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독서

'직장인독서'소식이 들어있는 이야기 (8건)

[한 달에 한 권] ‘책이 선생이다’ 배움이 있는 도서 5권

더 이상 학생은 아니나 배울 것은 여전히 많은 우리. 직장인들에게 5월 15일 스승의 날은 어떤 의미일까요. 학교와 직장은 닮은 듯 다릅니다. 우선, 두 곳 모두 배워야 할 것들이 많죠. 오죽하면 ‘샐러던트(Salaryman+Student=Saladent)’, ‘직터디(직장+스터디)’라는 말까지 생겼을까요. 하지만, 공부하는 직장인들이 누군가의 ‘제자’로 불리지는 않죠. ‘스승’의 존재가 부재하기 때문입니다. 오래도록 스승을 섬기고 진득하니 제자로 수학하고 싶으나··· 그러기에는 고민도 많고 시간도 부족한 직장 생활. 그래서 우리는 책을 읽는지 모릅니다. 배우고 싶어서, ‘제자’의 자세로 삶을 잘 살아내고 싶어서 말예요. 문학평론가 황현산 선생의 『밤이 선생이다』라는 책이 있죠. 이 제목을 흉내 내서 이..

[한 달에 한 권] 호모 모빌리쿠스

“사람들이 ‘말하는 돌’을 손에 쥐고 바다 건너의 누군가와 대화하게 된다.” 중세시대 누군가의 예언이라고 합니다. 말하는 돌은 영어로 ‘cellular’라 불립니다. 손전화, 휴대전화, 휴대폰, 핸드폰 같은 이름들도 있습니다. 말을 떼니 음악을 들려주고 길을 찾아주며 옷을 사주고 야식을 주문해주기도 합니다. 손/핸드와 전화/폰이 세포조직처럼 달라붙은 느낌입니다. 손에 쥐거나 휴대하지 않으면, 손에 쥐고 휴대한 이들과 어울리는 데 제약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이른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시대입니다. 이제는 돌만큼이나 흔해진 폰/스마트폰이 가져온 변화입니다. 변화는 시시각각 업데이트되고, 사회도 빠르게 재조직되어가는 듯합니다. 우리 손에 쥐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 손을 잡고 이끄는 모양새입니다. 이번 ‘한 달에..

[한 달에 한 권] 다시, 시로 숨 쉬고 싶은 그대에게

고래 이야기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고래는 포유류로 분류됩니다. 아가미가 없으므로 숨을 쉬려면 물 밖으로 숨구멍을 열어야 합니다. 생물학자들은 고래의 뼈 구조에서 앞다리와 뒷다리의 흔적을 볼 수 있다고도 합니다. 또 한 가지 특별한 점은, 고래의 꼬리지느러미가 수평이라는 사실인데요. 일반적으로 어류의 그것은 수직입니다. 따라서 좌우 방향전환이 재빠릅니다. 이와 달리 고래의 수평형 꼬리지느러미는 상승과 하강을 자유롭게 해주죠. 갓 태어난 새끼 고래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꼬리지느러미를 위아래로 힘껏 저어 수면으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생애 최초의 호흡을 위해서죠. 성장한 고래는 최대 두 시간가량 숨을 참고 수심 3,000미터 아래로 하강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는 다시 상승해 또 한 번의 잠수를 위한..

[한 달에 한 권] 고로 나는 존재하는 고양이

양력으로도 음력으로도 엄연히 해가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나이 한 살 더 먹었음을 유보할 수 없게 되어버렸는데요. 설 연휴 내내 괜스레 호젓해진 마음을 못내 가누지 못한 채 다시금 일상으로 내던져진 기분은 아니신가요.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타인들의 살가운 인사가, 올해도 ‘일복’ 듬뿍 안으시라는 소리로 곡해돼 들리지는 않으셨던가요. 새해라서 새롭게 새 출발을 해본다는 것은, 생각도 고민도 많은 직장인들에겐 그리 쉬운 일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이런 집사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우리의 주인님은 오늘도 세상만사 다 꿰뚫어보는 듯한 현안을 맑게 빛내며 ‘갸르릉’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2016년 12월 31일과 2017년 1월 1일을 ‘지난해/새해’로 구분하는 집사들의 셈법을 진즉에 초월한 것 같은 저 표정...

