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봄 뮤직 페스티벌 총정리 “봄바람에 리듬을 타고”

Story/효성




“봄~ 봄봄~ 봄이 왔어요~♫”

설레고 신나는 봄이 왔어요. 기분 좋은 바람과 햇살에 절로 노래를 흥얼거리게 되는데요. 꽃구경과 봄나들이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 어디 신나는 일이 없나 궁금하시죠? 몸이 들썩이는 계절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뮤직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신나게 즐길 준비 되셨나요? 꽃들이 만발한 4~5월, 봄맞이 뮤직 페스티벌을 소개합니다.




 이 봄에 딱! ‘벚꽃뮤직페스티벌’


 

출처: 2017 벚꽃 뮤직 페스티벌



인디뮤직과 분홍빛 벚꽃이 어우러벚꽃뮤직페스티벌서울에서 한 시간만 달리면 도착할 수 있는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에덴벚꽃길에서 4월 8일 개막합니다. 에덴벚꽃길은 해마다 4월이면 아름다운 벚꽃터널이 장관을 이루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인데요. 올해는 여기에 더해 로맨틱펀치, 아디오스오디오, 제8극장, 건아들, 호랑이아들들, 해리빅버튼, 대니보이앤 더 캐리지스 등 약 20여 팀의 인디뮤지션들이 아름다운 음악으로 귀까지 호강시켜줄 예정입니다.


아울러 주말마다 ‘블라썸 플리마켓’을 펼쳐 중고상품이나 핸드메이드 물품을 판매하고 ‘블라썸 플레이존’이 마련돼 다양한 놀이, 그리기, 만들기 등 체험을 즐길 수도 있다고 해요. 운치 있는 음악과 함께 벚꽃을 즐기고 싶다면 벚꽃뮤직페스티벌을 추천합니다.



일정: 2017. 04.08~04.16

장소: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에덴벚꽃길 야외공연장

홈페이지: http://sc-festival.kr




 여성음악인들의 축제 ‘MUSE IN CITY’



출처: 2017 뮤즈 인시티 페스티벌



MUSE IN CITY’는 국내 최초의 여성 음악 페스티벌이에요. 2013년 첫 회를 시작으로 그 동안 리사 오노, 케렌 앤, 프리실라 안, 레이첼 야마가타, 렌카, 리사 해니건, 김윤아, 이효리, 조원선, 윤하 등 국내외 수많은 여성 뮤지션이 MUSE IN CITY를 찾았어요.


MUSE IN CITY는 장르와 국적의 경계 없이 이 시대의 뮤즈를 선별하여 무대를 구성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데뷔 이후 현재까지 재즈를 기반으로 팝과 포크, 소울, 컨트리까지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는 음악을 선보여 온 노라 존스를 비롯해 부드러움과 깊이를 가진 감성보컬 코린 베일리 래, 바버렛츠, 김윤아, 심규선 등 다양한 장르를 대표하는 여성 뮤지션이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페스티벌은 올리브 푸드 페스티벌이 함께한다고 하는데요. 뮤직페스티벌과 푸드페스티벌이 함께 해 눈과 귀, 입까지 호강할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가 될 것 같아요. 귀로 힐링하고, 멋진 밴드 공연에 맛있는 요리까지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일정: 2017.04.23

장소: 올림픽공원

홈페이지: http://www.museincity.com




 모터레이싱와 락음악의 콜라보레이션, ‘영암 모터락페스티벌’



출처: 2017 영암 모터락페스티벌



국내 최초로 모터스포츠와 락페스티벌이 함께하는 모터레저스포츠 이벤트 ‘Rock과 함께하는 전남모터페스티벌 2017이 오는 4월 29일 시작됩니다. 8일간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진행되는데요. 페스티벌의 일부로 '2017 영암 모터락페스티벌'에서는 락의 대부 전인권을 비롯해 김경호, 윤도현 밴드, 국카스텐 등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락밴드와 10cm, 노브레인, 브로콜리너마저 등 인디 음악계를 꽉 잡고 있는 출연진들이 페스티벌을 달굴 예정입니다.


모터락페스티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락음악뿐 아니라, 모터 뮤지엄, RC카 체험, FMX(프리스타일 모터크로스)선수들이 선보이는 모터크로스 점프쇼 등을 즐길 수 있고, 어린이 키즈라이딩 스쿨, EBS모여라딩동댕, 어린이 교통안전교실 등 아이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입니다. 새로운 레저 문화로 각광받고 있는 모터스포츠와 열정적인 락음악이 결합된 뮤직페스티벌로 봄나들이 떠나보세요.



