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속으로 드라이브 갈래요?
참고 서적. <대한민국 드라이브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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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북악스카이웨이
북악스카이웨이는 북악산 능선을 따라 종로구 청운동 창의문에서 돈암동 아리랑고개에 이르는 왕복 2차로 도로다. 30여 분이면 완주가 가능하지만 스카이웨이에 들어서는 순간 그 호젓함에 저절로 속도를 늦추게 된다. 특히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에는 더욱더 느긋한 드라이브를 즐기게 된다. 삼청각을 지나 팔각정으로 향하는 길은 고급 주택가 사이로 이어진 대사관로에서 시작한다. 대저택이 모여 있는 이곳은 영화 <기생충>에서 이선균 집 앞 골목으로 등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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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 광주~양평 6번 국도
올림픽대로 끝 팔당댐을 지나 남양주를 거쳐 남한강과 북한강이 흐르는 양평을 달린다. 인천에서 시작해 한반도 중앙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6번 국도 중 특히 양평을 지나는 구간의 경치가 빼어나다. 울긋불긋 단풍 옷을 갈아입은 가을 산 풍경은 물론, 한강을 따라 달리며 마주한 반짝이는 윤슬에 절로 힐링이 된다. 강을 바라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도 여럿이니 잠시 쉬어 가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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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 한계령길
설악산을 대표하는 단풍 드라이브 코스 한계령. 인제에서 양양으로 이어지는 한계령길은 강원도의 속살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구간이다. 한없이 구불구불한 길과 울창한 숲, 그 끝에 자리한 바다와 사찰까지 볼거리도 풍성하다. 아슬아슬 진땀 나는 운전을 하다가도 탁 트인 풍경을 마주하면 금세 행복해진다. 다이내믹한 드라이브를 선호한다면 특히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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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 남해군 일주도로
남해군은 배를 타지 않고 육지에서 차로 이동하는 섬 중에서 가장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특히 드라이브 코스에 문화관광부, 건설교통부, 국토해양부 등이 선정한 아름다운 길이 줄줄이 펼쳐져 눈 호강이 따로 없다. 남해군 일주도로는 1024번 지방도를 따라 여행하는 길이다. 이곳은 서쪽인 서면에서 출발해 남면과 미조면을 거쳐 창선면으로 빠져나가는 일주도로의 핵심 지방도로로, 결코 짧지 않은 거리지만 눈부신 풍경 덕에 드라이브가 전혀 지루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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