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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인문학'소식이 들어있는 이야기 (3건)

[토닥토닥 인문학] 기억보다 추억보다 강렬한 ‘회억’

‘과거에 연연하지 마세요’라는 말, 자주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현재를 챙기며 미래로 나아가라는 거죠. 영어에는 이런 말도 있습니다. ‘Let bygones be bygones’.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로 놓아두라는 것이죠. 과거에 연연하지 말라는 우리말 관용구와 같은 의미입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pasado es pasado’라고도 얘기한다고 해요.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는 뜻이죠. 이런 표현들은 ‘과거는 과거, 현재는 현재, 미래는 미래’라는 사고방식에서 기인합니다. 과거, 현재, 미래를 분리하여 바라보는 시각이죠. 사실 맞는 말입니다. 문법의 시제 또한 과거형, 현재형, 미래형으로 구분되어 있잖아요. 과거형을 쓰다가 갑자기 현재형이나 미래형을 쓰면 문장이 어색해지죠. 확실히 ..

[토닥토닥 인문학] 여러분은 ‘인생 배치도’를 갖고 계신가요?

‘좌석 배치도에서 원하시는 자리를 선택해주세요’, ‘직원 여러분께서는 팀별 자리 배치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공간별 가구 배치 팁’, ‘인테리어 고수의 소품 배치 노하우’, ···. 일상생활에서 흔히 보는 표현들이죠?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우리 주변엔 참 많은 것들이 ‘배치’돼 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 또한, 우리가 참 많은 것들을(심지어 사람까지도!) ‘배치’하면서 생활한다는 것도요. 그렇다면 여기서 질문 들어갑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스스로를 어떻게 배치하고 계신가요? - 나는 효성에 입사했다 = 효성이 내 삶에 배치됐다 잠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겠습니다. 텅 빈 새집으로 방금 막 이사했습니다. 거실엔 짐들이 가득 쌓여 있고요. 이제 하나하나 꺼내야겠죠. 꺼낸 다음엔 집 안 곳곳마다 두..

[토닥토닥 인문학] 당신의 ‘아우라’는 무엇인가요

「방탄소년단, ‘넘사벽 아우라’」「방탄소년단, 내추럴 사복 패션…“감출 수 없는 아우라”」「방탄소년단 진, 빛나는 아우라」「방탄소년단 RM, 흑백도 뚫고 나오는 아우라」「방탄소년단(BTS) 지민, “왠지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의 스타” 1위 등극」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관련한 연예기사 제목들입니다. ‘아우라’라는 말들이 참 많이 쓰이고 있는데요.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시피, BTS 멤버들의 ‘아우라’는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인들까지 매료시켰죠. 그런데 이 ‘아우라’라는 말, 생각해보면 일상에서도 많이 쓰입니다. “이번에 새로 오신 팀장님, 왠지 아우라가 느껴져”, “확실히 핫플레이스라 그런지 여긴 뭔가 아우라가 달라”, ······ 같은 표현들, 여러분도 흔히들 쓰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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