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영양제, 제대로 알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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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를 달고 산다면 비타민 B
비타민 B군은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대사를 활발하게 해 우리 몸의 에너지가 잘 생성되도록 돕는데요. 그중에서도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탄수화물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고 피로 물질로 쌓여, 어깨가 결리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비타민 B군을 음식과 함께 복용하면 흡수율도 높이고 신체 에너지 대사를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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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심하다면 마그네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아드레날린 분비가 늘면서 마그네슘이 몸 밖으로 과도하게 배출됩니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눈 밑이 떨리거나 손발이 저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상지질혈증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심장병이나 뇌혈관 질환 등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므로 꼭 보충해줘야 합니다. 마그네슘은 비타민 D와 함께 먹으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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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만 생활한다면 비타민 D
비타민 D는 실내 생활을 주로 하는 직장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입니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골다공증, 골연화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면역력 저하, 불면증까지 야기하므로 영양제를 통해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지방과 함께 섭취하는 게 좋고, 저녁 이후에 복용하면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니 오전에 섭취할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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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많이 보는 업무라면 루테인, 오메가-3
집중해서 한곳만 바라보는 직업군이라면 눈에 피로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데요. 눈에 필요한 대표 영양소 루테인은 25세부터 줄어들기 시작하며,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영양제로 보충해야 합니다. 오메가-3는 결막염이나 각막염 등의 염증을 억제해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됩니다. 오메가-3는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뛰어난 영양소로, 식전에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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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잦은 직장인은 비타민 B, 비타민 C
알코올은 장의 세포막에 변화를 일으켜 비타민 B의 흡수를 억제하고 쉽게 배설시키므로, 과음 후에는 체내 비타민 B가 부족해집니다. 비타민 C 결핍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비타민 C가 다량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C는 특별히 복용 시간에 구애받지 않지만, 식사 중이나 식후 15분 이내에 섭취하는 게 흡수율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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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생리통에는 비타민 B6, 비타민 E
비타민 B6는 생리로 인한 복통, 수분 정체, 피로 등의 증상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 E는 호르몬 밸런스를 돕는 역할을 하죠. 비타민 E가 결핍되면 적혈구 막이 손상돼 빈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을 때 비타민 E를 충분히 공급하면 생리 전 증후군, 유방섬유종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비타민 E는 유제품과 함께 섭취하면 체내 흡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정리. 윤진아
참고 자료. <영양제 119>, <내 약 사용설명서>, <내 몸에 맞는 영양제는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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