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가을 산 추천

Story/효성






올 여름엔 엄청난 폭우로 인해서 제대로 휴가를 보내지 못하신 분들이 많죠? 그래서 가을엔 꼭 경치 좋은 곳으로 떠나리라! 하고 마음먹으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그래서 그런지 여기저기 가을휴가를 계획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가을이라고 하면 뭐니뭐니 해도 단풍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등산이 최고겠죠?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가을 산행 코스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도봉산은 북한산과 함께 북한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어있습니다. 북한산 능선이 동북쪽으로 뻗어 우이령을 넘어가는 곳에 도봉산이 우뚝 솟아있습니다. 도봉산의 가장 큰매력은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인데요, 소요산과 더불어 수도권 시민들의 반나절 등산코스로는 최고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가을 단풍철이면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입니다.


달맞이 명소 중 하나인 망월사의 단풍은 절집의 운치와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그려내어 그 모습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사찰의 처마 선을 따라 수려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망월사는 신라 선덕여왕 8년째 창건된 문화유산으로 완도봉 계곡을 따라 오르면 망월사를 만날 수 있는데요, 이곳은 조금 등산객들이 없는 한적한 곳이므로 조용히 걷고 싶은 분에게 추천해드립니다. 망월사에서 등산로를 따라오르게 되면 포대능선에 다다르게 되는데요, 능선을 따라 오르면 서울시와 의정부시의 시가지가 한눈에 훤히 들어옵니다. 정상에서 사패산 쪽으로 가는 능선인 포대능선 역시 단풍이 들면 최고로 뽑히는 산책 코스입니다.







명지산은 서울 근교인 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대표적인 가을여행지입니다. 경기도에서 화악산 다음으로 높은 산으로 산세가 크고 웅장해 자연경관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봄에는 진달래, 철쭉, 가을에는 단풍으로, 겨울에는 풍부한 적설량으로 더욱 매력을 발산합니다. 특히나 명지산을 흐르는 계곡들은 경기도 내에서 최고의 절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가을여행이라고 하면 단풍놀이는 빠질 수 없겠죠? 가을 산으로 여행을 떠날 때에는 단풍을 볼 수 있는 시기를 잘 알아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명지산은 10월 중순부터 첫 단풍이 시작하여 10월 말쯤 절정으로 접어들기 때문에 10월인 지금이 딱 적합하겠죠? 단풍이 서서히 물들어가는 명지산 지금 떠나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청계산은 서울 도심에서 가장 가깝고 부담없는 산행길로 유명하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데요. 특히 이효리, 전지현, 김제동 등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 산으로도 더 유명합니다. 산행시간이 짧고 코스도 안정적이며 바위가 많이 솟아 있지 않고 흙길로 이루어져 있어서 친구, 연인, 가족과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청계산에는 여러 등산코스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원터골 코스와 옛골코스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원터골 코스는 쉼터등이 잘 정비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지만 계단이 많기 때문에 제대로 된 등산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옛골코스가 한적하게 등산하기 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용문산 커다란 암반 사이로 깊은 계곡이 흐르고, 단풍이 짙고 울창하여 고산다운 풍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용문산은 경기도내에 화악산, 명지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으며 산 전체가 울창한 천연수림으로 뒤덮여 있어서 계절마다 화려한 빛깔을 선사합니다. 특히 가을에는 억새와 단풍으로 풍성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용문산은 3가지 등산 코스로 나누어져있는데요, 용문사에서 북서쪽 계곡을 따라 마당바위에 이르는 코스와 용문사에 북서쪽 산능을 넘어 상원사를 거쳐 장군봉에 이르는 2~3시간 정도의 짧은코스가 있고, 함왕봉이나 백운봉을 연계하면 긴 산행코스를 잡을 수 있습니다. 용문사와 더불어 관광지로 지정되어 가족단위로도 등산하기 좋습니다.
 





* 건조한 가을 산은 산불의 가능성이 높아서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는 취사, 야영 등의 행위를 삼가고, 산불이 일어날 경우 바람의 반대 방향으로 빨리 벗어나도록 해야한다.

* 가을 산에는 야생 동물 사고가 잦습니다. 먼저 뱀이 많은 풀숲에서는 스틱 등으로 휘저어 주위를 살핀 다음 이동하도록 하고, 물렸을 때에는 물린 부위보다 5~10cm위를 끈으로 묶어 독의 확산을 지연시켜야 한다. 곧바로 응급조치 후 119에 신고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벌에 쏘였을 때에는 벌침을 잡아서 뽑으려고 하면 피부에 더 깊숙이 박힐 수도 있기 때문에 카드나, 손톱으로 밀어내듯이 쳐내서 제거해야 합니다.

* 산행으로 근육의 긴장과 스트레스는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산행 전후나 산행 중에도 주변 사물을 이용해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반드시 몸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등산은 건강에 아주 좋은 운동이며 또한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거기에다가 가을의 단풍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기 때문에 가을에 등산은 아주 일석이조인 셈이죠^^ 주말을 맞이하여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산으로 떠나보세요!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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