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국내외 축구소식 이야기!

People


파릇파릇 봄이 오는 소식이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겨울 내내 집안에서 생활하다가 따뜻해진 날씨덕분에 야외활동하기가 점점 좋아지는 시기입니다.
저처럼 운동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제 슬슬 발동을 걸고 계시겠죠.^^

3월에도 많은 국내외 축구소식들이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 굵직 굵직한 소식만을 묶어 보았습니다.
자 그럼 3월 싸커투데이 힘차게 시작하겠습니다~!




●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개막


지난 3월 3일 포항 vs 울산, 전북 vs 성남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2년 K리그가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작년 우승팀인 전북현대모터스는 개막전에서도 성남과 치열한 공방끝에 축구인들이 가장 재밌어하는 펠레스코어3:2로 승리를 거두었네요.

이날 돌아온 라이언킹 이동국 선수가 브라질월드컵 쿠웨이트전 골에 이어 이날 2골을 터트리면서 2게임 연속 골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1박2일 효과라고 할 정도로 이동국,이근호 두 선수가 연속으로 골을 터트리는 진기록을 낳았습니다.

앞으로 2012 K리그에서 두 선수의 활약이 계속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아참! 이 이야기를 빠뜨려서는 안되겠죠. 이동국 선수는 이날 2골로 대한민국 프로축구 사상 최다골 기록(117호)을 갈아 치웠습니다. 

 



 

● 2012년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진출 확정 /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조편성결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오만전을 3대0으로 완파하면서 아시아 최종예선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3
월 14일 마지막경기인 카타르 전의 결과에 상관없이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홍명보호는 이날 경기에 전력을 다해 임하겠다고 인터뷰했습니다. 아무래도 여러가지 전술이나 선수들을 시험하는 무대로 활용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시드 배정을 받고 최종예선 조가 확정이 되었지요.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조편성을 살펴보면 A조 대한민국, 이란, 카타르, 레바논, 우즈베키스탄 으로 확정되었고, B조는 탑시드를 받은 호주, 일본, 요르단, 오만, 이라크 입니다.

대한민국 최종예선일정은 6월8일 카타르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진행되는데요.

이제 3달정도 남은 기간동안 잘 준비하여 월드컵 8회연속 본선진출이라는 쾌거를 거두길 같은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2011년 6월 28일 시작으로 2012년 5월 19일까지 치뤄지는 유럽축구리그 중 가장 으뜸으로 알려진 UEFA 챔피언스리그 소식입니다. 현재 조별리그는 끝나고 16강 2차 토너먼트가 치뤄지고 있습니다.홈 앤드 어웨이로 치뤄지는 16강 경기는 1차와 2차 경기결과를 합하여 8강팀을 가리는데요.

지난 3/8에 열린 경기에서 대박소식이 들려왔군요~ 득점기계, 축구천재인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선수가 챔피언스리그 결선토너먼트 경기역사상 처음으로 한경기에 5골을 넣는 진기록을 남겼습니다.개인적으로는 리오넬 메시 선수가 21C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현재 라리가 리그 및 컵대회를 포함해서 한시즌 2년 연속 50골 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죠. 정말 평생에 한번 한시즌에 50골 넣는 것도 하늘에 별따기 일텐데 말이죠.그리고 프랑스 A1 리그의 막강클럽 리옹을 아포엘이 홈에서 1차전 0대1 원정패배를 똑같이 갚아주며 결승 PK까지 끌고 갔는데요. 결국 PK에서 4:3으로 역전하며 8강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그리고 16강 2차전으로 기대되는 경기로 프리미어리그의 자존심 첼시와 이탈리아 리그 자존심 나폴리가 2차전에서 격돌하게 되었는데요. 1차전에서 나폴리가 3대1로 홈에서 이겼기때문에 2차전에서 훨씬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습니다. 첼시는 지난 3월 5일 전격적으로 비야스-보아스 감독을 경질하고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비야스-보아스 감독은 제 2의 무리뉴라고 불릴 정도로 젊은 나이에 명성이 알려진 감독으로 첼시는 이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연봉 500만 유로(약 88억원)과 중도계약해지에 따른 위약금 1500만유로(약 230억원)을 지불하면서 까지 데려왔는데요. 결과적으로 8개월만에 이 실험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첼시의 감독경질은 결과적으로 2차전에 나폴리를 상대로 4대 1 대역전극을 펼치는 계기가 되었네요. 1차전 1대 3으로 대패한 이후 4대 1로 역전하는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레알마드리드는 예상대로 2차전에서도 CSK.모스크바를 상대로 C.호날두가 2골을 터트린 활약으로 4대 1로 승리하면 8강에 안착했습니다.박주호 선수가 뛰고 있는 스위스리그의 FC바젤은 독일의 강팀 뭰헨을 상대로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2차전에서 무승부 이상만 거둔다면 맨체스터유나이트를 32강에서 떨어뜨리고 올라온 바젤이 8강까지 올라가게되는 유리한 상황이였는데요. 3월 13일 독일 뭰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뭰헨을 상대로 2차전을 치뤘습니다. 결과는 0대7로 대패하였네요ㅠㅠ. 이날 박주호는 풀타임 출전하였지만 막강 뭰헨의 홈경기 파상공세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였습니다.

