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의 목소리로 전하는 따뜻한 가치

People

(왼쪽부터) 효성굿스프링스 C&I영업팀 염주호 과장, 효성티앤씨 광주냉동창고 최효인 사원, 효성화학 경영관리팀 하호명 사원

 

효성인의 마음과 목소리가 담긴 배리어 프리 영화가 또 한 편 탄생했다. 재능 기부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나간 뜻깊은 현장을 소개한다.

 

 

-
올해도 이어지는 배리어 프리 영화 제작 지원

 

 

배리어 프리 영화란 음성 해설과 배리어 프리 버전 자막 등을 활용해 시각·청각장애인이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된 영화를 말한다. 장애인들의 문화 향유를 돕기 위해 효성은 지난 2018년부터 배리어 프리 영화 제작을 후원하고 있다. 효성 구성원들 역시 영화에 직접 목소리를 입히는 더빙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배리어 프리 영화 제작에는 효성인 3명이 참여했다. 효성굿스프링스 C&I영업팀 염주호 과장이 영화와 관련한 사전 정보를 전달하는 영화 음성 소개를, 효성티앤씨 광주냉동창고 최효인 사원과 효성화학 경영관리팀 하호명 사원이 인물 대사 더빙을 맡았다. 효성인들이 일일 성우 역할을 전문적으로 해낼 수 있도록 이현주 성우가 교육과 녹음을 지도해주었다.

 

 

-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문화 만들기

 

 

다섯 살 아이의 아빠인 염주호 과장은 장애가 있는 어린 친구들도 장벽 없이 다양한 영화를 즐길 수 있길 바라며 이번 활동에 참여했다.

 

“선생님께서 내용을 읽는 것이 아닌 ‘묘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더군요. 사투리를 고치는 게 어려웠지만 꾸준히 연습하니 자연스럽게 내용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목소리 재능 기부가 버킷리스트였다는 최효인 사원은 “모두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장벽을 없애자는 취지에 공감해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었던 하호명 사원은 “동네 산에 덱(Deck)이 깔린 것을 보고 일상에서 장애인들이 많은 제약을 겪는다는 것을 인지했다”며 “평소 즐겨 보는 영화 분야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에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는 여전히 많은 장벽이 존재하지만 이를 허물 수 있는 것 또한 우리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일 것이다. 다방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는 효성과 적극적으로 참여의 손길을 보내는 효성인들을 응원한다.

 

올해 효성이 제작 지원한 배리어 프리 영화는?

애니메이션 <별의 정원>은 사고로 아빠를 잃고 엄마와의 관계마저 서먹해진 사춘기 소녀 수하가 어둠을 극복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1월 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음성 해설은 배리어프리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Interview

 

효성굿스프링스 C&I영업팀 염주호 과장

“이번 활동을 계기로 효성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자부심이 생겼습니다. 시각·청각장애인분들이 영화를 감상하는 방법도 알 수 있었고요. 흔치 않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효성화학 경영관리팀 하호명 사원

“영화에 제 이름과 목소리를 남길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효성 임직원의 목소리로만 구성된 배리어 프리 영화도 뜻깊을 것 같아요. 한 편의 영화가 동료들의 목소리로 채워진다면 더 의미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효성티앤씨 광주냉동창고 최효인 사원

“다음에는 오디오 인트로처럼 긴 파트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효성에서 헌혈, 현충원 봉사 활동 등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이세종 제작PD

“효성그룹이 후원하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배리어 프리 영화 제작 활동’은 장애인의 문화 향유 권리를 보장하고 사회적 가치까지 창출하는 의미 있는 활동입니다. 효성그룹과 임직원 여러분의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문화 향유 권리가 향상된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