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횻] ‘효성 이에우♥ 베트남!’ 첫 번째 나눔. 임직원들의 베트남 아동 결연 후원
효성과 베트남, 인연이 나누다
축구 열풍을 이끌고 있는 ‘쌀딩크’ 박항서 감독으로, 그리고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요즘 우리나라와 베트남은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보다 앞선 2007년, 효성과 베트남의 인연도 시작되었죠. 효성은 베트남 남부 호치민시 인근의 연짝 공단에 베트남법인과 동나이법인을 설립한 이후로 지금까지 활발한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7천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 베트남은 효성의 글로벌 최대 생산기지입니다.
효성 베트남 공장
효성의 공장이 다수 자리잡은 베트남이기에, 효성은 베트남에서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며 우리가 받은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 해외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 활동으로 의료시설 부족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베트남 주민들을 위해 무료진료 활동을 시행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후속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 환자의 경우, 한국으로 초청하여 수술을 지원하고, 시력이 낮은 아이들을 위한 안경을 보급하기도 했죠. 이 밖에도 학용품과 컴퓨터, 미니 도서관 지원 등 베트남의 샛별인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효성 미소원정대의 베트남 의료봉사활동
그리고 또 하나. 바로 효성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하는 베트남 아동 결연 후원. 저 멀리 만나본 적도 없는 아이들이지만, 사랑에는 국경이 없기에, 효성인은 베트남 아이들에게 세상 그 무엇보다 따뜻한 진심을 전하고 있습니다. 효성도 효성인도 *이에우 베트남입니다!
*이에우: 베트남어로 사랑한다는 뜻입니다.
아이들의 꿈을 꿈꾸다
베트남 꼰뚬성 꼰플롱현의 어느 마을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꼰뚬성 꼰플롱현은 베트남 내에서도 소수민족만 거주하는, 절대적 빈곤을 겪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아이들은 30~40분 걸어서 학교에 다니지만, 베트남어조차 제대로 배우지 못해 학교에서도 언어 장벽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부모님들은 대부분 자급농으로 나무나 시멘트로 지어진 허름한 집에서 살고 있죠. 30분 이상을 걸어야 우물이나 개울, 호수, 강에서 물을 길어올 수 있고, 나무로 불을 때어 음식을 해야 식구들의 끼니를 겨우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꼰플롱현의 아이들과 그 가족들. 가장 가까운 보건 시설도 1~2시간은 걸리기 때문에 아프기라도 하면 제때 치료를 받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베트남 꼰플롱현의 어느 가족의 집
가족들의 사랑 속에서 한창 뛰어 놀고, 넓은 세상을 배우며, 꿈을 키워가야 할 아이들이 사는 작고 허름한 집의 크기는 키워주지 못하지만, 그 아이들이 꾸는 꿈의 크기만큼은 키워주고 싶습니다. 포기보다는 용기를, 절망보다는 희망을, 한계보다는 한계를 뛰어넘길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가르쳐주고 싶습니다. 바로 여기 효성인들이 있다고 말이죠.
효성은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인터내셔널의 한국 지부, 플랜코리아와 함께 베트남 아이들을 돕게 되었습니다. 효성 임직원들은 2020년까지 꼰플롱현의 아이들 150여 명과 결연을 맺고, 매월 급여의 일부를 후원하여 생계와 건강 개선, 교육을 지원하게 되는데요. 이에 효성 임직원 200여 명이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효성 임직원과 결연을 맺은 베트남 아이들
베트남 아동 결연을 맺은 효성인들은 어떤 아이를 후원하게 되는지 신상 정보와 함께, 아이가 직접 쓴 감사 편지를 받게 됩니다. 또한 아이가 잘 성장하고 있는지에 대한 소식도 전달받을 수 있고, 아이에게 편지를 보내거나 플랜코리아 직원과 함께 아이의 집도 방문 가능합니다. 아동 결연은 기부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이렇게 키다리 아저씨처럼 한 아이가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진심을 전하고 응원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는 나눔입니다.
지난해 8월에 열린 효성과 플랜코리아의 협약식
이에 효성도 효성인들의 따뜻한 나눔에 나눔을 더했습니다. 회사 측에서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임직원이 후원하는 만큼 지원금을 마련하여 꼰플롱현 지역 학생들과 지역주민을 위해 학교 환경 개선, 도서관 지원 등 지역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대한 소식도 곧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사랑은 가득하고, 나눔은 계속된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처럼, 저 멀리 베트남의 한 아이를 위해 온 마음을 다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이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마음껏 꿈꾸며 자라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뤄가기를, 빈곤의 굴레보다 나눔의 순환이 가득해질 세상에서.
‘효성 이에우 베트남!’ 두 번째 나눔 이야기에서는 효성의 꼰플롱현 지역개발 프로젝트 지원에 대한 소식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 샛별쏘다 백일장&사생대회 후기 ‘베트남의 샛별을 만나다’
✔ [진지한 티타임] 9화. ‘다시 찾게 된 미소’ 효성 미소원정대
✔ [진지한 티타임] 10화. ‘국적도 국경도 없는 글로벌 효성인’ 효성 베트남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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