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책임감으로 빛나는 협업! 효성티앤씨 스판덱스PU 다이아퍼 영업팀 & 테크니컬 서비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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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다이아퍼 영업팀 최원준 사원, 테크니컬 서비스팀 윤용준·김민식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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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을 낮추는 환상의 컬래버레이션


시장의 니즈가 연구 방향을 결정짓기도 하고, 연구소의 신기술이 시장을 선도하기도 합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면 영업팀과 연구소, 생산팀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하죠. 그전에 각자의 위치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평소 업무적 연결 고리로 돈독하게 지내고 있는 다이아퍼 영업팀 최원준 사원과 테크니컬 서비스팀 윤용준·김민식 사원을 만나 맛있는 식사와 함께 그들의 협업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다이아퍼 영업팀은 기저귀에 사용되는 스판덱스 원사를 판매합니다. 유아용 기저귀의 경우 다리와 허리 부분에 적용되는데, 샘 방지를 위해 탄성이 좋아야 하고, 아기 피부에 직접 닿아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아야 합니다.”


효성의 스판덱스 원사는 세계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기저귀용으로 특화된 스판덱스 원사를 크레오라 컴포트(Comport)라 부르는데, 시장에서는 신축성과 활동성, 착용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테크니컬 서비스팀의 업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영업팀에서 판매한 제품에 품질 이슈가 발생할 경우 원인을 파악해 A/S를 하는 것이 기본 업무이고, 영업팀과 연구소 그리고 연구소와 생산 공장 사이의 가교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효성과 경쟁사 제품을 비교하고, 그 결과를 정리한 보고서를 토대로 설득하는 것입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적인 이해를 돕다 보면 당장 효성 제품을 선택하지 않더라도 추후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런 가능성의 수치를 높여가는 것이 다이아퍼 영업팀과 테크니컬 서비스팀의 과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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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단단해지는 세 사람 사이의 장력



테크니컬 서비스팀이 효성 내부 조직들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한다면 다이아퍼 영업팀의 역할은 고객사와 효성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고객을 설득하기 위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수집하는 제품 분석 의뢰는 공적인 업무로 ‘부탁’이 아닌 ‘의뢰’의 영역이죠. 최원준 사원은 의뢰의 달인이에요. 전화나 이메일로 요청하기보다 직접 찾아와 왜 의뢰하게 됐는지, 특히 잘 드러났으면 하는 항목이 무엇인지 등을 구체적으로 얘기합니다.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니 시행착오도 최소화할 수 있고요.”


1년 선배인 윤용준 사원은 최원준 사원의 업무 처리 태도에 대해 칭찬하면서 김민식 사원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습니다. 기존의 조직 구성원에 변동이 생긴 상황에서 빠르게 실무에 투입돼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힘든 내색 없이 잘 버텨줘서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민식 사원은 윤용준 사원에게 한마디로 ‘나이 많은 후배님’입니다. 그런 둘 사이에서 윤활유 역할을 해주는 이가 최원준 사원이죠. 윤용준 사원이 다이아퍼 영업팀을 전담 마크하는 반면 김민식 사원은 국내 영업팀과 주로 일하기 때문에 최원준 사원과 업무적 연결 고리는 약한 편인데요. 하지만 입사 동기인 두 사람은 죽마고우처럼 가까워졌습니다. 덕분에 세 사람 사이의 장력이 강해진 느낌입니다.


“다이아퍼 영업팀에 오기 전 몇 개월 동안 공장에서 현장 경험을 쌓았음에도 기술적인 지식은 부족한 편이에요. 동기인 김민식 사원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죠. 호형호제하며 지내는데, ‘너무 기초적인가’ 싶게 애매한 질문도 망설임 없이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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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이 더해진 배려, 협업의 완성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고 했던가요, 최원준 사원은 협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태도로 배려를 꼽았습니다. 감정만이 앞서는 태도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윤용준 사원은 여기에 소통을 덧붙입니다.


“테크니컬 서비스팀은 판매한 제품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판단하고 보상을 진행하거나, 공장과 연구소와 대화하면서 문제점을 개선합니다. 공장과 연구소, 영업팀을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하면서 실시간으로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게 중요하죠. 협업의 시작은 소통이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배려는 기본이죠.”



김민식 사원은 직무에 책임을 다하는 것 역시 배려라고 말합니다. 규모가 큰 프로젝트면 큰 대로, 작은 프로젝트면 작은 대로, 각자의 위치에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협업의 단계에서 책임을 미루고 조금씩 타협하다 보면 결국 큰 문제가 생기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타인을 향하는 잣대보다 자신을 판단하는 잣대가 조금은 엄격해야 합니다. 강한 책임감을 토대로 배려하고 소통하며 업무에 임하다 보면 실패 확률도 낮출 수 있지 않을까요. 이것이 바로 세계 시장 1위의 점유율에 빛나는 스판덱스PU의 기조이기도 합니다.





글. 이미선

사진. 박해주(Day40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