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맛에 여행합니다” 효성인이 만난 세계 각지의 요리, 여행의 맛

효성+/효성 문화 2018.08.27 14:37



여행에서 남는 건 결국 사진입니다. 그 중에서도 먹기 위해 비행기를 탄다는 웃픈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먹는 사진이 대부분이지요. 그럼 어때요. 사진만 봐도 그 때의 먹었던 맛있는 음식, 그리고 함께 나눈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진 행복한 기억이 떠오른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남은 먹방 사진을 여럿이 함께 구경하며 이야기하는 것도 즐겁습니다. 먹기 위해 비행기 정도는 기꺼이 탈수 있는 효성인이 만난 세계 각지의 요리, ‘여행의 맛’ 사진을 소개해드립니다. 여러분도 이 맛 모르고 가지 마세요.




 맛으로 기억하는 여행의 추억 한 장



‘잊지 못할 파리의 추억, 파리의 맛’ 에스까르고





“생애 한 번뿐인 신혼여행을 파리로 가게 되었습니다. 힘든 결혼 준비과정이 끝나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을 때 비로소 둘만의 시간이 시작되었죠.


파리에서 맛보았던 음식 중에 지금도 종종 생각나는 게 있는데, 바로 에스까르고입니다. 파리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이미 유명한데요.’ 달팽이를 어떻게 먹어?’라고 생각했지만 안 먹고 왔으면 두고두고 후회할뻔했습니다. 달팽이를 삶은 다음에 버터, 파슬리 등을 넣고 오븐에 구워내는 방식이라고 하는데요. 바질 소스에 빵만 찍어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3번 먹은 건…. 안비밀ㅎㅎ


혹시 우리나라에 에스까르고 먹을 수 있는 곳 아시는 분 없나요?”


- 효성중공업(주) 차단기해외영업1팀 임윤주 님 -



‘치앙마이 현지인 맛집은 바로’ 로컬 시장, 로컬 맛집


   



“개인적으로 여행 가서 현지 문화와 음식을 접해보는 것을 좋아해서, 로컬 시장과 현지인 맛집은 꼭 방문합니다. 로컬 시장에서 현지인들 줄 서서 구매하길래 저도 동참했어요. 무려 20밧(한화 약 700원)입니다. 그린파파야의 아삭한 식감, 피쉬 소스의 새콤함, 땅콩의 고소함과 매운 고추의 알싸함이 너무 맛있었던 쏨땀.


그리고 치앙마이에서 가장 잊지 못할 음식인 카오써이. 허름한 식당이라 문 앞에서 주저했지만, 여행 첫날 맛보고 완전 반했어요. 너무 맛있어서 마지막 날 또 먹으러 찾아갔지만 휴무일이라 아쉬움 가득, 눈물을 머금고 뒤돌아 섰던 카오쏘이와 누들. 30밧, 35밧으로 천원의 행복이었어요.


저렴한 가격에 고급진, 현지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로컬 시장, 로컬 식당으로!“


- 효성티앤씨(주) 기획관리팀 임희진 님 -



‘LA 80년 역사의’ 핫도그


   



“그 동안 쌓아놓은 마일리지를 탈탈 털어, 결혼 20주년으로 떠난 미국 여행. LA에 도착 후, 핫도그 가게인 Pink’s(1939년 길거리 노점에서 시작)를 방문했습니다.


역시 유명한 맛집이라 오후 4시가 되는 시간임에도 줄이 길어 약 25분을 기다려 들어갔네요. 약 40가지의 메뉴 중에서 가장 괜찮을 것 같은 2가지를 주문하였습니다. 음료까지 합해서 약 4만원이었는데, 핫도그 치고는 비싼 가격(LA 물가 왜 이리 비싸!)이네요. 즉석으로 조리되는 핫도그를 받아서 자리에 앉아보니, 유명한 연예인들의 사진이 쫘악~ 그 중에서 낯익은 사람도 있네요.


‘맛은요?’라고 질문하시면 직접 가서 먹어보시기를………………..흠흠흠”


- 효성중공업(주) 변전소수행1팀 박성습 님 -



‘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 스테이크





“뉴욕 여행의 필수 코스, 뉴욕 3대 스테이크 중 하나인 피터루거 스테이크 하우스를 갔습니다. 1887년에 문을 열었으며 미슐랭 가이드 1스타를 받은 곳이기도 하죠.


스테이크의 육즙을 온전하게 느끼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아침에 눈을 떠서 공복 상태를 유지한 채 피터루거로 향했습니다.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제 곁으로 다가온 스테이크는 참느라 고생한 저에게 충분한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피터루거 스테이크 하우스는 제 인생맛집이 되었죠..ㅠㅠ


쉐프들이 스테이크를 맛있게 굽는 팁으로 ‘겉은 바삭, 속은 촉촉’이라는 표현을 쓰곤 하는데, 그게 어떤 의미인지를 피터루거에서 깨달았습니다. 그 때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 효성중공업(주) 초고압변압기설계3팀 박소영 님 -



‘유학생활의 힐링이 된 볼티모어의 소울푸드’ 블루크랩





“저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라는 도시에서 유학생활을 했습니다. 학업이 힘들 때마다 맛있는걸 먹는 거로 스트레스를 풀곤 했었죠. 미국 볼티모어는 항구도시라 해산물이 유명한데, 특히 블루크랩이 유명합니다. 미국인들은 블루크랩을 크랩 케이크로 먹거나, 튀겨서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는데요. 제가 소개할 음식은 볼티모어의 소울푸드 ‘블루크랩 소프트쉘 샌드위치’입니다. 게가 탈피를 하면 껍데기가 물렁물렁해지는데, 이런 게를 튀겨서 통째로 먹는 음식입니다. 빵, 마요네이즈, 상추가 들어가면 더욱더 맛있어집니다.


