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놀고 잘 쉬어야 일도 잘하죠” 창원공장 Refresh 휴가 후기 콘테스트 수상작

효성+/효성 문화 2018.04.05 11:07



“휴식은 게으름도 멈춤도 아니다. 일만 알고 휴식을 모르는 사람은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와 같이 위험하다. 그러나 쉴 줄만 알고 일할 줄 모르는 사람은 모터 없는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아무 쓸모가 없다.”


미국의 자동차 회사 ‘포드’의 창설자 헨리 포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대로 된 휴식 없이는 능률적인 업무도 기대할 수 없다는 의미인데요. 이와 같은 측면에서 효성도 하기휴가와 별도로 총 5일의 연차휴가를 사용하도록 하는 ‘Refresh 휴가’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휴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효성 중공업PG 창원공장에서는 Refresh 휴가 후기 콘테스트도 열고 있는데요. 수상자에게는 다음 Refresh 휴가에 사용할 수 있도록 여행상품권을 증정합니다. 더욱 더 잘 놀고 잘 쉬어서 일도 잘 할 수 있는 효성인이 되도록 말이죠. 오늘은 2017년 Refresh 휴가 후기 콘텐스트 수상작을 소개해드립니다.




 Best Refresh 수상작



<나의 Refresh, 아내와 Healing Time~> 중공업PG SPEX팀 김새기 님


아내와 저는 부산과 창원을 오가며 짧고 굵게 1년 연애한 뒤 2016년 11월 결혼했어요.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뒤 부산에서 장거리 출퇴근을 하느라 몸이 힘들었고, 아내도 집안일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힘들어했어요. 그러던 중 2017년 봄, 아내가 임신을 했고, 매일 매일 행복에 젖어 지냈는데, 4개월에 접어들 무렵 유산했습니다. 꽤 오랜 시간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내가 너무 마음이 아팠고, 아내는 회사를 그만두게 이르렀죠.


사실, 결혼 전 Refresh 휴가는 제게 큰 의미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지친 몸과 마음의 재충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아내가 가장 아쉬워한 것이 ‘롤러코스터’였는데요. 향후 몇 년간 롤러코스터를 탈 수 없다며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나 Refresh 첫 번째 여행지는 ‘에버랜드’로 정했습니다. 장시간 운전을 해야 했고, 겨울의 시작이었기에 만발의 준비를 해 소풍을 떠나는 아이들처럼 즐겁게 떠났습니다.





놀이공원은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여러 가지 장식과 노래들로 한껏 분위기가 올라 있었는데요. 아내가 그토록 타고 싶어 했던 롤러코스터도 타고, 사파리에서 보는 곰들의 재롱과 수륙양용을 타고, 야간 퍼레이드와 불꽃놀이까지 보며 즐겼습니다.


이튿날 강원도 ‘대관령 삼양목장’으로 떠났습니다. 목장으로 올라가는 길에 만난 풍력 발전기! 혹시나 우리회사 제품도 있는 것은 아닐까 찾아보는 내 모습이 영락없는 효성인이라며 아내는 웃는 모습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목장을 바라보며 “너무 멋지다. 너무 아름답다”는 감탄사만 연발하는 아내를 보니 쉴새 없이 달려 온 보람이 있구나 싶었습니다. 그 순간이 더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는 것은 그 때 갑자기 눈이 내렸는데, 함께 맞아보는 첫 눈이었어요.





이후 대관령에서 가까운 강릉으로 ‘오죽헌’에 들러보고, 강릉 안목해변 카페거리를 방문했습니다. 아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아내가 유산 후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도 남편으로서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 답답한 마음뿐 이었는데 아내의 웃는 모습과 시원한 겨울바다가 내 속까지 후련하게 만들어줬습니다.


여행하는 동안 다양한 것을 보며 느끼고 생각한 것들, 결혼 1년 동안 우리에게 있었던 기쁘고 슬펐던 일들, 2017년에 마무리 해야 할 것들과 새해에 도전해보고 싶은 것들 등등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Refresh 휴가를 마무리했습니다.


