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GREEN 지구] 1탄. 친환경 제품 (下)

Story/효성




효성의 그린경영에 대해 소개하는 ‘효성이 GREEN 지구’. 지난 시간에 이어 친환경 제품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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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무독성 원료로 만드는 친환경 제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 때론 환경오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에 효성은 고민합니다. 안전하고 편리하면서도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원료는 없을까 하고 말입니다.



(1) 뛰어난 인장강도, 고강도, 고내열성의 아라미드 ‘알켁스(ALKEXⓇ)


소방관의 생명을 지켜주는 소방복과 소방장갑 등은 타지 않는 소재가 만들어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죠.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난연제인데요. 하지만, 난연제는 제품 폐기 과정에서 유독성 물질이 유출되어 환경을 오염시킵니다. 게다가 인체에 노출이 되면 건강엔 더욱 치명적이죠.


하지만 이러한 난연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뛰어난 난연성을 지닌 데다, 철보다 5배 더 강해 총알도 뚫지 못하는 소재가 있습니다. 바로 방위 산업을 비롯해 광케이블,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아라미드 섬유, 효성의 알켁스(ALKEXⓇ)입니다. 고강도, 고내열성, 뛰어난 인장강도를 자랑합니다.


효성은 한국군의 방탄헬멧을 이 아라미드 섬유, 알켁스로 개발하기도 했는데요. 향후에는 더욱 경량화된 솔루션을 적용하여 차기 한국군의 경량 방탄헬멧으로 알켁스가 환경과 안전의 대명사가 될 것입니다.


  



▶ 아라미드 '알켁스' 더 알아보기



(2) 목재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로 만드는 ‘라이오셀(Lyocell) 타이어코드’


타이어코드는 타이어의 내구성과 주행성,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고무 부분에 들어가는 섬유 재질의 보강재입니다. 그런데 기존의 레이온 타이어코드는 독성이 강한 황산을 사용하여 펄프를 용해한 후 제조하였습니다. 하지만 ‘라이오셀(Lyocell) 타이어코드’는 다릅니다.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는 목재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를 원료로 사용하는데요. 이에 제조공정에서 발생했던 이황화탄소, 황화수소 등의 유해물질을 거의 제로로 줄일 수 있어, 대기오염이나 수질오염 등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친환경 타이어의 시작, 효성의 라이오셀 타이어코드



(3) 환경오염을 막는 ‘코발트-프리 타이어용 스틸코드’


기존 타이어 제품의 합성고무에 들어가는 코발트는 자동차 주행 시 수분에 용해되어 하천 등으로 흘러 들어갈 경우, 수생식물의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효성은 스틸코드(Steel Cord)에 코발트 성분을 미리 코팅하여 타이어 합성고무의 코발트 성분을 제외하고자 관련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친환경 타이어가 주목받고 있는 시대, 효성의 라이오셀 타이어코드와 스틸코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입니다.



▶ '라이오셀 타이어코드' & '코발트-프리 타이어용 스틸코드' 더 알아보기




 4. 미래 에너지를 위한 친환경 제품


최근 ‘탈원전’이 큰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원자력 발전은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비중을 높여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원자력 발전이 가진 위험성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이와 더불어 점차 고갈되어 가는 화석원료의 대체를 위해 이제는 새로운 미래 에너지를 준비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졌습니다.


효성 역시 미래 에너지 준비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일상 속 에너지 소비에 있어서 필수가 될 효성의 친환경 제품을 소개합니다.



(1) 환경친화적 고효율 천연가스인 ‘CNG 충전설비’


우리의 출퇴근길을 책임지는 버스는 대부분 천연가스, CNG로 달립니다. 이로써 대중교통수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었는데요. 이러한 결과에 효성도 한몫을 하고 있으니, 바로 ‘CNG 충전설비’입니다. 환경에 친화적이고 효율성도 높은 CNG의 충전시설 공급자로서 효성은 확고한 위치를 굳혔습니다.


