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남녀] ‘비즈니스 용어부터 급여체까지’ 직장인 용어사전

직장인+/오피스 팁 2018.07.09 11:30



직장에서는 업무의 편의를 위해서 줄임말이나 간소한 언어를 많이 씁니다. 이제 갓 직장에 들어간 신입사원이라면 다소 생소하게 느낄 수 있겠죠? 하지만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라야 하는 법. 직장인 용어를 모르면 당황스러운 상황이 생기거나 실수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알아두어야 하는데요. 신입사원을 위해 꼭 알아야 하는 직장인 용어를 소개합니다. 




 생소하지만 자주 사용하는 비즈니스 용어



 


confirm(컨펌), feedback(피드백)


“과장님, 어제 컨펌 해주신 기획안, 피드백 주신대로 수정하였습니다.”


컨펌은 ‘확인하다, 사실임을 보여주다’란 뜻으로 회사에서 작성되는 문서나 업무에 대한 상사의 확인, 진행, 승인을 뜻합니다. 또한 ‘검토 후 보완, 수정사항’을 피드백이라고 하는데요. 컨펌과 피드백은 짝꿍처럼 항상 붙어 다니기 때문에 함께 알아두면 좋습니다.



어레인지(arrange)


“방금 어레인지해서 보내준 이메일 확인 부탁드립니다.”


어레인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어 맥락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보통 내용, 문서, 제품을 정리할 때 쓰는 단어인데요. 어떠한 일을 처리한다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만약, “미팅 2시로 어레인지 해주세요.”라고 요청했다면 고객 미팅을 2시로 잡으면 됩니다.



지출결의서


회사 돈을 사용할 때는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회사 돈을 사용하는 근거가 지출결의서인데 이러저러한 명목으로 ‘돈을 얼마 쓰겠다’라는 문서입니다.



품의서


품의서는 결재권자에게 어느 사안에 대해 승인해 줄 것을 요청하는 문서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계약품의서, 구매품의서, 경리품의서, 지출품의서 등 여러 형태가 있습니다. 품의서를 올릴 때는 간결하되 품의하고자 하는 내용을 논리정연하게 작성해야 결재를 빠르게 유도할 수 있습니다.



기안서


기안서는 품의서보다는 좀 더 포괄적인 의미로 주로 업무상의 어떠한 안건을 결재 받기 위해 작성하는 문서인데요. 한마디로 품의서는 윗사람의 허락을 받기 위해 결재를 올린 문서라면 기안서는 검토를 바라는 문서로 진행하고자 하는 사안에 대해 설명을 잘 정리한 제안서나 기획안 문서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실수하기 쉬운 줄임말



 


A.S.A.P(As Soon As Possible) 


A.S.A.P는 보통 ‘아삽’이라고 말하는데요. ’가능한 한 빨리 급하게‘라는 뜻입니다. 한마디로 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업무로 직장 상사가 아삽을 외쳤다면 무조건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F.Y.I(For Your Information) 


F.Y.I는 For Your Information 즉 ‘참고로’ 라는 뜻으로 메일과 문서에서 주로 쓰이는 표현인데요. 메일 끝에 참고할 내용을 보탤 경우 ‘다음의 정보를 활용하세요‘라는 의미가 있답니다. 만약 받은 메일에 F.Y.I가 적혀있다면 그 이후에 나오는 내용이 메일의 핵심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 깊게 읽어야 합니다.



CC(Carbon Copy)


CC, Company Couple을 상상하셨나요? 직장에서 주로 쓰는 CC는 이메일에서 주 수신인 외에 다른 수신인을 함께 지정하여 발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B.C.C의 경우에는 Blind carbon copy의 줄임말로 숨은 참조를 뜻한답니다.



R&R(Role & Responsibility)


부서 혹은 개인별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정하는 것으로, 회사 구성원들이 수행해야 하는 역할과 그에 따른 책임을 정할 때 쓰는 용어입니다. 팀 프로젝트가 많은 부서에서 일한다면 꼭 기억하세요.



R.S.V.P(Repondez S'il Vous Plait) 


R.S.V.P는 ‘회신 바랍니다’라는 뜻의 불어입니다. 메일 하단에 해당 문구가 있다면 회신을 하는 게 직장생활의 예의랍니다.



