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기적을 꿈꾸는’ 플라스틱 (feat. 당신, 효성 그리고 플리츠마마)

효성+/사업 이야기 2018.09.06 13:37



요즘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할 때면 꼭 점원이 테이크아웃인지 아닌지를 묻습니다. 테이크아웃 할인이 없어, 예전에는 이런 질문을 하지 않았던 곳에서도 말이죠. 바로 매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에 대한 규제 때문입니다. 지난 8월부터 매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이 전면 금지되면서, 테이크아웃 고객에게만 플라스틱 컵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장 내에서는 반드시 머그잔이나 유리 컵 등 다회용 컵을 사용해야만 하죠.





이러한 규제는 커피전문점을 이용하는 고객과 매장 모두를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고객은 매장에서 음료를 마시다가 남으면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 옮겨 달라는 요청을 해야 하고, 매장은 이러한 요청을 처리해줘야 하죠. ‘잠깐 앉았다 갈 건데 그냥 일회용 컵에 달라’고 고객이 요구하면 곤란한 상황에 마주하기도 합니다. 또한 다회용 컵의 파손과 분실로 인한 손실, 설거지 등에 따른 업무량 증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겪게 된지 한 달. 하지만 이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우리의 불편함은 이제 겨우 시작이고, 우리의 불편함은 고작 이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보다 더 오랫동안 더 고통스럽게 그 불편함을 묵묵히 참아와야만 했던 자연과 수많은 생명들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이보다 더 큰 불편함도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기적이거나 이기적이거나





20세기 초, 가볍고 튼튼하면서 값도 저렴한 기적의 소재, 플라스틱이 등장했습니다. 플라스틱은 단번에 세상 곳곳에 자리잡으며, 산업의 발전과 삶의 편리함을 가져다 주었죠. 단지 수많은 플라스틱 중 겨우 컵 하나 조금 제한할 뿐인데도 우린 큰 불편함을 겪게 되었으니, 플라스틱이 세상에 미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한때는 기적의 소재였으나 지금은 환경의 크나큰 문제가 되어버린 플라스틱은 1분마다 트럭 1대 분량이 바다로 흘러간다고 합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면 2050년에는 바다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질 거라고 경고하기도 했죠.





자연적으로 분해되는데 최대 500년이 걸리는 플라스틱. 이를 섭취한 해양생물이 약 700종이라고 하며, 바다거북이의 3분의 1과 바닷새의 90% 이상이 이미 플라스틱을 섭취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미세 플라스틱이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유는 해양생물에게 미치는 영향뿐만 아니라, 먹이사슬의 최종단계인 인간, 바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입니다.




 계속 이기적이거나 다시 기적이 되거나


쉽게 쓸 수 있다는 편리함에 쉽게 버려도 된다는 착각으로 우리는 이 놀라운 기적을 이기적으로 만들었고, 이제서야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늦었다 할지라도, 계속 이기적일 순 없기에 우린 플라스틱이 다시 기적이 되길 꿈꿔봅니다.


앞서 언급한 플라스틱 컵 사용에 대한 규제처럼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플라스틱은 이미 우리 삶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소재이기에 사용량을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고, 이미 사용하고 버려진 플라스틱도 넘쳐나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가 중요해졌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많은 기업들이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죠. 이는 효성도 마찬가지입니다.



효성티앤씨㈜의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regen)으로 만든 플리츠마마 가방



최근 패션업계에는 ‘지속 가능한 패션(Sustainable Fashion)’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을 아끼자는 사회적 가치관이 반영된 것인데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국내 스타트업 플리츠마마는 멋지고 실용적이면서 지속 가능할 수 있는 가방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이 가방에는 효성의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한 고민의 결과물인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regen)이 사용됩니다.


하나의 플리츠마마 가방에는 폐 페트병(500ml) 16개에서 추출한 리젠 원사가 활용되는데요. 효성티앤씨㈜가 2008년 개발한 리젠은 석유를 원료로 하는 기존 폴리에스터 원사와 달리, 폐 페트병을 수거하여 작게 조각 내고 칩으로 만든 뒤 실로 추출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100%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들기 때문에 플라스틱 매립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죠.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은 더 이상 일시적 유행이 아닙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확고한 가치관이 반영된 결과죠.

효성도 친환경 제품 개발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국내외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서도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효성 조현준 회장 -



또한, 리젠은 폴리에스터 재활용 섬유 부분에서는 세계 최초로 네덜란드의 친환경 인증 전문기관인 콘트롤 유니언(Control Union)사의 GRS(Global Recycle Standard) 인증을 획득하며, 그 친환경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효성티앤씨㈜의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regen)



리젠뿐만 아니라, 효성티앤씨㈜는 고객사이자 원단제조사인 선힝(Sunhing, 홍콩)사와 손잡고 친환경 원단을 개발해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친환경 원단은 일반 스판덱스보다 낮은 온도에서 열세팅이 가능한 스판덱스 원사인 ‘크레오라 에코소프트(creora® eco-soft)’를 적용하고 폐수를 발생시키는 염색 공정을 생략한 원단이죠.


환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효성티앤씨㈜는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 개발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플라스틱이 다시 기적이 될 수 있도록 일상의 노력을 실천해주세요. 여러분과 효성, 그리고 플리츠마마까지. 우리가 함께 기적의 플라스틱을 꿈꾼다면, 그 꿈은 반드시 이뤄질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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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효성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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