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적 일상] 물 안에서 입는 옷, 래쉬가드 소재 ‘크레오라 하이클로’

2019. 8. 14. 15:13


물속이라고 꼭 수영복을 입으란 법은 없습니다. 물 빠짐이 용이하고 쉽게 마르는 옷이 물놀이를 즐기기에 더 적합하겠지만 청바지나 정장을 입고도 물에 들어갈 수는 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장소가 해수욕장이나 수영장이면 말이 달라지죠. 본격적으로 물놀이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상황에 맞는 스윔웨어를 선택해야 합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빅피쉬, 2003>


요즘은 수영복 대신 래쉬가드를 검색합니다. 부담스러운 노출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체온 조절에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어린아이의 경우 물놀이 중 입을 수 있는 크고 작은 상처도 방지할 수 있죠. 여기까지는 모두 아는 상식이고요. 몇 가지 괜찮은 디자인을 찾았다 싶으면 제품 리뷰를 살펴 보시겠죠?


‘짱짱하게 잘 잡아주지만 답답하지 않아요.’

‘핏이 너무 좋아요. 금방 늘어날 것 같지 않아요.’


이런 리뷰를 보고 구매 버튼을 누르셨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리뷰는 신축성이나 핏(착용감)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당연하겠죠? 당장 입어봤을 때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니까요. 사실, 더 영양가 있는 리뷰는 여러 차례 입어보고 세탁해보고 나서야 나옵니다. 신축성, 착용감, 자외선 차단 외에 한 가지 기능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바로 내염소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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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든 워터파크에서든, 수영을 잘하든 못하든
‘하이클로’는 필요해


바다와 워터파크, 수영장의 물에는 염소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래쉬가드나 수영복에 쓰이는 스판덱스는 염소 성분에 취약한 폴리우레탄계 중합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놀이 시간이 길어질수록 스판덱스의 손상은 깊어지겠죠.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크레오라 하이클로’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그냥 수영복 말고, 유니클로 말고, 크레오라 하이클로 말입니다.)



2010년 효성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크레오라 하이클로’는 우수한 내염소성을 가지는 스판덱스 원사입니다. 기존 내염소성 스판덱스에 비해 3배 이상, 일반 스판덱스에 비해서는 13배 이상 높은 내염소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래쉬가드나 수영복의 탄력과 형태를 오랜 기간 동안 유지시켜 스윔웹어의 기능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피트감을 높여 수영복을 입었을 때 더욱 아름답게 보이도록 도와주죠.


2012년 7월에는 세계 최대 수영복ㆍ란제리 및 섬유 소재 전시회(파리모드 시티)에서 글로벌 No.1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creora®)의 신제품 하이클로 20de, 30de, 55de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de(Denier, 데니어)는 1g의 원사로 9,000m의 길이를 뽑아냈을 때의 굵기를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하이클로 55de는 40de로 만들어진 기존의 제품보다 15% 정도 신축성이 향상된 제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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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빼앗길 뻔했던 특허,
내염소성을 갖는 스판덱스 제조 기술



효성에서 개발한 내염소성 스판덱스 제품에는 하이클로(Highclo) 이전에 다이브 인(Dive in)이 있었습니다. 크레오라 다이브 인은 스판덱스를 사용한 수영복에 구멍이 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내염소성을 향상시킨 수영복 전용 원사였습니다. ‘나이키’의 내염소 테스트 기준을 통과해 기능성을 검증받기도 했죠.


그런데 2005년 11월 30일, 일본의 대표 화성업체, 아사히 카세이가 효성이 독자 개발한 ‘다이브 인’ 제품 중 H250(나일론 전용)이 자신들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소송을 제기해왔습니다. 효성은 이와 관련해 아사히 카세이 기술과 효성의 기술은 정반대의 방법임을 내세워 특허 침해가 전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고, 1년 동안의 소송 끝에 법원은 효성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R&D 단계부터 다른 기업의 특허를 피해 연구개발 하는 데 노력을 집중해 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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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벗어난 꿈 같은 휴가에서도
효성입니다



물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보자마자 뛰어들기도 하고 조용히 바라보기도 하죠. 발만 살짝 담그기도 하고 물장구를 치기도 합니다. 사실 방법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물이 있는 그곳에 갔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휴식을 취할 시간이 생긴 것이니까요. 1년에 딱 한 번, 여름 휴가를 좀 더 멋진 스윔웨어와 함께 보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우리는 연구합니다. 제2의 피부인 섬유를 말입니다. 우리의 피부를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더 오랫동안 지켜줄 수 있도록. 당신의 멋진 휴가에서도 효성은 함께 합니다.




참고자료

효성티앤씨 홈페이지

Fashion Gio <효성, 내염소성 강화한 ‘크레오라 하이클로’ 출시>

국제섬유신문 <효성 - 日 旭化成 특허분쟁>

효성 뉴스레터 <스판덱스 특허 소송 승소>

소비자가 만든 뉴스 <효성 '스판덱스' 글로벌시장 1위 비결은?>

패션채널 <시장 확대 속 소재업체와 코 마케팅 활발, 2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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