PM(Project Manager)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전체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만약 상사가 PM이 누군지 알아보라고 지시한다면 해당 프로젝트의 총 책임자를 찾으면 됩니다.



TFT(Task Force Team)


TF팀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TFT는 회사의 일상적인 업무가 아닌 특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각 부서에서 사람을 모아 팀을 만든 임시 조직입니다.




 요즘 뜨는 트렌드 키워드


 



직장인들에게 가장 핵심은 ‘워라밸(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입니다. 최근 주52시간 근무가 화제가 되는 것도 이 때문인데요. 개인의 삶보다는 ‘높은 연봉’을 중시하던 세대와는 달리 사생활과 ‘저녁이 있는 삶’을 추구하는 2030 젊은 직장인 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떠오르면서 다시 한 번 2018년 강력한 트랜드 키워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심비, 플라시보 소비


‘가심비’는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는 의미의 가성비에서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이 높다’로 심리적으로 위안과 만족을 주는 소비를 뜻합니다. 밥보다 더 비싼 디저트를 먹기도 하고, 피큐어 프라모델을 사기도 하면서 행복해 하는 직장인들은 쓸모 없어 보이는 소비를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위로하고 삶의 즐거움을 찾는 거에요. 



휘소가치 


겉보기엔 즉흥적인 ‘휘발성 소비’이지만 자신의 가치를 추구하고 스스로를 표현하는 소비 행태를 일컫습니다.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욜로 문화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이러한 소비 문화 역시 과감해지고 있는데요. 휘소가치는 물건 구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어떤 제품을 불매하는 것도 휘소가치에 따른 소비 개념이라 할 수 있답니다.



케렌시아


케렌시아(Querencia)는 원래 투우장에서 소가 위협을 피하고 잠시 숨을 돌리는 대피공간, 피난처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현대인에게 있어 케렌시아란 오직 자신만을 위한 휴식처, 혹은 휴식타임을 의미합니다. 자판기 커피 한 잔 뽑아 들고 한숨 한 번 쉬러 올라가는 옥상이나 한적한 벤치도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휴식처인 케렌시아가 될 수가 있습니다.



무민세대 


없을 무(無)와 의미(Mean)의 합성어 무민세대입니다. 무의미에서 의미를 찾는다는 2030 직장인들을 뜻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잔잔한 예능, 아무 때나 쓸 수 있는 이모티콘 등 거창하지 않은 것을 좋아하는 현상인데요. 특별한 것보다 평범한 것, 훌륭한 것보다 보통의 것에 눈길을 보냅니다.



싫존주의 


무언가를 싫어하는 감정은 숨겨야 하는 ‘나쁜 것’이 아니에요. 싫어하는 것을 떳떳하게 알리기도 하고, 나아가 서로 존중해주는 ‘싫존주의(싫음마저 존중하는 주의)’입니다.



화이트불편러 


정의로운 예민함으로 세상을 조금 더 좋아지게 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로 우리 사회의 옳지 않음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크라우드펀딩이나 SNS 해쉬태그 운동을 통해 옳지 않은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생각한 것을 행동으로 옮겨 최종적으로 결과물까지 만들어내는 것이죠. ‘별 것도 아닌 일에 단순히 딴지를 거는 사람들’이라는 ‘프로불편러’와는 반대 개념이니 헷갈리지 마세요.



호캉스


‘호텔+바캉스’의 합성어로 휴가를 국내 호텔에서 즐긴다는 의미입니다. 진정한 휴가는 여행이 아니고 휴식이라고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휴가를 호텔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언택트 기술


하루 종일 직장에서 시달리다 퇴근길에 오르면 말 한마디 하고 싶지 않고, 손가락 하나 까딱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물건을 살 때, 직원들의 친절도 부담스럽게 다가오기도 하고요. 이런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적당한 무관심과 무관계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언택트 기술입니다. 이런 언택트 기술은 최저임금과 맞물려 인력 감축의 한 방편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급식체 대신 급여체



 


급식체, 급여체가 뭐냐고요? 초.중.고등학생, 즉 급식 세대들이 쓰는 말이라고 해서 급식체, 급여를 받는 세대들이 쓰는 단어를 급여체라고 많이 부르는데요. 다시 말해, 직장인들이 평소 일을 할 때 쓰는 용어가 급여체입니다.