여행을 다녀와서 내가 이전 보다 더욱 업무에 몰입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아내도 한결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되어 이 Refresh 제도에 무척 감사합니다. 아들, 사위가 효성 중공업에 다닌다며 자랑스러워 하시는 부모님들과도 이런 좋은 제도를 통해 주어지는 시간을 함께 보내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드리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2018년도 Refresh 휴가에는 양가 부모님들을 모시고 함께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Best Episode 상



<제주도 발자취 가족여행> 중공업PG 고압전동기 표준모델개발TFT 김병권 님 자녀 김수녕 님


우리 가족은 아빠의 Refresh 휴가에 부모님의 신혼여행지, 제주도로 떠났습니다. 3번째 방문이었지만, 부모님의 신혼여행지였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인지 제주공항이 예전과 다르게 느껴졌어요. 이번 여행은 철저히 부모님 신혼여행 발자취를 따라 가기로 결정했는데요, 정말 많은 곳을 들렸지만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은 산굼부리입니다. 이곳이 부모님이 신혼여행 오셔서 처음 들리셨던 곳이라고 해서 무조건 가기로 했던 곳이었는데 기대 이상의 감동을 받았거든요.


바람 많이 부는 날 우리 가족은 산굼부리를 찾게 됐는데요. 산굼부리 입장하면서 엄마 아빠는 즐거우셨는지 옛날이야기에 여념이 없으셨답니다. 엄마는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아빠는 빳빳한 새 양복 입으시고 처음 같이 올랐던 곳이라며, 두 분이 손을 꼭 잡고 오르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큰 기대 없이 간 곳이었는데. 그곳의 경치는 솔직히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간 성산일출봉의 경치보다 10배 아니 100배 멋있었던 것 같아요. 넓은 갈대밭은 영화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그때도 이렇게 멋있었어요?”라는 질문에 아빤 웃으면서 “그때는 허허벌판이었다”고 회상하시네요. 아무렴 어때요. 두 분이 처음 오셨던 곳을 지금 딸들과 다시 들려 그때를 회상하고 추억을 공유하는 게 더 좋은 거죠.


부모님께서는 “세월이 이렇게 빠르다. 이게 우리 가족의 마지막 여행일까”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동안의 죄송함, 감사함이 코끝을 찡하게 하는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아빠의 Refresh 여행으로 두 분의 예전 추억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요. 앞으로 두 분의 이야기가 남아있는 여행지라면 기꺼이 감사하게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빠가 회사 일에 지쳐 늦게 들어오는 날 등 아빠의 이야기를 좀더 귀 기울여 듣고 싶어요. 부모님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지.. 한번 더 깨달은 여행이었습니다. 엄마아빠 항상 감사하고 사랑해요





<부모님과 함께 떠난 행복한 다낭 여행> 중공업PG 차단기선행개발팀 김남구 님


2015년에 부모님과 함께 후쿠오카 온천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때 두 분이 너무 좋아하셨던 게 기억에 남아 이번에는 설날 연휴에 3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다낭에 Refresh 휴가를 다녀오기로 했답니다.





이튿날 아침 리조트에서 조식을 먹고 잠깐 야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했는데 경치가 정말 예뻤어요. 미세먼지 가득한 한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경치라서 그랬겠죠? 오전에는 전날 야간 비행의 피로를 휴식으로 풀고, 점심에 오행산을 잠깐 다녀왔어요. 오행산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서 보니 아래 전경이 한눈에 다 보이더라고요 날씨도 마침 맑아서 정말 멋졌어요! 슈퍼 그레잇~~! 부모님 컨디션에 맞춰 산책하고 내려오는 길에 있는 맛집인 LALUNA에 들렸답니다. 점심시간이라 웨이팅이 길었지만 기다림이 용서되는 맛이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오후에는 YHI Vital 마사지를 받고 왔어요. 온몸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셋째 날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이안을 다녀오기로 했어요. 리조트에서 호이안까지 밴으로 태워주고 태우러 오는 픽업 서비스를 신청하고 오후 4시쯤에 출발했어요. 베트남은 1월 말이 최고온도가 26도 정도로 여행하기에는 딱 좋은 날씨였어요^^ 호이안은 등이 무척 유명한데 이쁜 등도 많고 저녁 야경과도 잘 어우러져 정말 환상적인 경치를 즐길 수 있었어요!





넷째 날은 출국 날이어서 간단히 조식과 짐 정리를 마치고 점심 전에 체크아웃해서 공항 근처 저렴한 호텔로 이동했어요. 귀국도 밤 비행기였거든요. 다낭 시내 관광도 하고 유명한 맛집에서 든든하게 배도 채우며 다낭에서의 마지막을 즐겼습니다. 야간 비행이라 힘든 점도 분명 있었지만 2017년 refresh 휴가는 부모님과의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되겠죠?





