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회장이 키운 HVDC, 이재명 정부 에너지 전환의 축

- 국내기업 유일하게 ‘HVDC’ 독자기술 확보 2GW 대용량 개발 박차

- 정부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구축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 기대

 

효성의 기술 경쟁력…‘HVDC 국산화 글로벌 이목 집중

효성중공업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 국산화에 속도를 내며 미래 전력시장 선도에 나선다.

 

지난 7 30 경남 창원공장에서 HVDC 변압기공장 기공식을 갖고 첫발을 내디뎠다. 신축 공장은 국내 최대 전압형 HVDC 변압기 전용 생산시설이다. 효성중공업은 대용량 전압형 컨버터 시스템 제작시설 증축과 R&D HVDC 사업을 위해 2년간 3,300억원을 투자한다.

 

HVDC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AC) 전기를 직류(DC)로 변환하여 전송하고, 목적지에서 다시 교류로 변환하여 일반 가정이나 산업체에 공급하는 송전 시스템이다. 오랜 기간 HVAC(초고압교류송전) 방식을 사용해왔으나, 최근 전력 반도체(IGBT) 및 디지털 제어기술의 발달로 직류 변환 및 전압 조절이 용이해지면서, 장거리 송전 과정에서 교류에 비해 전력 손실이 적고 더 많은 전력을 송전할 수 있는 HVDC가 각광받고 있다. 그동안 기술은 GE, 지멘스, 히타치 유럽 전력기기 업체들이 독점해왔다. 효성중공업의 HVDC 기술 국산화는 글로벌 기업들에게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준 회장은 “HVDC 단순한 송전 기술을 넘어 미래 에너지 시장을 이끌 핵심 기술"이라며 "효성중공업이 세계 HVDC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주역이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밝혔다.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의 중추역할 기대

효성중공업의 HVDC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구축 사업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산업 성장에 따라 전력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탄소중립과 RE100 등의 과제로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 수급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대규모 송전선로인에너지고속도로 구축키로 하고,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1단계 사업을 완료키로 했다.

전압형 HVDC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실시간 양방향 전력 제어가 가능하고 전력계통 안정화에도 유리해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불규칙한 재생에너지 연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국내 기술이 적용된 HVDC 사용할 경우 전력망 유지보수, 고장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효성중공업은 독자기술로 시스템 설계, 기자재(컨버터, 제어기, 변압기 ) 생산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 HVDC 토탈 솔루션 제공사다. 이미 2024 7 경기도 양주변전소에 200MW규모의 전압형 HVDC 변환설비를 구축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진입 장벽이 높은 HVDC 분야에서 효성중공업은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Turn-key)' 솔루션 역량을 갖춘 만큼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의 핵심 공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효성중공업은 2GW 대용량 전압형 HVDC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 주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외 대형 송전망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며 기술력을 인정받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