전 볼티모어 렉싱턴마켓(Lexington Market)이라는 재래시장에 가서 사먹었었는데요. 볼티모어는 범죄율이 높은 도시라 재래시장 입구에 경찰 두 명이 지키고 있고, 동양인은 거의 없는 지역이라 매우 위험합니다. 하지만 블루크랩 케이크와 샌드위치가 너무 맛있어서, 목숨 걸고 가서 먹곤 했지요.”


- 효성화학(주) 해외영업1팀 이기혁 님 -



‘하와이에서 맛본 느끼함의 최강자’, 랍스타 앤 마카로니





“평소에 치즈, 고기 등등 느~끼한거 정말 좋아하는데요, 하와이에서 제대로 먹고 왔어요.


메뉴 이름이 ‘랍스타 앤 마카로니’일 때 알아봤어야 했나 봐요. 이 음식의 주인공은 랍스타가 아니라 마카로니였다는 걸.. 압도적인 마카로니의 비중! 느끼한 걸 좋아하는 저이지만, 이 음식은 초큼 힘들었어요.. ㅋ”


- 효성중공업(주) 전략구매팀 허선아 님 -



‘프랑스 친구에게 보여준 한국의 맛’ 짜장라면





“홀로 유럽을 여행하던 2014년 여름, 파리로 떠나는 유로스타 기차를 기다리던 저는 페이스북을 하던 중에 대학 후배인 프랑스 동생 ‘파비앙’의 포스팅 보고 그 순간 저는 이 친구가 파리에 있다는 것을 확신하며 오랜만에 연락을 했어요. 그랬더니 언제나처럼 저를 반갑게 맞아주었죠. 파비앙은 제가 대학교 축구동아리 주장을 하던 해에 교환학생 신분으로 동아리 가입을 했던 동생이에요. 타지에서 혼자 외롭지 않도록 챙겨주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게 되었죠.


마침 일정이 맞아 파비앙이 파리 이곳 저곳을 가이드해주게 됐어요. 현지인인 파비앙의 추천으로 스테이크, 연어, 푸아그라 등을 코스로 즐기기도 했죠.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도 컸지만, 한국에서 맺은 인연을 타지에서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니 더 맛있게 느껴졌고, 즐거웠던 것 같아요.


세느강에서 술도 함께 마시고, 다음 날 함께 숙소에서 눈을 떴죠. 그리곤 숙소 호스트가 친절하게도 짜장라면을 몇 봉지 사다 두셨길래, 한국을 좋아하는 파비앙을 위해 만들어줬어요. 그때 파비앙이 했던 말이 4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선배, 푸아그라보다 이게 훨씬 맛있네요’”


- 효성티앤씨(주) 울산관리본부 관리팀 정민우 님 -



효성인의 여행의 맛, 모아 모아


 

‘폭우를 뚫고 갈만한 가치가 있었던’ 오사카 팬케이크 - 효성굿스프링스(주) 석유펌프설계팀 김동형 님 -



‘조미료는 베네치아’ 파스타 - 안전환경팀 김혜지 님 -



‘필리핀 출장의 피로를 풀어준 맥주와’ 나초 - 효성중공업(주) 변전소해외영업팀 정호영 님 -



‘Simple is the Best’ 스패니쉬 오믈렛 - 효첨단소재(주) 카페트생산팀 편승규 님


 

‘가성비 갑, 체코 족발’ 꼴레뇨 - 효성첨단소재(주) 탄소재료사업단 기획관리팀 정청미 님 -



‘모자가 모두 반한 일본의 맛’ 우동 - 효성중공업(주) 차단기요소기술개발팀 김종호 님 -



‘영국 음식은 맛없다는 편견을 깬’ 연어 스테이크 - 효성중공업(주) 차단기선행개발팀 문동욱 님 -



‘뱃속의 쌍둥이와 함께 맛본 마카오 길거리 음식’ 카레어묵 - 효성첨단소재(주) 경영전략실 기획관리팀 연슬기 님 -




열심히 일하고, 회사를 다니는 이유,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거잖아요. 배만 부르면 된다며 대충 끼니를 때우지 않고, 맛있는 음식을 찾아 먹는 수고를 결코 마다하지 않는 효성인들의 모습에 깊이 공감하실 것 같네요. 현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이기에, 우리는 여행을 하고, 여행의 맛을 즐기죠. 자, 이제 여러분도 그 맛을 찾으러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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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효성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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