<우리 아이들의 소원은 겨울에 하얀 눈을 보는 것> 중공업PG 기반기술팀 서정호 님 부인 배윤정 님


“엄마 겨울인데 우리 집에는 왜 눈이 안 와?”


이제 겨우 사계절을 이해하게 된 여섯 살 아들은 지난 겨울의 시작부터 어김없이 이런 질문을 던지곤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남편의 Refresh 휴가는 강원도 홍천으로 결정! 잠이 덜 깬 여섯 살 아들과 네 살 딸아이를 차에 태우고 경남 김해에서 무려 다섯 시간을 넘게 달려 강원도 홍천으로 향했습니다. 장시간 이동이었지만 하얗게 눈 덮인 홍천 스키장의 슬로프와 알록달록한 스키어들의 옷차림을 보니 웃음이 새어 나오는 건 아이들뿐만은 아니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우리는 강원도 홍천의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알파카 월드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냥 동물원이겠지’하며 별 기대 없이 갔는데 설원 위로 펼쳐진 광경이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그림같이 새하얀 풍경에 우리 아이들은 정말 놀란 듯했습니다.


전기차를 타고 또 구불구불한 산길을 오르며 중간중간 원하는 곳에 내려 동물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맨 처음 만난 알파카 친구들을 정말 순둥순둥하여 아이들이 먹이를 사서 손바닥에 올려줬더니 큰 눈망울을 껌뻑이며 조용히 다가와 오물오물 먹었어요. 재미가 난 우리 아이들은 가는 곳마다 먹이주기 체험을 실컷 즐길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아빠는 현금을 두둑이 준비해야 했고요.





눈밭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토끼 친구들이 바로 눈앞에 있는 광경에서는 우리 두 아이들이 깔깔대고 웃으며 갑자기 사이가 급 돈독해져 도망을 다니고, 넘어질라 노심초사하는 남편과 저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기분이 어찌나 상쾌하고 흐뭇하던지요.


포니타기 체험장에 도착했을 때 아들녀석은 말 냄새가 나서 말타기는 싫다고 하는데, 딸아이는 초코라는 이름을 가진 어린 말 등에 떡 하니 올라타 기수아저씨가 이끌어주는 대로 멋진 라이딩을 즐겼더랍니다. 후에 우아하게 말에서 내리며 하는 말 “초코가 달리는데 너무 신났어 너무 재미있었어~!”





스키장에 왔으니 스키장 눈도 한 번 밟아봐야죠. 곤돌라를 타고 스키장 정상에 올라 아이들과 눈썰매를 타고 눈사람을 만들고 영화에서나 볼법한 눈 위에 드러누워 사진도 수백 장 찍어댔지요.


사실 아이들이 태어난 이후부터 가족여행은 무조건 아이들 위주였습니다. 짐도 배로 많아지고 손 이 많이 가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피곤함이라는 단어가 꼭 따라붙지만, 늘 결론은 ‘우리 가족이 함께해서 좋았다’ 입니다. 아이들이 웃으면 우리도 웃고 아이들이 신나면 우리도 신납니다.





가끔 일상이 답답해질 때 아이들 핑계로 여행을 떠나기를 주저하지 않는 남편에게 고맙습니다. 해외여행을 떠난 것도 아니고 멋들어진 여행지도 아니었지만, 감격스러워했던 천진난만한 아들과 딸에게 돌아오는 길에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너희들이 얼마나 행복한 아이들인지, 너희들의 아빠가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알고 있지~!” 


저는 벌써부터 올해 refresh 휴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Refresh 후기 콘테스트 수상작들을 보면서 “부럽다. 나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생각만 하지 마시고, 실천에 옮겨보세요. 열심히 일한 여러분은 Refresh 할 자격이 충분합니다! 지친 일상에 쉼표를 찍어보세요~ 다음 번 주인공은 여러분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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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효성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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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창원효성생수납품비리 2018.04.19 2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효성1~5공장.효성에바라를 한 생수업체에서 5~7년이상 납품하며매일20~30여통을 입.출고과정에서 조작하여 납품을 하고있읍니다.저는 생수업체 전 직원으로써 내부고발합니다.담당 한영록씨도 알수있을텐데 어찌이런일이 수년간 되풀이되는지 이해되지않네요.이렇게 납품갯수를 조작하여 마진을 높이니 입찰 때 최저단가를 넣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