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친환경 섬유 개발의 리더: 효성티앤씨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개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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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효성티앤씨 스판덱스PU 기획관리팀 나경수 부장, 김나리 과장, 박보성 부장

 

지속 가능한 사회를 꿈꾸며 효성티앤씨가 이뤄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의 탄생 스토리를 들어본다.

 

 

Q.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가 국내 시장에 처음 공개됐을 때의 소감이 궁금합니다.

지난 8월 프리뷰 인 서울 2022를 통해 국내 고객에게 처음 선보였습니다. 이미 올해 초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었던지라 국내 고객도 제품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개발된 지 2년 정도 됐는데 제품 프로모션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Q. 바이오베이스드의 원료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바이오베이스드 스판덱스는 30%의 바이오 기반 물질과 70%의 석유·석탄 추출물로 만듭니다. 이 중 바이오 기반 물질이 바로 이 제품의 핵심인 옥수수 추출물입니다. 제품에 사용되는 옥수수는 친환경 비료를 사용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산업용 옥수수입니다.

 

 

Q. 기존 스판덱스와 바이오베이스드의 가장 큰 차별성 및 특징은 무엇인가요?

가장 큰 차이라면 탄소 절감에 효과적인 제품이라는 점입니다. 스판덱스는 석탄과 석유를 기반으로 만들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죠. 바이오베이스드는 석유와 석탄 기반의 원재료 함량을 줄이는 대신 자연에서 온 재생 가능한 재료를 적용해 어떤 제품보다 친환경적입니다.

 

 

Q. 제품을 개발하기까지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효성만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큰 장점이지만 한편으로는 소비자들이 바이오 제품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높지 않은 분위기에서 제품의 특성과 장점을 고객에게 알리고 시장 분위기를 형성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는 게 사실이지요. 글로벌 고객이 제품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브랜드 맞춤형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바이오베이스드의 시장 진출 목표 등 앞으로의 비전을 말씀해주세요.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시장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럽의 탄소세 및 탄소국경세 정책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입니다. 또 이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우리가 미래의 친환경 패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