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점검] 안전운전의 시작은 타이어 관리에서부터!
나들이 계획 잡기 바쁜 요즘, 장거리 여행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안전 운전이죠. 자동차를 안전하고 오래 타기 위해서는 수시로 자동차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 관리법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브레이크, 엔진오일 관리입니다. 브레이크는 차량의 급제동을 책임지는 중요한 요소인데요. 차를 오래 운전하다 보면 이 브레이크가 스펀지를 밟는 것처럼 이상한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 것은 브레이크 오일을 때 맞춰 갈아주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기본적으로 브레이크 오일은 2~3년마다 한 번씩 갈아주셔야 브레이크 반응이 느려지지 않는답니다.
엔진오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엔진오일은 딱딱하고 복잡하게 맞물린 차량의 부품이 부드럽게 돌아가도록 기름칠을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 엔진오일 역시 차량에 열이 팍팍 올라올 때 내부의 각 부품들을 순환하면서 열을 낮춰주고 엔진 내부의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 엔진오일이 나빠지거나 부족했을 때에는 엔진이 타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주기적인 엔진오일 관리는 필수겠죠?
자동차 관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 바로 타이어인데요. 타이어는 미리미리 점검하고 관리해줘야 말썽이 생기지 않습니다. 언제나 타이어를 잘 살펴 옆면에 상처는 없는지 마모는 얼마나 됐는지 체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편마모가 많이 진행됐다면 반드시 얼라이먼트를 잡아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한 쪽으로 쏠리게 되니 주의하세요~!
얼라이먼트란?
부품끼리의 적절한 정렬 상태.
- 휠 얼라이먼트: 바퀴의 정렬을 뜻하며 싸이드 슬립과 관계되는 토우인, 타이어의 편 마모나 핸들 조작력과 관계되는 캠버, 핸들의 직진성과 복원력과 관계되는 케스터를 각각의 규정치 내로 교정하는 작업을 휠얼라이먼트 교정이라 합니다.
타이어 마모한계란?
타이어 마모의 허용한계.
타이어 마모가 허용한계에 도달하면 조향, 제동, 동력전달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따라서 타이어 마모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타이어가 마모한계까지 마모되었는지는 패턴의 높이 즉 트레드 홈 깊이를 측정함으로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육안 상으로 손 쉽게 확인하는 방법은 트레드의 홈에 돌출되어 있는 부분이 노면에 접할 정도로 마모되었는지를 확인하면 됩니다.
타이어는 내구성과 주행성, 안전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요. 이 세 가지를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타이어코드입니다.
초기에 자동차용 타이어는 순수한 고무로만 만들어졌으나 고무만으로는 수명이 짧아 고무 내부에 섬유 소재의 재료를 넣어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지금의 타이어코드의 시초입니다. 처음에는 굵은 면사를 엮은 재료를 썼는데, 타이어코드끼리 마찰로 쉽게 닳아버려 내구성과 섬유 자체의 인장강도, 내수성과 열에 대한 저항능력 등을 고려해 개발되면서 레이온,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의 합성섬유들이 차례로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자동차용 레이디얼타이어코드의 재료로 형태안정성이 우수하고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폴리에스터코드가 90%로 주종을 이루고 있는데요. 바로 이 폴리에스터코드 부분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기업이 대한민국에 있습니다.
바로 효성이 그 주인공인데요. 효성은 1960년대에 국내 최초로 나일론 타이어코드를 생산한 이래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등 타이어 보강 소재 일괄생산 공급체계를 갖춘 세계 유일한 회사입니다.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효성의 타이어코드 제품들은 이미 세계 유수의 타이어 제조회사에 공급되어 있다고 하니 정말 자랑스럽죠?
이 외에도 효성은 2006년 굿이어와 세계 최대인 32억 달러 규모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다져왔으며, 국내의 울산 공장 외에도 중국과 베트남, 미국, 브라질, 룩셈부르크 등에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하였습니다. 2010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증설을 진행하는 등 계속적인 발전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타이어들이 세계 곳곳을 누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게요!!
얼마 전 한국 도로공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연평균 5,89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차량 결함에 의한 사고건수 529건 중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사고는 331건으로 60%를 넘어섰다고 하네요.
사고를 줄이기 위해선 자동차의 무게를 지탱하고 노면으로부터 전달되는 충격을 완화시키며, 구동력과 제동력을 노면에 전달하는 등 자동차의 엔진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타이어의 철저한 관리는 필수랍니다.
이렇듯 우리가 조금만 신경쓴다면 이런 교통사고들이 많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바로 지금부터, 여러분의 자동차 상태는 어떤지 조금만이라도 살펴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아무리 좋은 타이어를 만들어낸다고 해도 관리가 소홀해진다면 사고는 언제든지 날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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