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기술, 한국을 이끌 미래산업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면서 많은 분이 신소재, 새로운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신소재, 신기술 등이 생활과 밀접한 영향이 있기 때문이겠죠. 신기술로 발표된 것들은 보통 수년 내에 상용화되어 우리 생활에 큰 혁신을 가져다 줍니다. LED, 이동통신 기술 등 현재를 이루고 있는 기술들도 예전에는 모두 “신기술”이었죠. ^-^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정준양, POSCO 회장)에서 2012년을 빛낸 한국의 과학기술 및 산업성과 25가지를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빛낸 과학기술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궁금하시죠? 그럼 같이 한번 알아보실까요?
우선 기술을 선정한 기준은 이렇습니다. 기술의 창조성 및 독자성, 제품의 시장 기여도 및 사회적 파급효과가 고려됐습니다. 공학학림원은 국내 최고 석학들과 산업계 CEO들로 구성돼 있으니 100%~ 신뢰할 수 있겠죠?
울트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기술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생산 강국이라는 것은 모두 잘 알고 계시죠?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50%가 넘는 다는 사실! TV를 비롯해 PC, 휴대전화에 이르기까지 디스플레이 시장의 규모는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CES(라스베가스 가전 박람회)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은 앞다투어 UHD 울트라 고해상도 패널을 소개했습니다. 2011년에 처음선을 보였고 2012년에는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UHD는 기존 Full HD TV에 비해 4배의 해상도가 적용된 세계 최초, 최대 사이즈의 디스플레이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85인치 UHD TV가 판매되고 있죠. 물론 가격은 고급 세단 차량과 맞먹습니다. ^-^;
대한민국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스마트폰을 쓰시는 분 중에 카카오톡을 쓰지 않는 분이 있을까요? ^-^ 작년에는 카카오톡과 연동된 게임들도 큰 인기를 끌었죠. 국민 게임이었던 애니팡 같은 경우 잘 나갈 때 일일 매출이 1억 원에 가까웠다고 하니 대단합니다. 아이러브커피나 드래곤 플라이트 등도 인기가 있었구요.
카카오톡 또한 한국을 빛낸 기술에 선정됐습니다. 모바일 메신저에 최적화된 UI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프로그램 오류가 거의 없어 많은 분들이 신뢰하며 사용했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는 순간에도 어디선가 까톡! 할 것만 같네요.
하늘로 꿈을 쏘아 올리다 나로호
<출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홈페이지>
세 번의 시도 끝에 위성을 우주로 보낸 나로호~ 나로호는 우주 위성을 우주로 실어 보내주는 우주 발사체입니다.
1, 2차 발사 실패로 많은 국민의 마음을 졸이게 했지만 결국 지난 1월, 위성을 하늘로 쏘아 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탑재돼 있던 위성은 현재 지구 궤도를 잘~ 돌고 있는데요. 나로과학위성은 100kg급의 저궤도 인공위성으로 103분마다 지구를 한 바퀴 돌면서 타원궤도 주변의 전자밀도와 우주방사선량 등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첫 우주발사체의 성공으로 국내 우주발사체 기술 수준은 선진국 대비 46%에서 83%로 껑충~ 뛰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도 우주선진국 반열에 들었다고 할 수 있겠죠. 앞으로도 많은 연구 개발이 있을 거라고 기대됩니다.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킨다!
신형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도 한국을 빛낸 25가지 기술에 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마’와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인 ‘신궁’까지 주요 방공무기 체계를 국내 기술로 갖추게 됐습니다.
천궁은 실전 배치된 무기인 만큼 철저하게 실험과 검증을 거쳤습니다. 전쟁 상황에서는 어떠한 환경을 주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고온 다습부터 저온 저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험을 모두 통과했습니다.
천궁이 지키고 있는 우리나라의 하늘, 안심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을 빛낸 기술 효성의 TAC 필름
앞서 살펴본 기술, 제품들 정말 쟁쟁한 후보들인데요. 한 해 동안 탄생한 수많은 기술 중 뽑힌 25가지라는 것은 정말 유니크하고 돋보이는 기술이라는 의미겠죠. 효성의 TAC필름도 그 25개 주인공 자리 중 하나를 당당히 차지했습니다.
<효성 TAC 필름 생산라인>
TAC필름은 TV, 모니터, 노트북, 휴대전화 등에 사용되는 LCD용 부품인 편광판을 보호해주는 필름입니다.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액정이라고 하는 디스플레이 부분을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휴대전화들은 충격에 무척 강한데요. 유튜브 영상을 보면 차에 깔리거나 힘껏 던져도 액정이 쉽게 나가지 않죠. 이런 액정 강화 기술에는 TAC필름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
TAC 필름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고, 시장규모는 약 5조원에 달합니다. TAC필름 국내 시장은 약 1조 3천억 원규모로 국내 수요량의 20%만 국산화가 되어도 연간 2,500억 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기 때문에 국내 LCD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되겠죠?
<효성 TAC 필름 생산라인>
또한, TAC는 통상 석유제품으로부터 합성되는 대부분의 고분자 재료와 다르게 천연재료인 목화에서 채취된 셀룰로오스를 사용하고 있어 환경 친화적인 소재입니다. 울산에 소재한 TAC 필름 공장은 인근 쓰레기 소각장에서 스팀 에너지를 열원으로 사용해서 연간 40억 원의 연료비 절감과 5만 5,0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환경까지 생각하는 효성의 TAC 필름 공장입니다. ^-^
효성의 TAC 필름 국산화는 자체로도 의미가 무척 클 뿐 아니라, 미래의 전자 재료 및 소재 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에 있어서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세계로의 경쟁력을 준비하다, 효성의 TAC 필름
효성은 2009년 용연 공장에 연산 5천만㎡ 규모의 LCD용 TAC 필름 공장을 완공하고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시장에서 대부분 생산하고 있는 TAC필름을 국산화함으로써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한국 내 디스플레이 완성품 및 중간제품업체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효성 TAC필름 풀질 검사>
최근에는 청원군 옥산산업단지에 연산 6천만㎡ 규모의 LCD용 TAC필름 증설에 나섰습니다. 이번에 증설을 결정한 TAC 필름 2호기 공장은 2천mm 초광폭 제품과 시야각 보상 기능이 있는 위상차(位相差) 필름 생산이 가능해 대형화되고 있는 TV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지난 해 12월 말에는 국내 디스플레이용 광학 필름 전문회사인 신화인터텍을 인수했습니다. 이로써 효성은 TAC필름에 이어 광학 PET필름 분야에서도 원재료인 TPA(고순도 테레프탈산), 광학용 PET필름, Back Light용 코팅 제품에 이르는 일관생산시스템을 구축, 가격 및 품질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특히, 효성이 생산하는 TAC필름과 다양한 광학용 필름을 LCD 업체에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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