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하나

'한달에하나'소식이 들어있는 이야기 (74건)

[한 달에 한 편] 영화로 보는 6・25전쟁(한국전쟁)

출처: Flickr @USAG- Humphreys 우리는 전쟁을 모릅니다. 그리고 곧잘 잊어버립니다. ‘참혹하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말로 표현하는 전쟁의 참상을 우리는 글로 배웠기 때문입니다. 사진과 필름으로만 보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당시 상황을 잘 재연했다 해도 필터로 한 번 걸러진 간접 경험입니다. 전쟁을 겪은 생존자들의 눈을 통해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그 참혹함을 고스란히 공감하기 힘듭니다. 다행인 건 누군가는 끊임없이 그 전쟁의 속 이야기를 꺼내 우리를 상기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세상에 내놓은 다큐, 영화 등은 잊혀진 전쟁, 알려지지 않은 영웅, 숨겨진 이웃에게 관심을 두게 합니다. 올해 70주년을 맞이하는 6・25전쟁, 3년이나 지속되었던 한국전쟁을 그린..

[한 달에 한 권] 가정의 달, 가족을 위한 책

가족에게 책 선물할 생각을 해본 적이 있나요? 한 번도 해본 적 없을걸요?! 요즘 세상에 필요한 것, 갖고 싶은 것이 얼마나 많은데 책이라니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책만큼 좋은 선물이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주문할 수 있고, 손쉽게 의미 부여가 가능하며, 나를 사려 깊은 사람으로 만들어주거든요. 잘만 고르면 그 어떤 선물보다 더 상대방의 마음을 채워줄 겁니다. 그래서 올 가정의 달에는 가족들을 위한 책을 준비해보았습니다. - 하루가 다르게 나이 드는 엄마에게 미레유 길리아노 지음, 흐름출판 | 출처: 교보문고 우리 엄마 세대는 흥을 억누르며 살고, 멋을 사치라 여기며, 자신보다 자식이 먼저였습니다. 지금까지 엄마는 자신을 감추고 살아왔다고 할 수 있죠. 자녀들의 나이가 어느 정도 차서 스스로 앞가림을 하..

[한 달에 한 곳] 코로나가 끝나면 떠나고 싶은 유럽 여행지

움직이고 있지만, 더 격렬히 움직이고 싶다.사람이 많지만, 더 사람에 치이고 싶다.봄은 갔지만, 여름은 놓치고 싶지 않다.먹고는 살지만, 더 맛있는 걸 먹고 싶다. 아직은 떠날 때가 아닌 건 알고 있습니다.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조심스럽게 나의 동선과 사람들과의 마주침을 생각해야 하는 때이죠. 그래도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올 거잖아요. 마음껏 가고 싶은 곳을 아무 제약 없이 떠날 수 있는 때, 그때를 대비해 미리 여행을 꿈꿔보는 건 괜찮지 않을까요? 감소세로 접어든 우리나라와 달리 지금도 힘겹게 바이러스가 싸우고 있는 유럽이 다시 낭만적인 여행지로 돌아오길 바라며,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떠나보면 좋을 유럽 여행지를 꼽아보았습니다. - 가면을 쓰고 즐기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매년 1월 말에서 2월 사이,..

[한 달에 한 편] 여행 대리만족 영화

살랑이는 봄바람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기가 이렇게 어렵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집 앞 공원이라도 나가보면 따사로운 햇살과 상쾌한 공기에 답답했던 몸과 마음이 날아오를 것만 같은 요즘, 그래도 우리는 집콕을 선택합니다. 나와 우리를 위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는 여러분, 모니터 속 세상으로 잠시 여행을 떠나보실래요? - to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출처: 다음 영화 상상만으로 여행하는 지금의 우리처럼, 월터 역시 상상만으로 여행했습니다. 그 사건이 있기 전까진 말이죠. 월터는 ‘라이프’ 잡지사에 16년을 근무해오며 세계 곳곳에서 찍힌 사진을 편집해왔지만, 정작 가본 곳이라곤 아무 데도 없는 평범한 직장인이죠. 그러던 중, ‘라이프’ 잡지가 폐간을 앞두고 그 마지막 호..

[한 달에 한 편] ‘세계 물의 날’에 보는 환경오염, 사회문제를 고발하는 실화 영화

매년 3월 22일, 도로변 간판처럼 우리는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을 지나칩니다. 물론 물의 소중함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지만, 1년에 한 번 있는 이 날에도 수도꼭지를 비틀어 넘치듯 물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세계 물의 날, 물을 오염시키는 이기심을 고발하는 실화 영화 3편입니다. - Dark Waters, 2019 1988년에 시작됐지만, 아직 현재진행 중인 사건이 있습니다. 소 190마리의 갑작스런 떼죽음, 검게 변색된 이, 메스꺼움과 고열에 시달리는 사람들, 기형아 출산은 세계 최대 화학기업이 만든 독성물질 유출 사건의 결과죠. 맞습니다. 지난 3월 11일 국내 개봉한 영화 입니다. 출처: 다음 영화 영화 는 D사가 웨스트버지니아주에 있는 매립지에 유해물질을 불법..

