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탑골공원, 한 군데가 아니었다?!
‘낡고 오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낡고 오래된 것’에는 그 시절의 ‘어리고 젊었던 우리’가 있습니다. 추억에 잠기는 것은 과거의 그리움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즐거움이 됩니다. 여기 그 즐거움을 선사하는 곳이 있습니다. 풀 HD도 아니고, 세련된 자막과 그래픽은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 애들은 모르는 그 시절, 가장 힙했던 오늘날의 젊은 어르신들이 찾는 온라인 탑골공원. 옛날 방송을 볼 수 있는 유튜브 채널을 소개합니다.
-
이것이 케이팝의 시초! 옛날 음악방송
‘온라인 탑골공원’이라는 신조어를 만든 장본인이자, 이제는 전세계적으로 인정과 사랑을 받고 있는 케이팝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그때 그 시절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이곳. 바로 <SBS KPOP CLASSIC>입니다.
<SBS KPOP CLASSIC>에서는 1991년 12월부터 현재까지 방송되고 있는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를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해주고 있습니다. 무려 24시간 끊이질 않고, 추억의 무대를 볼 수 있죠. 또한, ‘생방송 TV 가요 20’ 역시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으며, 이 밖에도 공중파 3사에서 모두 옛날 음악방송을 볼 수 있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다시 봐도 재미있다! 옛날 드라마&예능
요즘 방송을 봐도 그 재미를 모르시겠다고요? 다들 웃고, 울고 있는데 혼자만 공감하지 못한다면 당신의 웃음과 감동 코드는 바로 여기에 있을 겁니다. 봤던 건데도, 분명 아는데 재미있는 그때 그 시절의 예능과 드라마를 만나보는 유튜브 채널. MBC의 <옛드>, <옛능>입니다.
<옛드>는 구독자 183만명을 자랑하는 최고의 온라인 탑골공원으로, 명작 중의 명작들을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레전드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거침없이 하이킥’ 뿐 아니라, 당시 십대들의 인기 드라마였던 ‘궁’, ‘커피 프린스 1호점’ 등과 명품 사극 ‘주몽’, ‘동이’ 등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옛날 예능을 다시 볼 수 있는 <옛능>에서는 이제는 종영되어 아쉬운 ‘무한도전’과 추억의 예능 ‘천생연분’, ‘놀러와’ 등도 있죠. 또한, 장수 프로그램인 ‘라디오스타’의 옛날 방송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KBS Archive>에서는 KBS의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아카이빙하고 있고, <tvN D CLASSIC>에서도 tvN의 옛날 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
이것도 있지! 옛날 만화&광고&영상
옛 추억을 가장 불러일으키는 건 뭐니 뭐니 해도 만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린 시절 즐겨보던 만화에는 잊어버린 기억뿐 아니라 잃어버린 순수함도 그대로 머물러있으니까요. 다시 옛날 만화를 보다 보면,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왕만화>에서는 우리나라의 명작 클래식 만화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공학자를 탄생시킨 ‘태권V’와 오늘날의 야구선수를 만든 ‘까치’를 비롯해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나 달리게 만든 ‘개구리 왕눈이’와 ‘달려라 하니’도 있습니다.
만화 외에도 추억의 영상을 모아 보여주는 채널 <Time traveler 시간여행자>에서는 군대, 식당, 나이트클럽, 비행기, 자동판매기 등 모두가 기억하는 그 시절의 일상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옛날TV>에서는 옛날 광고와 영화, 외화 등을 볼 수 있고, <hipardnogal>에서 역시 옛날 광고를 시대별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
효성의 온라인 탑골공원! 옛날 효성 광고
효성의 온라인 탑골공원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효성그룹 유튜브 채널 <채널횻횻>에서는 1980년대 초 효성중공업 광고 영상과 1991년도 효성그룹 광고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그때 그 시절, 효성의 사업과 효성이 전하고자 했던 기업의 가치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1980년대 초 효성중공업의 광고로, 중공업 입국의 꿈을 다짐하는 사업 현장을 담았습니다. 세월이 느껴지는 흑백 영상 속, 땀 흘리며 일하는 효성인의 열정이 생생하게 전해집니다.
1991년도 효성그룹의 광고로, “우리 주위에는 지나치게 낭비하는 손이 있습니다”라는 궁금증을 유발하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합니다. 술, 도박 등에 빠진 손을 보여준 뒤 현장에서 업무에 여념이 없는 효성 역군들의 손에 초점을 맞추는데요. 그렇게 ‘일하는 손만큼 아름다운 손은 없음’을 보여줍니다.
‘그때가 좋았지’라고 하지만, 어쩌면 그때의 우리는 오늘의 우리를 기대하고 꿈꿨을지도 모릅니다. 알 수 없는 미래에 고민하던 우리는 이제 안정된 일상을 마주하면서도 지루해하고 있는걸까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분명 미래의 우리는 오늘의 우리를 그리워할 거라는 것. ‘옛날 방송’처럼 반짝이던 그 시절을 현재의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온라인 탑골공원으로 과거를 기억하면서 동시에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는 우리는 결코 늙지 않습니다.
'Story > 효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달에 한 편] 2019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상영작 (0) | 2019.11.12 |
---|---|
효성 창립 53주년 기념식 ‘폭넓은 시각으로 세상의 변화를 맞이하는 백 년 기업’ (0) | 2019.11.08 |
이토록 따스했던 우리들의 3일! 효성과 푸르메재단이 함께하는 사랑의 가족 여행 (0) | 2019.10.29 |
‘국군의 날과 함께 기억해야 할 이름들’ 효성과 함께, 뮤지컬 <귀환> 제작 발표회 (0) | 2019.10.28 |
[Interview of Things] 폴리프로필렌(PP) 용기 (0) | 2019.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