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곳] 효성 사업장 여행 5편. 대구 여행

Story/효성



효성 사업장 여행 5편, 이번엔 염색가공 제품을 생산하는 효성 공장이 있는 달구벌 ‘대구’ 편입니다. 대구는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 합성어)라고 불리만큼 여름엔 덥지만 다양한 볼거리와 맛깔난 음식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지역인데요. 대구만의 특별한 명소와 먹거리, 지역 축제를 즐기러 올여름에는 대구로 휴가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곳에 반하지 않으면 안대구” 볼거리



대구 문화의 거리,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


가수 김광석은 그가 활동하던 80년대뿐 아니라,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수많은 음악을 남긴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입니다. 2010년 대구 중구 대봉동 방천시장에 그를 기리는 김광석 거리가 350여 미터에 걸쳐 조성되었는데요. 그의 대표곡을 주제로 한 이색적인 벽화가 늘어서 있고 잔잔하게 흐르는 김광석 노래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벽화거리에는 김광석의 친근한 모습을 그린 다양한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덕분에 김광석을 추억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그 외에도 골목 가득 맛집과 전시관, 체험관, 공연장 등이 들어서 있어 김광석을 모르는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에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공간입니다. 대구 김광석거리에서 지난 추억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추억도 쌓아보세요.



대프리카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수성못’


대프리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이 덥지만 대구 시민들은 수성못이 있어 무더운 여름을 견딜 수 있습니다. 수성못은 1925년 일제강점기에 농업용수 공급용으로 조성된 인공 못으로 지금은 수변 휴식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대구 수성구 홈페이지



게다가 요즘에는 수성못 음악분수 덕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해요. 음악분수에서 화려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보고 있으면 뜨거운 열기를 조금이라도 식힐 수 있기 때문인데요. 야간에는 불빛과 음악이 어우러져 더욱 운치를 더해줍니다. 더불어 수성못에서 오리배와 보트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바이킹, 회전목마 같은 놀이시설을 갖춘 수성랜드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가족과 연인들의 나들이 코스로 사랑받고 있답니다. 



대구 야경명소 ‘아양기찻길’


아양기찻길은 폐철교로 지금은 시민들의 여가공간이자 대구 야경명소로 재탄생한 곳입니다. 금호강변의 강바람을 맞으며 시원하게 산책할 수 있는 아양기찻길은 다리의 중간 중간이 유리로 이루어져 있어 바닥을 통해 푸른 강이 보인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에요.



출처: 대구 동구청 홈페이지



낮에 바라보는 다리의 전경도 아름답지만 어두운 밤, 조명이 밝히는 아름다운 야경이 아양 기찻길이 진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 갤러리 등 여가시설을 갖추고 있고요. 플리마켓 같은 행사도 자주 펼쳐져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뜨거운 대구, 더 뜨거운 축제의 열기” 즐길거리



세계 최초의 뮤지컬 축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대구시는 뮤지컬 중심 도시 구축과 세계 최초의 뮤지컬 전문 축제를 표방하여 2006년부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6월 22일부터 7월 9일까지 서문시장, 김광석거리, 오페라 하우스 등 대구 주요 공연장 및 시내 전역에서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출처: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홈페이지



올해는 공식초청작 8개, 특별공연 3개, 창작지원작 4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9개 총 24개 작품을 102회 공연하게 되는데요. 저렴한 티켓으로 뮤지컬을 즐기는 '만원의 행복', 무대 위 스타를 만날 수 있는 '스타데이트', '팬사인회' 등 각종 부대행사들도 관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뮤지컬이 비싸고 그나마 많은 공연이 서울에서 열리기 때문에 DIMF는 지방 관객들에게 단비 같은 축제라고 할 수 있어요. 또 실험적이거나 독특한 공연, 해외 정서의 이색적인 작품들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뮤지컬 마니아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입니다.



한여름 밤의 치맥파티, ‘대구치맥페스티벌’



출처: 대구치맥페스티벌 페이스북



무더운 여름 밤 가장 생각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시원한 맥주와 바삭하고 고소한 치킨을 함께 즐기는 치맥이 아닐까 싶습니다. 교촌치킨, 땅땅치킨, 처갓집양념치킨 등 전국의 맛있는 치킨 프랜차이즈의 대부분이 시작된 대구에서 전국민이 사랑하는 아이템 치킨과 맥주를 테마로 한 축제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올해는 ‘욜로(YOLO)와! 치맥의 성지로~’라는 슬로건으로 7월 18일부터 5일간 열리는데요. 이번 행사에서는 두류공원 전역을 활용하여 각종 무대행사와 전시행사를 운영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시식하는 행사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대구치맥페스티벌에 온 성인이라면 치킨과 맥주는 필수코스. 맥주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살 수 있으니 꼭 챙기세요.



출처: 대구치맥페스티벌 페이스북



세계비치발리볼대회와 함께 펼쳐지는 ‘2018 대구 코리아크래프트 비어쇼’


‘2018 대구 코리아크래프트 비어쇼’가 7월 12일부터 7월 15일까지 대구 수성못에서 열립니다. 대구 코리아크래프트 비어쇼는 크래프트 비어(수제맥주)업체 부스와 국내 대표 푸드트럭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드는 축제로, 다양한 맥주와 맛있는 먹거리뿐 아니라, 신나는 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어요. 특히 세계비치발리볼대회와 함께 펼쳐지기 때문에 맥주를 마시면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출처: 코리아그래프트 비어쇼 페이스북




 “맛있는 건 여기 다 있대구” 먹거리



대구의 SNS 스타, ‘꿀떡’


대구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맛집이 많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 중에서도 요즘 SNS에서 핫한 먹거리가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대구에서만 맛 볼 수 있다는 꿀떡입니다. 이미 TV프로그램에 소개돼 전국 떡순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그 찹쌀꿀떡이죠. 꿀떡이 뭐가 특별하냐고 하시겠지만 대구의 꿀떡은 조금 다릅니다. 쫀득한 떡이 달달한 설탕 물에 흠뻑 적셔있어서 달콤하면서 쫄깃한 맛이 일품이거든요. 대구에 사는 사람에게는 추억의 맛, 타 지방 사람들에게는 대구에 가면 꼭 사와야 할 음식으로 자리 잡은 꿀떡, 비주얼을 보니 당장 대구로 달려가고 싶네요.



출처: 대구맛집일보 페이스북



서문시장 야시장 먹거리


타 지역으로 놀러 갈 때마다 가장 즐거운 일 중 하나가 바로 시장 탐방인데요. 그보다 더 즐거운 일은 시장에서의 군것질입니다. 특히 대구의 대표적인 시장, 서문시장 야시장은 다양한 먹거리로 유명해요.





직접 만든 소를 나뭇잎 모양으로 꽉 채우고 바삭하게 튀겨낸 ‘나뭇잎형 손만두’, 대구하면 생각나는 ‘양념 막창’, 빵 대신 라면땅으로 겉을 감싸고 소시지 반 모짜렐라 치즈 반으로 속을 채운 핫도그는 이미 전국 유명세를 타고 있고요. 초밥, 갈릭버터새우, 떡볶이, 스테이크, 쌀국수 등 무려 65가지의 다양한 먹거리가 야시장을 찾는 이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밤 서문시장에서 각종 먹거리로 출출한 배를 채워보세요.



출처: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 페이스북




즐길 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동시에 다 갖춰져있으니 즐거움은 배가 될 거에요. 다가오는 주말에는 대구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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