국 칼리코 프린터스 사의 윈필드와 딕슨은 폴리에스터를 발명했고 1946년에 영국의 ICI 사가 특허권을 얻어 최초의 폴리에스터 섬유인 ‘테릴렌’이라는 제품을 생산하여 판매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섬유 삼대장인 스판덱스는 1958년 미국 듀폰 사의 조셉 쉬버스에 의해 발명되어 ‘라이크라’라는 제품이 세상에 나왔죠. 섬유 삼대장 중 가장 늦게 탄생했지만, ‘섬유의 반도체’라고 불리며 가장 높은 고부가가치를 지닌 것이 바로 스판덱스입니다.
1966년 동양나이론 설립으로 시작한 효성의 역사에서도 마찬가지로 나일론, 폴리에스터, 스판덱스 순으로 섬유 사업을 넓혀갔는데요. 1973년 동양폴리에스터㈜를 설립하며 폴리에스터 섬유를 생산하였고, 1992년에 안양공장에서 스판덱스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1997년에는 국내 최초로 스판덱스 자체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효성티앤씨㈜의 ‘크레오라’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의 스판덱스 브랜드이기도 하죠.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의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
Q. 최고의 섬유
위에서는 섬유 삼대장의 역사를 살펴봤는데요.
그렇다면 이번에는 가장 튼튼한 섬유, 가장 잘 늘어나는 섬유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바로 내구성에 있어서는 나일론 > 폴리에스터 > 스판덱스 순이며, 신축성에 있어서는 스판덱스 > 나일론 > 폴리에스터 순으로 뛰어납니다.
나일론은 거미줄보다 가늘고 양모보다 가볍지만, 강도가 다른 섬유보다 월등히 뛰어납니다. 물에 젖어도 강도에는 변함이 없으며, 흡습성이 낮아 빨리 마르지만 대신에 정전기가 잘 생깁니다. 신축성과 보온성도 좋으며, 충해를 받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의류용부터 산업용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죠.
우리 곁엔 늘, 섬유
폴리에스터는 나일론 다음으로 우수한 강도를 지녀 내구성은 뛰어나지만, 신축성은 거의 없습니다. 또한 나일론보다도 흡습성이 낮아 건조 시간이 10배는 더 빠르고, 우수한 강성을 지녀 주름이 잘 가지 않고 모양도 잘 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주로 셔츠나 정장, 외투 등의 소재로 많이 사용되죠.
스판덱스는 고무보다 3배 더 강도가 뛰어나지만, 원래 길이의 5~8배나 늘어나는 뛰어난 신축성을 지녔습니다. 또한 고무보다 가볍고 올을 가늘게 뽑아 낼 수 있으며 염색성도 우수하고 땀이나 기름, 화장품 등에도 더러워지는 일이 없지만, 열과 햇빛에는 약한데요. 그래서 주로 속옷이나 수영복, 운동복 등의 소재로 사용됩니다.
몸도 섬유도 유연하게
효성티앤씨㈜는 각 섬유의 장점은 극대화시키고 단점은 보완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정전기가 잘 일어나는 나일론의 단점을 보완하여 반영구적인 정전기 방지 효과를 지닌 나일론 원사 ‘마이판 코로나’, 신축성이 거의 없는 폴리에스터의 단점을 보완하여 편안한 느낌의 신축성과 스판덱스보다 우수한 형태안정성 및 내구성을 지닌 폴리에스터 원사 ‘제나두’, 열에 약한 스판덱스의 단점을 보완하여 우수한 내열성으로 고온세팅도 가능한 스판덱스 ‘크레오라 파워핏’ 등의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
Q. 최애의 섬유
약 80년 동안 우리의 삶을 놀라울 정도로 바꿔준 섬유 삼대장. 지금도 끊임없이 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제품들이 시장에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혹은 미래에 가장 사랑받는 섬유는 무엇일까요?
정답이 물론 한가지는 아니겠지만, 효성이 생각하는 답은 친환경 섬유입니다. 합성섬유와 친환경이라, 조금 안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친환경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효성도 친환경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하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실천하고 있는데요. 그렇게 개발된 섬유 제품이 바로 친환경 스판덱스 ‘크레오라 에코소프트’, 친환경을 위한 재활용 나일론 원사 ‘마이판 리젠’과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입니다.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스판덱스 ‘크레오라 에코소프트’
‘크레오라 에코소프트’는 일반 스판덱스에 비해 약 15~20도 정도 낮은 온도에서 열 세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화석 연료의 사용을 줄여 에너지 절감과 동시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한 제품입니다. 화석 연료를 덜 사용하니, 탄소 배출량도 줄어드는데요. 크레오라 에코소프트를 사용한 원단으로 티셔츠 1만 벌을 생산할 경우, 약 120kg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고, 이는 35년 된 소나무 숲 100㎡가 무려 6년 동안 흡수하는 양이죠. 크레오라 에코소프트, 친환경 스판덱스임이 분명하죠?
효성티앤씨㈜의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으로 만든 플리츠마마의 가방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과 나일론 원사 ‘마이판 리젠’은 재활용 섬유라고 할 수 있는데요. 리젠은 버려지는 폐 페트병을 잘게 조각을 내고 칩으로 만든 뒤 실로 추출하여 만듭니다. 친환경 인증 전문 기관인 컨트롤 유니언의 GRS 인증을 획득하며, 폴리에스터 재활용 섬유 부문에서는 최초로 전세계에서 인정받은 친환경 제품이죠.
마이판 리젠 역시 세계 최초로 버려진 어망과 같은 ‘소비자가 사용한 후의 폐기물(Post-Consumer Waste)’을 재활용한 나일론 원사인데요. 현재는 공정 폐기물인 ‘소비자가 사용하기 전의 폐기물(Pre-Consumer Waste)’로 만들고 있습니다.
친환경 섬유뿐만 아니라 최첨단 소재로서 효성이 가장 애정하는 섬유인 탄소섬유와 아라미드도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효성첨단소재㈜의 고성능 탄소섬유 ‘탄섬’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효성첨단소재㈜의 고성능 탄소섬유 ‘탄섬’. 강철보다 10배 강한 강도와 4분의 1의 무게 덕분에 경량화를 위한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매년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산업용과 항공용, 스포츠나 레저용 등 산업과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만큼 미래에 가장 중요한 소재가 될 것입니다.
또한 효성첨단소재㈜는 2003년 자체 기술로 아라미드 원사를 개발하는데 성공하였고, 2009년 상업화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렇게 효성의 아라미드 브랜드 ‘알켁스’는 방탄, 자동차 고무 보강용, 산업용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는데요. 강철보다 5배 강한 강도와 난연 특성으로 특히 방화복과 소방장갑 등에 사용되는, 소방관의 안전을 지키는 착한 섬유인 것이죠.
효성첨단소재㈜의 아라미드 ‘알켁스’로 만들어진 소방장갑
11월 11일 섬유의 날을 맞아, 효성과 함께 풀어본 섬유 퀴즈, 어떠셨나요? 가장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잘 알지 못했던 섬유를 이번 기회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하고,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니까요. 섬유를 입고 섬유는 잊지 마세요!
✔ [효성인 탐구생활] 친환경 원사 ‘리젠’으로 지속 가능 경영의 중심에 서다
✔ ‘다시 기적을 꿈꾸는’ 플라스틱 (feat. 당신, 효성 그리고 플리츠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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