[한 달에 한 권] 독립출판물 ‘소소하지만, 쏠쏠합니다’

유명 작가도 출판사도 아니고, 화려한 마케팅도 없지만, 길모퉁이 작은 책방에서 우연히 만나 의외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독립출판물. 최근 몇 년 동안 빠르게 성장해온 독립출판은 개인이나 소수 그룹이 기획, 편집, 인쇄, 제본하여 책을 출판하는 것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보통 작가의 개인적이고 소소한 주제를 다루며, 작가의 성향과 개성이 그대로 녹아들어, 수익에 연연하지 않는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출판물이 탄생하게 됩니다. 또한, 다양하고 독특한 크기와 형태, 디자인도 기존의 출판물과 차별화되고, 제목이 없거나 작가를 밝히지 않은 것, 손으로 직접 만들어 세상에 한 권뿐인 것도 만들어지곤 합니다. 참으로 무궁무진한 독립출판의 세계에는 소소하지만 쏠쏠한 독립출판물과 이를 만날 수 있는 독립..

[한 달에 한 권] 끝과 시작을 앞둔 그대를 위한 추천 도서

2월과 3월 사이, 아쉬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시기죠. 2월엔 졸업, 3월엔 취업 준비나 입사, 혹은 이미 입사하여 어색함에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는 분들도 계실 테고요. 겨울이 끝나가고 다가오는 시작의 계절 봄을 맞이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달리기를 잠시 멈추고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는 지금, 읽어보면 좋은 책 5권을 추천해드립니다. - 요즘 것들을 위한 직장생활 안내서 출처: 교보문고 회사 생활의 시작에는 예상치 못한 일들이 신입사원을 찾아갑니다. 그래서 많은 회사들이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죠. 하지만 이 책처럼 직장생활을 모두 보여주기는 힘들 거라 생각합니다. (허두영 지음)는 앞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할 딸들의 행복한 출근길을 응원하기 위해 미리 쓴 ..

[한 달에 한 곳] 만 34세 이하 청춘을 위한 ‘내일로’ 추천 여행지 8곳

청춘의 나이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티켓 한 장으로 최대 일주일까지 기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내일로’ 이용 연령이 딱 1년간, 기존 만 27세에서 만 34세 이하로 확대되었거든요. 1년 내내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니고요, 학생들의 방학 기간인 6~8월, 12~2월 한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올해 겨울(2019년 12월 ~ 2020년 2월), 올해 여름(2020년 6월 ~ 8월), 다가오는 겨울(2020년 12월 ~ 2021년 2월)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내일로 패스별 가격과 유의사항)은 코레일 사이트에서 확인해보시고요, 우리는 서둘러서 여행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아요. 이번 시즌이 벌써 한 달도 채 남지 않았거든요. - 천안역🚉 성환 이화시장 차를 타고 지나는 길..

[한 달에 한 편] 2020년 넷플릭스 기대작 20편 (하)

2020년 넷플릭스 기대작 중 지난 번에는 1월에 공개된 10편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2월부터 9월, 그리고 공개일이 미정인 작품들까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20년 넷플릭스 기대작 20편 (상) 보러 가기 - 2월 7일 공개! 시즌1 아버지가 살해당한 후, 세 남매는 조상들이 살았던 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어딘지 모르게 신비한 기운이 감도는 집. 그곳에서 아이들은 그들에게 엄청난 힘과 능력을 주는 마법의 열쇠들을 발견합니다. 열쇠를 돌리는 순간 저택의 문들은 전부 다른 세상으로 통하게 되는데요, 로크 가족이 가장 끔찍한 문을 열 때까지 증오 가득한 생물이 쉬지 않고 등장하는 그래픽 노블 원작의 호러 어드벤처물입니다. 판타지를 좋아한다면 안 볼 이유가 없을 것 같군요. 출처: ..

[한 달에 한 편] 2020년 넷플릭스 기대작 20편 (상)

두둥, 일단 시작하면 끝을 보기 전까지 딴생각을 할 수 없어요. 몇 편 보다 보면 밤은 사라지고 반쯤 감긴 눈으로 아침 해를 맞아야 하죠. 넷플릭스가 그래요. 저렇게 만들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완벽한 세계관이 존재하고, 저렇게 많았나 싶을 정도로 수많은 스토리들이 가득하죠. 보면 볼수록 감탄 밖에 나오지 않아요. 내가 지금까지 봐왔던 영화나 드라마는 빅뱅 이후 팽창하는 우주의 0.001초에도 해당되지 않는다는 걸 느끼게 되거든요. 그래서 2020년도 넷플릭스로 시작하려 합니다. 올 상반기에도 많은 기대작이 우리의 출근길을, 점심시간을, 주말을, 모두 잠든 밤을 기다리고 있어요.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한 번 훑어볼까요? - 1월 1일 공개! 뛰어난 재능으로 성장 가도를 달리던 중 처참한 낙상 사고로 경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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