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과 꿈] 마포 랜드마크 될 ‘공덕 효성해링턴스퀘어’, 효성 100년을 내다보다

Story/효성



공덕 효성해링턴스퀘어가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반석 위에 지은 집’이라는 어원을 가진 ‘해링턴’, 그 의미에 어울리는 탄탄하고 품격 있는 공간을 구현하고자 30여 개월 동안 열과 성을 다했습니다. 50년 넘는 노하우가 스민 진흥기업의 정확하고 정밀한 작업으로 곧 마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공덕역 복합역사 효성해링턴스퀘어. 본사 옆에 위치해 완공이 더욱 기대되는 뜻깊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그 늠름한 모습을 공개합니다.

 


 

 50여 년의 노하우로 공간을 창조하다

 

토목, 건축, 주택 및 플랜트 사업을 수행하며 종합건설회사로 우뚝 선 진흥기업. 그 노하우를 품고 효성 아래 새로이 둥지를 튼 것이 2008년이었습니다. 1970년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괌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철탑산업훈장, 건설수출 10억불 탑 등을 수상하며 국내 대표 건설사로 자리매김한 진흥기업의 50여 년은, 탄탄한 효성을 플랫폼 삼아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진흥기업은 삶의 미학을 창조하는 글로벌 건설 리더를 목표로, 단순한 인공 구조물의 건축에서 벗어나 인간과 인간을 이어주고 인간과 자연을 조화시키는 공간을 창조하려 노력합니다. 또 건설 통합 브랜드 ‘해링턴플레이스’를 통해 최상의 주거 환경 제공을 약속하며 고객 감동을 실천합니다. 이 같은 효성인의 땀방울이 집약된 공사 현장이 공덕 효성해링턴스퀘어입니다.

 

 

 

 

 정확하고 정밀한 작업으로 만드는 안전한 구조물

 

호텔과 오피스로 구성된 지하 2층 지상 24층의 호텔 동은 마포대로변에, 그 뒤로는 예식장과 근린생활시설을 갖춘 지하 2층 지상 8층의 컨벤션 센터 동이, 마지막으로 맨 안쪽에는 1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 2층 환승 주차장 동이 들어섭니다. 이처럼 규모가 큰 건물인 만큼 만만치 않은 작업의 연속입니다. 지하철 5호선과 경의선, 공항철도가 지나는 공덕역 위에 신축하는 구조물인 까닭이죠. 때문에 지하철 역사에 대한 구조 보강 작업이 선행돼야 했습니다. 진흥기업은 또한 지하철에 미치는 건물 하중의 영향을 고려해 메가트러스공법과 P.R.D공법 등을 실시했습니다. 난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는데요. 주변에 여러 건물이 인접해 유달리 까다로운 안전관리가 요구됐던 것. 진동이 구조물에 미치는 영향, 소음 측정 등의 시뮬레이션을 거친 정확하고 정밀한 작업은 진흥기업의 사명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부단한 혁신, 마포의 랜드마크를 되찾다

 

최고가 되기 위해 안주하지 않고 나아간 진흥기업은 책임과 신뢰로 어려움을 돌파했으며 곧 공덕 효성해링턴스퀘어의 준공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하철 직상부에 건물을 올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시도가 성공하는 것이죠. 그 자체로 혁신이며 이것은 최고의 기술을 바탕으로 인류의 보다 나은 생활을 선도하려는 효성의 미션이 맺은 결실이기도 합니다.

 

 

공덕 효성해링턴스퀘어는 1993년에 준공돼 당시 공덕로터리를 대표했던 효성 사옥의 재현과도 같습니다. 효성 창립 50주년인 2016년의 끝자락, 사옥의 유전자를 품은 효성해링턴스퀘어가 다시 공덕을 포함한 마포 지역을 대표할 것입니다. 백년 기업으로 가는 우리회사의 의미 있는 시작이 열리는 순간입니다.

 

 

글 | 우승연
사진 | 송휘성(Day40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