이로써 챔피언스리그 8강진출팀이 확정되었는데요. 스페인리그의 FC바로셀로나, 레알마드리드, 잉글랜드리그의 첼시, 이탈리아 AC밀란, 독일 바이에른 뮌헨, 프랑스 마르세유, 포르투갈 벤피카, 키프로스 아포엘 FC로 압축되었습니다. 과연 4강진출팀과 대진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2011-12 프리미어리그 


 필자가 프리미어리그 광팬이다보니 이쪽 소식을 전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그래도 최대한 두루두루 여러리그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맨체스터 유나이트가 리그 1위를 탈환했다는 소식이네요. 3월 11일 웨스트 브롬과의 경기에서 맨유의 해결사 루니가 2골을 몰아넣으면서 승점 67점으로 1위였던 맨시티를 승점 1점차로 따돌렸습니다. 아직 28라운드가 치뤄진 상황이다보니 남은 경기에서 리그우승을 놓고 보다 치열한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점점 흥미로와지네요. 그리고 맨시티에서 경기출전거부로 말썽을 부렸던 테베즈가 감독과 구단에게 정식으로 사과하고 합류했는데요. 이것 또한 올시즌 우승의 향방에 또다른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테베즈가 정상컨디션으로 경기가 투입되는 시점이 언제가 될지 주목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여름 연습경기에서 우리의 마음을 졸이게 만들었던 이청용 선수 소식입니다.

볼튼에서 뛰고 있는 이청용 선수는 현재 순조롭게 마지막 재활훈련을 수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몇일전에 복귀에 문제가 있어서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추측성 보도가 나갔는데, 오늘 다시 복귀가 제대로 이뤄질 것이다라는 기사가 나왔네요.

이청용 선수가 이번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복귀가 정상적으로 가능하다면 리그 마지막 강등순위 경쟁에서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는 볼튼에게는 희망의 불씨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걱정스러운 것은 제발 정상컨디션을 충분히 회복하고 복귀했으면 좋겠네요. 섣부른 복귀가 선수생명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팬의 입장으로 염려스럽네요.

그리고 이청용 다리 부러뜨린 톰 밀러가 소속팀에서 방출되었다는 소식입니다.톰 밀러는 지난 해 7월 뉴포트와 볼턴의 프리 시즌 연습 경기 도중 이청용에 대한 강한 태클로 정강이뼈 이중 골절의 부상을 안긴 장본인이죠.톰 밀러는 올 시즌 뉴포트 소속으로 24경기에 출전해 득점 없이 자살골 1회와 경고 6회를 받았고요. 현재 무적신세로 전락했다는군요. 아무튼 톰밀러나 이청용선수나 이 사건이 서로에게 독이 안되길 바래봅니다.

