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서 배운다] 세계 초일류 기업 향한 제2의 창업 선언

Story/효성

 

세계 초일류 기업 향한 제2의 창업 선언

 

 

효성은 1996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면서 중점 사업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했습니다. 이에 창립 30주년이 되는 1996년, 주력사인 동양나이론을 비롯한 3개 사의 사명을 변경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혁신적인 기업문화를 창출해나갔습니다. 
 

<1996년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신사명 선포식.>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들

 


1996년 동양나이론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가올 21세기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제2의 창업을 실현한다는 비전을 수립했습니다. 이를 위해 약 1년 전인 1995년 6월에 ‘21세기위원회’와 ‘제2창업준비위원회’를 발족해 신비전을 창출하고 기업문화 혁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제2창업준비위원회는 중점 사업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했습니다. 이는 기존 사명인 동양나이론이 다각화된 사업 내용을 포괄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동양’이라는 사명을 사용하는 타 회사가 많아서 다른 그룹의 소속사로 오인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었습니다. 

 

효성 그룹과의 연계 인지도가 미약한 만큼 효성의 주력사임을 강조하고 사업 다각화를 실현하고자 종합 메이커로서의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는, 현대적이고 진취적이며 세련된 사명으로 변경한다는 방침을 수립하고 사내외 공모를 비롯한 일련의 작업을 진행해나갔습니다.

 

 


<창립 30주년 및 신사명 선포식에서 축하 케이크를 자르는 경영진과 사원 대표.>

 

 

‘제2의 창업’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리다

 


1996년 11월 1일 창립 30주년을 맞은 ‘동양나이론주식회사’는 사명을 ‘효성T&C(테크놀로지&크리에이션)’로 변경하고 ‘제2의 창업’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동양나이론의 새 이름인 ‘효성T&C’는 효성 그룹과의 이미지 통일 및 섬유업체로서의 이미지 불식을 위해 1년여간의 CI 작업 끝에 탄생했습니다. 

 

동양나이론의 새로운 사명 ‘효성T&C’는 기존 영문 사명의 약자인 TNC의 이미지를 살리면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T&C’로 바꾸어 그룹 명칭인 효성과의 조화를 꾀했습니다. ‘T&C’는 ‘Technology & Creation’을 의미하며, ‘동양나이론이 영위하고 있는 모든 사업 부문에서 최고의 기술(Technology)로 새로운 세계를 창조(Creation)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동양나이론은 개명과 함께 섬유 부문의 비중을 40% 수준으로 낮추고 신규 사업을 확대해 높은 매출을 달성한다는 장기 성장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동양폴리에스터주식회사’를 ‘효성생활산업’으로 변경했습니다. 동양폴리에스터의 신사명인 ‘효성생활산업’은 ‘국민 생활 수준 향상’이라는 설립 이념에 충실한 것으로써, 레저산업을 비롯한 21세기형 생활문화를 창조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이러한 사명 변경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혁신적인 기업문화를 창출함으로써 실질적인 제2 창업의 원동력으로 활용했습니다.
 

 

언론, 광고 속 효성의 혁신 마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