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잼 말고 구독잼, 정기 구독 서비스

매주, 또는 매달 신경 쓸 일이 줄어듭니다. 한 번 고른 제품을 쉽게 바꾸지 않는 스타일이라면 매번 같은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마트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택배가 도착할 때마다 선물 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이유만으로도 정기 구독 서비스(Subscription commerce)는 여러분의 선택을 받기에 충분합니다. 여러분의 구독을 기다리는 다양한 정기 구독 서비스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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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하는 가장 쉬운 방법, ‘필리(pilly)’

 

출처: 필리

약사와 상담하듯 15~20개 정도의 간단한 설문에 답을 하면, 필리는 나에게 맞는 영양제를 추천해줍니다. 물론 필요한 약을 직접 선택하고 구매할 수도 있어요. 추천해준 영양제를 장바구니에 담고 구독 신청을 하면, 약이 옵니다. 잘 섭취하고 있는지도 챙겨줍니다. 만약 영양제가 남았다면, 챗봇에게 배송을 연기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내면 되고요. 필리는 단순히 판매에만 집중하지 않고, 건강 관리 차원에서의 고민을 서비스에 녹여내고 있어요. 구독하면 관리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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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편리한 침구 관리, ‘클린베딩(Cleanbedding)’

 

출처: 클린베딩 사이트

매일 깔고 덮는 침구, 오염원이 눈에 띄지 않아 깨끗하다고 생각하셨죠? 침구는 땀과 각질 등 각종 오염으로 인해 진드기가 살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2주에 한 번 세탁을 권장합니다만, 침구를 세탁하는 일은 그렇게 만만치 않아요. 특히 부피가 큰 겨울 침구나 빨래가 쉽게 마르지 않는 장마철엔 더욱 그렇습니다. 클린베딩은 월 1회, 또는 2회 베개, 매트리스, 이불 커버를 세탁해 배송해줍니다. 커버뿐 아니라 이불 렌털도 가능해요. 사용한 침구는 세탁 없이 문 앞에 걸어두면 수거해 갑니다. 게다가 수명이 다 된 침구를 깨끗이 세탁해서 유기동물보호소나 청소년/노인센터 등 필요한 곳에 기부도 합니다. 지금은 서울, 하남, 구리, 남양주, 성남에만 서비스가 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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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덴탈 케어, ‘이닥(E:DAC)’

 

출처: 이닥 사이트

칫솔 고르는 게 샴푸 고르는 것보다 더 신중해야 하는 거 아세요? 잘못 고른 칫솔로 잇몸이 상하면 바로 병원행이거든요. 이닥(E:DAC)에서는 음파전동칫솔을 판매하고 있어요. 보통 유명 브랜드의 음파전동칫솔이 20~30만 원대인 것에 반해, 이닥의 음파전동칫솔은 1/6 가격으로 무척 합리적입니다. 배송 주기와 전용 칫솔모의 색깔, 개수를 선택해 배송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치약과 가글도 함께 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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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을 뺀 면도기 ‘와이즐리(WISELY)’

 

출처: 와이즐리

‘면도날 1팩에 49,900원?’ 와이즐리는 면도기보다 면도날이 더 비쌌던 남성들의 생활필수품에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유통마진을 개선해 거품을 빼고 품질에 투자한 것이죠. 와이즐리의 프리미엄 면도용품 구독 서비스를 신청하면 면도기는 무료, 면도날 1팩(4개입)은 8,9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면도날이 남았을 경우 카톡으로 손쉽게 다음 배송일을 연기할 수도 있어요. 또 면도 후 상처와 트러블이 고민인 남성을 위해 쉐이빙젤과 리페어 애프터쉐이브도 함께 정기구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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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꼭 맞아 편한 속옷 ‘인더웨어(inthewear)’

 

출처: 인더웨어

인더웨어는 갑갑하고 불편한 속옷이 아닌 나에게 꼭 맞는 편한 속옷을 추천해 최근 20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더웨어의 속옷 정기 구독 서비스 ‘월간가슴’을 구독하면, 1회차에는 스타트키트를 받게 되는데요. 키트 안에는 속옷 외에 가이드북과 줄자가 포함되어 있어요. 실제 신체 사이즈를 측정하고 피팅 상태를 업데이트하면 다음 달부터는 실측 사이즈 기반의 속옷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첫 달은 무료(배송비 별도), 다음 달부터는 월 15,000원이 결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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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수의사가 기획한 반려견 용품 ‘돌로박스(dolo box)’

출처: 돌로박스

반려견을 위해 좋다는 걸 구매해서 사용하거나 먹여보지만 진짜 좋은지는 반려견도 몰라요. 닭가슴살 간식을 좋아해서 자주 구매해 먹이지만 사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간식을 자주 주면 좋지 않거든요. 돌로박스는 수의사가 직접 반려견 용품을 기획하고 제작합니다. 한 달 또는 6개월, 12개월 단위로 돌로박스를 구독하면 총 70종 중 필요한 상품을 선택해 받아볼 수 있습니다. 당신의 반려견을 위해 아무거나 쓰지 마세요. 당신의 삶도 한 번뿐이지만 반려견의 삶도 한 번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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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마다 새롭게 디자인되는 꽃 구독, ‘꾸까(kukka)’

출처: 꾸까 사이트

계절이 바뀌어 새로운 자극이 필요할 때 인테리어를 통째로 바꿀 순 없기 때문에 우리는 소품을 이용합니다. 그리고 그중 가장 가성비 좋은 것은 꽃이에요. 꾸까 정기배송을 이용하면 여러분의 집에서도 계절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해요. 원하는 꽃의 사이즈를 선택하고 정기구독 받을 주기와 요일을 선택하면 됩니다. 꽃에 대해 잘 몰라도 괜찮습니다. 꾸까 플로리스트가 2주마다 새롭게 디자인한 꽃을 보내 드리거든요. 만약 수령한 꽃 상태가 좋지 않다면 새로운 꽃을 다시 보내줍니다. 또 여행 등으로 인해 꽃을 받을 수 없을 경우 받을 날짜를 변경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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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은 물론이고 생활에 여유를 가져다주는 제품까지. 가성비 좋은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우리에게 구독은 좋은 해결책이 된 것 같아요. 이런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게 아니라 제품이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구매한다고 봐야 하겠죠. 좋은 품질을 가진 좋은 서비스가 좋은 경험을 만들 때 우리는 열광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필요한 걸 찾으셨나요? 그렇다면 구매 대신 구독을 해보세요. 여러분의 삶의 질이 분명 달라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