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률이 낮아졌는데, 기저귀 시장은 더 커진다고요?

Story/효성

 

 

출생률이 낮아졌는데, 기저귀 시장은 더 커진다고요?

 

기저귀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말, 얼핏 들으면 납득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출생률은 줄고 있고,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도 기저귀 시장은 해마다 확대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위기를 기회로 바꾼 기저귀 시장의 확장

 

그 답은 기저귀 시장이 유아용을 넘어, 성인용, 그리고 고기능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출생아 수는 줄었지만,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기저귀의 새로운 전성기’가 열렸습니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며 우리나라는 본격적인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고, 이에 따라 성인용 기저귀의 공급량은 이미 유아용을 넘어섰습니다.

 

 

 

기저귀는 이제 어른의 속옷입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국내 기저귀 공급량은 이미 성인용이 유아용을 앞질렀습니다. 기저귀는 노인을 위한 제품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요실금, 만성질환, 수술 후 회복기 등에 사용되며  일반 성인에게까지 선택받는 제품이 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에 따르면  2024~2028년 성인용 기저귀 시장은 25억 달러 이상 성장할 전망입니다.

 

 

 

 

사용자 니즈가 바뀌면, 기저귀도 바뀐다

 

사용자의 연령대와 상황이 다양해진 만큼, 기저귀에 대한 요구도 달라졌습니다. 단순한 흡수력을 넘어, 편안한 착용감, 신체 활동에 대한 유연성, 그리고 꼭 속옷을 입은것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디자인까지 고려되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죠. 이러한 변화 속에서 주목받고 있는 소재가 바로 스판덱스입니다. 신축성과 탄력성이 뛰어난 스판덱스는 기저귀를 속옷처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핵심 소재입니다.

 

 

기저귀 시장의 판을 바꾼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

 

이 스판덱스를 개발·공급하고 있는 대표 기업이 바로 효성티앤씨입니다.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는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줄이고, 기저귀 착용자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기술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는 현재 한국 구미, 중국 자싱 및 주하이 공장에서 기저귀용 스판덱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와 튀르키예 체르케스코이 공장의 생산 능력 증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26년까지 연간 1 1,000톤 규모의 생산 확대를 목표로, 더 빠르고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 중입니다.

 


기저귀 시장은 이제 단순한 유아용품 시장이 아닙니다. 고령화, 건강 이슈, 소비자 니즈의 변화, 그리고 기술 혁신이 맞물리며 기저귀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엔, 기술로 편안함을 입히는 효성티앤씨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