썬더랜드의 지동원은 최근 4게임 연속 출장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3월 10일 썬더랜드는 리그 28라운드에서 리버풀을 홈으로 불러들여 후반 벤트너의 선제골에 힘입어 1대0 신승을 거두었습니다. 팀내 경쟁자인 벤트너는 이날 결승골을 넣었지만 경기 중 무릎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경기에서 지동원이 기회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지동원은 경미한 발목부상이 있었다는데 컨디션은 좋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후 썬더랜드는 17일 에버턴과 FA컵 8강 경기, 21일 블랜번과 리그 29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아스널의 박주영은 최근 선발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계속 벤치행인데요. 개인적으로 너무 안따깝습니다. 이러다가 경기감각마저 없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브라질월드컵 쿠웨이트전에서 선발출장했는데요. 그 경기에서도 컨디션이 별로 썩 좋아보이지 않아서 안타깝더라구요.




● 2011-12 UEFA 유로파리그


 맨유의 박지성 선수는 지난해와는 달리 긱스와 발렌시아, 영 선수에게 주전에서 약간 밀리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데요. 개인적으로 박지성 선수의 팬으로서 안타까운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별다른 컨디션 난조나 부상도 없는데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네요. 최근 들어서 선발출전보다 교체출전이 잦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유로파리그에서 오랜만에 박지성 선수의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3월 9일에 열렸던 빌바오와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61분간 활약했지만 맨유는 선제골을 넣고도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는 소식입니다.따라서 맨유는 2차전에서 유로파리그 8강진출을 위해 총력전을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16일 2차전 소식인데요.

맨유의 박지성이 2차전 빌바오전에 풀타임으로 출전했지만 빌바오에게 1대2로 패하면서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이 좌절됬다는 소식이 막 들어왔네요. 안타깝습니다. 이번 시즌에 맨유는 자국리그를 제외하고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토너먼트에서 동시에 탈락하는 비운을 맛보게 되는군요. 또한 어제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도 스포르팅을 상대로 2차전을 치뤘는데요. 1차전에서 2대3으로 졌기 때문에 반드시 2점차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였습니다. 결과는 2대1로 역전승을 거뒀지만 아쉽게도 유로파리그 8강은 탈락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1위,2위팀이 동시에 탈락하는 결과를 낳았네요.




● 2011-12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작년 우승팀인 레인저스 FC를 멀찍감치 따돌리고 승점 45점으로 리그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셀틱FC 입니다.

기차듀오(기성용,차두리)의 활약으로 이번 시즌에는 당당히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이제 거의 종착점으로 리그일정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2위팀 레인저스가 법정관리로 승점 10점이 감점되어 우승이 확실시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셀틱은 3월 11일 스코틀랜드 FA컵 8강전에서도 던디 유나이티드를 4대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기성용으로 지난 퀘웨이트전에 교체출전하여 셀틱에 복귀한 관계로 휴식을 준것 같습니다. 차두리 역시 결장했지만 경기가 크게 기울면서 역시 휴식을 준것으로 생각됩니다.




● 2011-12 분데스리가

볼푸스부르크에서 1년임대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구자철 선수소식입니다.

최근 5경기 연속 선발출전을 이어가고 있는 구선수는 도르트문트전에서도 78분간 맹활약을 했습니다. 25라운드 홈경기에 출전하였지만 아쉽게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지난시즌 디펜딩 챔피언으로 일본대표팀 공격수 카가와 신지가 뛰고 있고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팀이라는 거죠. 이 팀을 상대로 무승부 승점1점을 추가했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한편 낭시의 정조국은 주말경기에서 결장했네요.

이상으로 국내 K리그를 비롯하여 해외빅리그 소식 및 태극전사들의 소식들을 알아보았습니다.프리미어리그뿐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스코틀랜드 리그가 막바지로 다달으면서 선두경쟁과 강등을 벗어나기 위한 치열한 순위다툼이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선수들은 힘든 일정이 계속되고 있지만, 흥미 진진한 경기들이 연일 이어지고 있어 축구매니아인 저로서는 기쁜일이 아닐 수 없군요.그 와중에서도 대한민국 전사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오늘 준비한 <싸커 투데이>는 여기까지 입니다. Se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