효성은 전국에 CNG 충전설비 약 200기를 공급했음은 물론이거니와, 더 가볍고 더 강하고 더 안전한 CNG 고압용기용 탄소섬유로도 친환경 대체에너지로 평가받는 CNG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효성이 공급한 부산 금정구 부산도시가스 CNG충전소



(2) 차세대 무공해 자동차 수소차를 위한 ‘수소충전소’


전기차보다 한 차원 더 친환경적인 자동차로 꼽히는 수소차(수소 전기차)는 충전 시간이 20~30분 소요되는 전기차에 비해 3~5분이면 충전이 완료된다는 점에서 더 획기적입니다. 게다가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무공해 에너지원 수소로 달리면서, 이산화탄소 등 대기 오염물질이 전혀 나오지 않기에 미래 이동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발맞추어 2020년까지 수소차 1만 대, 수소충전소 100개소 건설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효성은 수소차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수소충전소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효성 기전PU는 2008년 700바 수소차 충전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 개발한 것을 시작으로 작년 12월에는 서울에 최초로 700바 수소충전소를 완공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수소차 활성화와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효성이 공급한 700바급 수소 충전시스템을 보유한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수소충전소



▶ '수소충전소' 더 알아보기



(3)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전력망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여름철이면 더욱 많아지는 전력 사용량에 블랙아웃과 전기요금 폭탄에 대한 걱정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걱정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단순히 에너지 절약이나 신재생 에너지의 개발과 같은 측면의 접근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어떻게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죠.


스마트그리드는 전력기술에 IT를 접목해서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합니다. 효성은 2010년 국내 최초로 한국전력공사 신제주 변전소와 한라변전소에 스마트그리드 제품인 50 MVA 스태콤(STATCOM,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 2기를 공급했는데요. 스태콤은 전기의 송전 및 배전 시 발생하는 전력 손실을 방지하고 전력 운송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장치입니다.


효성은 최신의 MMC(Modular Multi level Converter) 기술을 바탕으로 전압 안정성과 송전효율을 개선하여 국내 변전소 및 인도 전력청, 파나마 송전청 등에 수주하였고, 향후 아시아 및 미주 지역까지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스마트그리드 구현을 위해 최초로 조성한 시범단지인 제주 실증단지에서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태콤 컨버터 벨브의 모습



▶ '스마트그리드' 더 알아보기

▶ '스태콤' 더 알아보기



(4) 전력을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 사용하는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


앞서 설명한 스마트그리드의 구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력 수요가 적거나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전기를 저장했다가 전력 피크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 등의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분산형 발전 형태로의 변화에 따라, 기후 조건에 영향을 많이 받는 신재생 에너지의 불규칙한 전력 공급을 보완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이에 대한 해답이 바로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입니다. 기존의 전력망에서는 수요를 예측해 전력 공급량을 조절하는데, 이때 사용하지 못한 전기는 그대로 버릴 수밖에 없지만, ESS는 생산 뒤 남는 전기를 저장하여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효성은 ESS 사업에서 고객의 ESS 이용목적에 적합한 최적 용량의 시스템을 공급하고, ESS 이용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까지 함께 수행하는 EPC 형태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축적된 사업 경험과 제품 신뢰성을 바탕으로 시장 영역을 지속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ESS 전문 인력 및 유지보수 체계를 두어 발생 가능한 장애 이슈 등에 신속 대응하는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죠.


구리 농수산물센터, 제주 가파도, 전라남도 가사도 등에 ESS를 공급하며 안정적인 전력 수급과 요금 절감에 이바지해왔던 효성은 평창 풍력발전단지와 남동발전의 영흥 태양광 발전소에도 ESS를 설치하였습니다. 40여 년간 전력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로 미래 에너지 시장에서 효성의 돌풍이 불게 될 것입니다.


 

평창 풍력발전단지



▶ 'ESS(에너지저장장치)' 더 알아보기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일까요? 친환경 제품은 자연은 물론 인간에게도 이롭습니다. 많은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기에 단기적으로는 높은 비용이 들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제적 효율성을 지니며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생명을 지켜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고갈되어 가는 자원은 아끼고, 새로운 자원을 발굴하고,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환경에 이로운 방향을 끝없이 고민하고 변모해나갈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효성 역시 이 땅 위에 존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 친환경 제품으로 지구의 미래를 초록빛으로 그려나가겠습니다.



*친환경을 위한 효성의 노력, ‘효성이 GREEN 지구’ 2탄은 다음 달에도 계속됩니다. 많은 기대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