일정: 2017.04.29~05.06

장소: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홈페이지: http://www.motorock.co.kr




 소박하고 편안한 페스티벌, ‘Beautiful Mint Life 2017’


출처: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7



뷰티풀 민트 라이프(뷰민라)’는 싱그러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음악 페스티벌입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뷰민라는 이미 음악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꽤 이름 난 축제인데요. 올해도 샘김, 어반자카파, 정준일, 옥상달빛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벌써부터 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어요.


아름답고(뷰티플), 청량하며(민트), 일상적인(라이프) 뮤직페스티벌을 추구하는 뷰민라는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공연은 물론, 민트문화체육센터, Lazy Afternoon, Nice to Meet You, 민트똘똘이 선발대회, 민트페이퍼 관련 퀴즈 대회, 최고의 박사 선정, 민트라디오 공개방송,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고 해요. 화려하지는 않아도 뷰민라만의 고유한 색깔을 고스란히 담은 소박한 뮤직페스티벌을 추구하고 있다는 ‘Beautiful Mint Life’. 크게 떠들썩하지는 않을지 모르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뷰민라를 찾아보세요.



일정: 2017.05.13~05.14

장소: 올림픽공원 

홈페이지: https://www.mintpaper.co.kr/bml2017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축제, ‘그린 플러그드 서울 2017’



출처: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7



'그린 플러그드 서울 2017'은 우리 모두가 함께 아름답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고민에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올해로 벌써 7년째 이어오고 있는데요. 축제의 모토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착한 생각과 작은 실천’으로, 축제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가 각자 자신이 가져온 쓰레기를 다시 가져가야 한답니다. 정말 ‘착한 생각’과 ‘작은 실천’이죠? 간단하지만 그 어떤 방법보다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GP 1.5℃’라는 캠페인을 새롭게 시도하였는데요. 환경 보호라는 취지에 맞게 진정성 있는 축제를 개최하려는 주최측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환경도 중요하지만 음악 페스티벌인 만큼 어떤 가수들이 참여하는지가 초미의 관심사일 텐데요. 라인업 역시 칭찬해입니다. 요즘 가장 트렌디한 힙합 레이블 중 하나인 AOMG를 이끄는 박재범, 음원만 냈다 하면 차트를 휩쓰는 음원깡패 악동뮤지션, 고막여친이라며 목소리 하나로 뭇 남성들을 심쿵하게 만든 볼빨간 사춘기 등 쟁쟁한 뮤지션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힙합부터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것도 그린 플러그드 서울 2017의 장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올해 5월에는 착한 일도 하고 공연도 즐기러 난지 한강공원으로 가보는 것은 어떠한가요?



일정: 2017.05.20~05.21

장소: 난지 한강공원

홈페이지: https://www.gpsfestival.net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 모여라! ‘Seoul Jazz Festival 2017’


 

출처: 서울재즈페스티벌 2017



수많은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Seoul Jazz Festival 2017’이 5월 27일, 봄의 끝자락에 열립니다. 비싼 티켓 값에도 불구하고 피 튀기는 피켓팅으로 유명한 공연인데요. 그만큼 훌륭한 라인업과 높은 퀄리티의 음악을 자랑하기 때문이죠.


재즈페스티벌이라고 해서 재즈만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몇 년 전부터 재즈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도 많이 출연하고 있어서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대표 뮤직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는데요. 올해도 자미로콰이, 타워 오브 파워,  혼네, 세실 맥로린 살반트 등 고대하던 외국 뮤지션뿐 아니라 클래식 한류의 중심 피아니스트 지용을 비롯해 자이언티, 존박, 로이킴, 지코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뮤지션들도 대거 출연할 예정입니다. 말이 필요 없는 공연, ‘서울재즈페스티벌‘을 즐기시려면 티켓예매를 서두르세요.



일정: 2017.05.27~05.28

장소: 올림픽공원

홈페이지: http://www.seouljazz.co.kr




음악을 들으면 그 시절의 추억이 저절로 상기된다고 하는데요. 싱그러운 봄 날, 뮤직페스티벌에서 노래와 함께 떠올릴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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