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적 일상] 단지 그을렸을 뿐, 아라미드(Aramid)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거든요. 어제도 누군가는 여러분을 향해 커피를 ‘쏘고’, 또 다른 무언가를 위해 열정을 하얗게 ‘불태웠을’ 거예요. 점점 더 극한의 상황을 사는 우리의 언어처럼 일상에는 수많은 위험 요소가 우리를 향해 내달리고 있습니다.
무엇이 위험한 상황에서 우리를 지켜줄까요? 아무리 쏴도 든든하게 막아주고 아무리 불태워도 타지 않는 소재, 아라미드라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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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드라면 가능합니다
효성첨단소재 아라미드 섬유 원사 알켁스(ALKEXⓇ)
아라미드는 극한 조건과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섬유예요. 고강도, 충격안정성, 내열성, 내피로성(경화, 균열, 변형에 견딜 수 있는 성질), 경량성, 고탄성의 특징을 지닙니다. 특히 5G 시대의 개막과 함께 아라미드는 ‘미래섬유’ 혹은 ‘슈퍼섬유’로서 각광받고 있는데요. 5G 이동통신 광케이블용 소재로 아라미드를 찾는 관련업계의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18년 기준 약 1,400억 원 규모였던 국내 아라미드 시장은 2015년부터 3년간 연평균 7% 내외 성장세를 기록 중이에요. 국내산 아라미드의 수출량 또한 꾸준히 증가 추세입니다. 2015년 1월 32.5만 톤에서 올해 7월 51.2만 톤으로 크게 늘었죠.(해당 자료 출처: 하나금융연구소 발간 『HIF 월간 산업 이슈』 2019년 9월호)
금빛에 가까운 연한 노란빛을 띄는 5mm 정도 굵기의 가는 실이지만, 2톤의 자동차를 들어 올릴 정도로 강한 힘을 갖고 있어요. 아무리 힘을 가해도 늘어나지 않아, 가장 좋은 플라스틱 보강재로도 사용됩니다. 게다가 불에 타지도, 녹지도 않으며 500℃가 넘어야 검게 탄화할 뿐입니다.
미국의 듀폰(Dupont)에서 개발할 당시, 아라미드와 같은 강직성 분자쇄 구조의 고분자 섬유를 녹일 용매를 찾기 힘들어 10년이란 시간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1972년 우연히 원료 물질을 녹일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하고는 1982년부터 아라미드 섬유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게 되었죠.
효성은 2009년 자체 기술을 통해 고강도 섬유 아라미드 원사 개발에 성공하고 알켁스 알켁스(ALKEXⓇ)라는 브랜드를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알켁스는 ‘보호’를 상징하는 알렉산더 대왕의 애칭 ALKE와 hyper Quality를 뜻하는 Extreme, Expert, Extraordinary의 의미를 포함하는 ‘X’를 조합하여 만들었는데요, 최상의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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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과 방염이 필요한 일상
아라미드는 방탄복, 소방복처럼 특별한 상황에서만 사용한다고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아요. 더 가까운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흔히 사용됩니다.
방탄소재용
분쟁지역이나 총기가 사용되는 곳에서는 총탄의 위협으로부터 인명을 보호하기 위해 방탄복의 소재로 사용합니다. 강철판 대신 아라미드 섬유를 사용하면 동일한 방탄효과를 내면서도 무게는 훨씬 가볍다는 장점이 있죠. 또한 군용차량이나 현금수송차량 등 총탄의 위협으로부터 운전자와 재화를 보호해야 하는 방탄 차량에도 아라미드 섬유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보호소재용
아라미드는 자체 난연이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소방관의 소방복 보강재나 내열 안전장갑으로 쓰여 화재 진압 및 구조작업에서 소방관을 화재와 화염에 의한 위험으로부터 보호합니다. 또한 산업 현장에서 흔히 일어나는 화재나 전기 불꽃 사고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방염작업복에도 쓰이고 있어요.
아라미드는 캠핑할 때도 이렇게 유용합니다
광케이블 보강소재용
통신 신호를 전달하는 광케이블에는 극히 가느다란 광섬유가 들어 있어요. 이때 광섬유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 아라미드 섬유가 중심과 외부 보강재로 사용됩니다.
자동차 소재용, 복합재료 보강용
이 밖에도 자동차 및 오토바이용 타이어, 자동차용 호스 및 벨트, 브레이크 패드 안의 석면을 대체하는 보강재로 사용되어 제품의 수명과 성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골프채 등 스포츠용품과 경량성과 내구성을 중시하는 항공기의 날개 및 동체 부분, 자동차의 차체, 풍력 발전기의 날개 및 건축 보강재료로 쓰입니다.
또한, 가스 및 오일 수송관과 해양용 로프에 아라미드가 보강재로 쓰이기도 하는데, 아라미드는 물을 흡수하여 무거워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밧줄의 코어(Core) 부분이나 관의 내부에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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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불 태웠다고? 우린 단지 그을렸을 뿐일지 몰라
어젯밤도 하얗게 불태우셨다고요? 요즘의 우리는 단 하루도 낭비해선 안 된다는 강박 때문에 너무 무리하는 것 같아요. 물론 열정이란 단어가 젊음의 상징이자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며, 꿈을 좇는 과정임은 틀림없습니다만, 너무 많은 것을 희생해야 한다는 의미가 된 것 같아 사용할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렇게 태워도 다시 태울 수 있는 무언가가 생기는 것 같아요. 번아웃을 느끼지만, 다시 도전하고 싶고 더 열심히 해보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지는 걸 느끼잖아요. 어쩌면 우리 마음은 또는 열정은 아라미드일지도 모릅니다. 500도에서도 그을렸을 뿐 하얗게 태워버린 적이 없었던 거예요.
여러분이 아라미드처럼 단단한 열정을 키워가고 있는 동안
효성은 더 강한 소재로 여러분의 일상을 지켜가겠습니다.
✔ 소방관을 슈퍼히어로로 만들어주는 효성의 아라미드 소재
✔ ‘슈퍼 히어로’ 소방관 내열복의 비밀, 아라미드 섬유의 기술
✔ 총알도 뚫지 못한다고? 최고의 섬유 아라미드 ALK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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