[한 달에 한 권] 단테의 신곡

어느덧 다섯 번째를 맞이한 ‘한 달에 한 권’ 시리즈입니다. 2016년 마지막 달에 소개해드릴 작품은 올 1월 출간된 (다니구치 에리야 엮음, 양억관 옮김, 황금부엉이)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책으로서는 다소 무겁다고 느껴지실 수도 있을 텐데요. 하지만 지옥편(Inferno), 연옥편(Purgatorio), 천국편(Paradiso)으로 나뉜 의 상승형 구조는 한 해의 끝자락에 선 우리에게 한 줄기 희망을 줄 수 있지 않을까요. 특히나 힘든 일 년을 보내고 얼마간 지쳐 있는 분들이라면, 그 감동이 더욱 클 것 같습니다. 출처: 알라딘 방대한 원전이 부담스럽다면 은 중세 유럽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알리기에리 단테의 명작이자 불멸의 고전으로 불립니다.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 같은 목록에 절대 빠지지 않..

[한 달에 한 권] 일차원적 사고 탈피 매뉴얼 <언플래트닝, 생각의 형태>

10월 ‘한 달의 한 권’ 코너에서 준비한 책은 9월에 나온 신간입니다. ‘하버드 대학에서 출간한 최초의 만화 철학책’이라는 홍보 문구가 눈에 띄는데요. 교육학자이자 만화가인 닉 수재니스(Nick Sousanis)의 (원제: Unflattening)입니다. 지난해 하버드 대학 출판부를 통해 미국 독자들과 만난 뒤, 올가을 국내에도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미국도서관협회는 이 책을 ‘주목할 만한 학술도서’로 선정했고,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최고의 그래픽노블이라 호평했다고 하는군요. 책 제목 ‘언플래트닝’은 간결하고 강렬한 메시지입니다. 고정된 틀 안의 원오브뎀(one of them)을 자초해버린 현대인들을 깨우는 알람이죠. 본문 내용을 인용하자면 “북쪽만 알고 위쪽은 모르는” 일차원적 사고에서..

[한 달에 한 권] 시선은 깊게, 시야는 넓게 <융합 인문학> 북리뷰

책 속에 길이 있다면 그 길은 우리의 일상과 연결돼 있겠죠.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듯 음악을 재생하듯, 무심히 책장을 만지는 데에서부터 책은 천천히 일상 속으로 스며듭니다. 효성그룹 블로그의 '한 달에 한 권' 코너는 이름 그대로입니다. 한 달에 책 한 권씩을 소개해드리는데요. 필독, 다독보다는 내 생활 페이스에 맞춰 편안히 일독하는 책 읽기를 지향하고 있죠. 첫 책이었던 에 이은 두 번째 책, 을 함께 만나보시겠습니다. 출처: 알라딘(http://goo.gl/wdB0qC) 융합적 사고란 무엇일까? 먼저 ‘융합(融合)’이라는 단어를 짚어봐야겠습니다. 사전을 찾아보니 뜻이 이렇습니다. 1. 다른 종류의 것이 녹아서 서로 구별이 없게 하나로 합하여지거나 그렇게 만듦. 또는 그런 일.2. 둘 이상의 요소가 합쳐..

직장인 독서의 모든 것, “삶이 풍요로워지는 독서” 이준형 사원

안녕하세요, My Friend 효성입니다. 요즘 같이 바쁜 시절에 직장인들은 책 한 권 읽기도 어렵습니다. 눈코 뜰새 없이 바쁘게 업무를 진행하고 집에 들어오면 쉬기도 바쁘죠. 그것만이면 사실 다행인데 연말이라 모임도 참 많습니다. 어영부영하다 보면 한 달, 또 1년이 금세 지나가 버립니다. 한국인의 월평균 독서량은 OECD 국가 중에서 말석에 가까이 있습니다. ^^ 출판물의 70%가 문제집이라는 한국의 현실에 마음이 조금은 아파오네요. 하지만 요즘은 일부러 시간을 내어 책을 읽고 또 e-book을 통해 책을 읽는 분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My Friend 효성에서는 독서를 많이 하는 효성 임직원을 찾아 인터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그 주인공은 중공업PG 창원공장 노사협력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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