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지고 임무 완수! 해외 주재원, 열정의 한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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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중국 Neochem법인 생산부 정용주 부장
Q. 근무지와 담당 업무를 말씀해주세요.
2016년 2월 주재원으로 발령을 받고 중국 취저우에서 NF3 생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생산량 증대와 제조 원가 절감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온 지도 4년이 흘렀네요.
Q. 낯선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한 결과 우수 사원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어떤 성과를 이끌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전해조 냉각수 재킷(Jacket)의 구조 개선과 ABF Melt 순환 운전을 통해 냉각 효율을 향상시켰고, 그 결과 생산량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 폐기물의 발생량을 줄여 제조 원가를 절감하기도 했습니다. 이익을 높이는 성과를 통해 끊임없이 개선 사항을 고민하고 연구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Q. 처음 중국에서 근무하게 됐을 때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다른 나라 언어와 문화를 배운다는 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음식도 입에 맞지 않아 적응하기 힘들었죠. 하지만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문화를 알아가는 게 꼭 힘들지만은 않더라고요.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업무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유연하게 사고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Q. 해외 주재원으로서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중국 현지 직원과의 소통입니다. 현지 직원과 대화를 통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지속적인 교육으로 회사가 지향하는 목표를 공유하는 등 우리 모두가 효성의 일원이며 회사 성장의 주역임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근무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2016년 공장 건설 후 제품을 생산해 품질 승인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중국 고객 업체가 늘어나고, 이에 따른 이익 증대가 주재원으로서 가장 보람된 일입니다. 회사의 성장 속도를 피부로 느낄 수 있으니 더 그렇지요.
Q. 해외 주재원으로서 가지는 책임감은 무엇인가요?
해외 법인은 사업부 자체가 독립 법인으로서 이익을 지속적으로 증대시키고 발전해 존립 목표를 지켜야 합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발 빠른 문제 개선은 물론 사전에 손실 요인을 제거하는 등 고객 만족을 도모하고 회사가 발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는 것, 해외 주재원 생산 부장으로서 제가 가지고 있는 책임감이지요.
Q. 앞으로의 목표를 말씀해주세요.
저희 사업장은 2기 증설 준비와 함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직원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저 역시 맡은 임무에 더욱 집중할 계획입니다. 훗날 한국에 돌아가게 되면 해외에서의 근무 경험을 동료들과 공유하고 한국에서도 역시 회사의 발전을 위해 제 몫을 톡톡히 해내는 효성인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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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바르셀로나 지사 마드리드 사무소 박주현 과장
Q. 근무지와 담당 업무를 말씀해주세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016년 3월부터 전력청과 EPC 등 고객을 상대로 영업을 진행하고, 현채인과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뛰고 있습니다.
Q. 주재원 발령 이후 효성의 인지도와 신뢰를 상승시키며 우수 사원상까지 수상하셨습니다. 비결이 궁금합니다.
대형 수주 Pool을 보유해 주요 타깃을 선정하고 키맨(Keyman)인 담당자와 꾸준히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의 설계·제작 능력과 납품 실적 등을 활용해 사전 홍보 활동을 강화했지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고객사의 기술 지원 니즈 등 VOC를 입수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수립했습니다. 2년여에 걸친 지사와 본사, 공장 간의 협조는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했고 고객사 내부에 우호적인 분위기와 지원군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Q. 고객과 본사, 공장 간 의견 조율에 어려운 점은 없나요?
고객의 요청에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본사-공장을 조율하는 역할이 중요하지요. 본사 영업 팀장과 팀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24시간 대응 가능한 팀워크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8시간이라는 시차 역시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Q. 해외 주재원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주재원으로 근무하면서 여러 팀과 대화하다 보니 소통 능력이 향상되고, 다양한 고객을 만날 수 있어 그들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졌습니다. 자연스레 업무에 대한 동기부여도 강해졌고요. 영업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요.
Q. 해외 주재원으로서의 책임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가까이 봤을 때 올 한 해의 사업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멀리 봤을 때는 해외 사업장이 자생적으로 생존하기 위한 프로젝트 수주와 수행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태도가 아닐까요. 더불어 고객의 요구 사항을 토대로 우리 회사가 최대의 이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해외 주재원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목표를 말씀해주세요.
신입사원 최종 면접에서 “10년 뒤에 1인 지사에 나가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를 이뤘으니 앞으로 10년 뒤에도 원하는 바 모두 하나하나 성취하고 싶습니다. 모든 문제의 답은 고객의 목소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접한 고객의 마음을 십분 활용해 저 개인의 성장은 물론 회사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 백현주
일러스트. 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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