급여체의 대표는 ‘네’입니다. 한글이 참 신기한 것은 한 글자에 여러 감정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이기도 한데요. 문자만 봐도 기분과 뉘앙스를 알 수 있기 때문이죠. 상사나 클라이언트의 업무 카톡이나 메일을 주고받을 때, ‘네’라는 대답에 담긴 의미를 아래와 같이 해석할 수 있는데요. 다만, 이는 상황에 따라, 개인에 따라 충분히 다를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주세요.


-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며, 무난하고 깔끔한 대답으로 친분이 있으나 위아래가 존재하는 경우 주로 사용.

넵! - 상사 또는 중요한 클라이언트에게 답할 때 쓰이며, 느낌표는 충성, 단결, 핑승 등의 의미로, 의역하자면 ‘나는 당신의 말을 아주 잘 이해했다’는 표현.

넵~ - 간단해 보이지만 무려 특수기호 자판으로 바꿔 물결을 찾는 수고스러움을 표현했으므로 나름 정성을 담은 대답.

넵~~~~/넵!!! - ‘알았으니 그만 말해’라는 짜증 섞인 뉘앙스를 풍기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해야 함.

넵…/넵ㅜ - 지시된 업무를 대타로 하는 경우 혹은 평소 하기 싫어했던 업무를 지시 받았을 때의 답변이 경우가 많으며, 부정적이거나 싫다는 느낌을 주는 답변.


‘네’ 못지않게 상사의 말에 ‘아’라는 대답도 많이 하는데요. ‘아’라는 단어도 다양한 뜻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아! - ‘맞네요! 깜빡했어요’라는 의미로 이야기할 때.

앗! - 상황에 따라, ‘깜빡했어요’ 또는 ‘아뇨, 그거 아닌데요’라는 의미로 쓰임.

아… - 짧은 탄식이 섞인 어투로 뭔가 뒷맛이 씁쓸한 느낌으로 ‘꺼림칙한데…’ 혹은 ‘아닌 것 같은데…’라는 뜻.

아하 - 어떤 상황에 대해 ‘네 완전히 이해했습니다’라는 뜻.

아~ - 깨달음의 의미가 담긴 말로 ‘제가 오해했습니다. 이제 제대로 이해했습니다.’라는 뜻.


또 많이 사용하는 ‘크로스체크 부탁드립니다’는 본래 양쪽에서 처리한 결과를 대조 확인한다는 뜻으로 정보통신용어입니다. 하지만 급여체에서는 서로 업무 내용을 확인한다는 의미로, 특히 문제가 발생하면 책임도 함께 진다는 뜻이 담겨 있을 수도 있어요.


격식을 차리지 않는다는 의미의 패션 용어인 ‘캐쥬얼하다’는 급여체에선 최소한의 양식은 갖췄지만 눈에 띄진 않는다는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상사가 당신이 한 업무에 대해 이 표현을 쓴다면 그리 만족스럽지 않다는 것을 눈치채야 할거에요.





Tip. 알고 있나? 직장인 신조어 사전


사축 - 회사에서 가축처럼 일하는 직장인을 비하하는 표현.


퇴준생 - 취업 이후에도 회사를 다니며 퇴사를 준비하는 직원. 이젠 취준생 아니고 퇴준생이에요.


넵병 - 메신저를 통한 상사의 지시에 답할 때 쓰는 표현. 딱딱해 보이는 ‘네’, 가벼워 보이는 ‘네에’ 비해 ‘넵’은 신속하고 의욕이 충만해 보임.


일하기싫어증 - 일하기 싫어서 말도 하기 싫고 홀로 있고 싶은 상태를 뜻하는 말로 실어증을 빗대 표현한 용어.


사무실 지박령 - 지박령이 땅에 얽매여있는 영혼을 의미하듯 퇴근을 하지 못해 사무실을 떠나지 못하는 직장인을 뜻함.

야근각 - 사무실 지박령과 비슷한 말로 ‘~할 것으로 보인다’의 ‘~각’이라는 유행어에서 파생됨. 오늘도 야근할 것으로 보인다는 뜻으로, 계속 야근을 하며 저녁이 없는 직장생활을 표현.


쉼포족 - 휴식을 포기할 정도로 바쁘고 고달픈 직장인을 의미.




용어사전이 도움이 되시나요? 비즈니스 용어를 바르게 알고, 적절한 때에 사용해 보세요. 신입사원의 품격이 높아질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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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효성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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