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빛섬에 나풀거리는 날개의 정체는?

2016. 2. 18. 07:00




요즘 세빛섬 앞을 지나다 보면 전에 없던 설치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정체 모를 모습에 조금 의아하기도 하지만,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이 나비의 날갯짓을 떠오르게 하는데요. 사실 이것은 많은 시민 분들께 시각적 즐거움과 관심을 드리기 위해 설치된 설치 작품이에요. 보는 이에게 따뜻한 희망을 선물하는 설치미술전, <날다 날다 날다>를 함께 만나보시겠어요?



 세빛섬에서 만나는 금빛 날개, 희망을 엿보다


<날다 날다 날다> 전시의 시작은 솔빛섬 앞에 설치된 대형 설치물, <날다 날다 날다 201603-Diary>입니다. 가로 24m, 세로 21m 폭 15.2m의 이 조형물은 한강의 풍광 및 세빛섬 건물 외관을 배경으로 삼아 전면을 설치작품화 함으로써 시각적 즐거움을 접하게 하였습니다. 이로써 시민들의 예술 참여와 공유를 극대화하였죠. 


<날다 날다 날다 201603-Diary>


가빛섬과 솔빛섬 사이에 설치된 <날다 날다 날다 201603-Diary>는 심해에서 쓰는 낚시용 그물망을 제작되었는데요, 황금빛은 환희를, 붉은빛은 열정을 상징하며, 이상과 꿈을 긍정적으로 가꾸고 추구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누구라도 상상의 날개를 펼쳐 보일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더 강하고, 더 풍요롭고, 더 아름답게… 정원으로 다시 태어나다


한강 및 세빛섬 외부에서 시작된 전시는 솔빛섬 내부로 이어집니다. 솔빛섬 전시관 내부에서는 ‘신체의 정원’, ‘빛의 정원’, ‘나비와 꽃의 정원’ 등 세 가지 테마의 정원을 선보이는데요, ‘정원’이라는 개념을 활용하여 시각적으로 강한 집합 표현을 함으로써 더 강하고, 더 풍요롭고, 더 아름다운 느낌을 살렸습니다.


‘신체의 정원’ 설치 작품(Body Garden 03-Diary, 왼쪽) 및 설치 예시(오른쪽)


‘신체의 정원’에 설치될 <Body Garden 03-Diary>는 인간의 신체를 지탱하는 발의 형태를 통해 활기찬 시작과 출발, 강한 의지를 상징하였는데요, 전시된 두 발은 ‘시작’을 의미하며, 발에 달린 날개는 정적 자세에서 동적 자세로의 시간의 변화와 의미를 표현하였습니다.


<Right Garden 05-Diary>


‘빛의 정원’에 설치된 <Right Garden 05-Diary>는 내ㆍ외적 갈등을 상징하며, 자아실현, 순수한 가치 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날개가 있는 곰 두 마리에 초점을 맞추어 감상하면 좋을 듯하네요. 전시된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형태의 내ㆍ외적 모습을 보여줍니다.


<Flower Graden 07-Diary>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꽃의 정원’의 <Flower Graden 07-Diary>는 지구 재난과 재앙으로 인한 환경 파괴를 풍자하는 작품으로, 생태계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작품입니다. 관람객의 동선과 시선에 따라 작품이 전개되므로, 처음부터 끝까지 작품을 둘러 보면 작품이 지닌 의미를 더욱 자세히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 Wings 017-Diary>


   

<Wings 027-Diary>(왼쪽), Wings 013-Diary(오른쪽)

 

<Wings 022-Diary>


‘신체의 정원’, ‘빛의 정원’, ‘나비와 꽃의 정원’에 설치된 대형 설치 작품 3점 외에도, 평면 입체 작품 30여 점이 전시되어 아름다움을 표현합니다.



 솔빛섬에서 전시도 보고, 한강 전경도 감상하고


 솔빛섬 전시관


세빛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풍성한 먹거리와 아름다운 경관이지만, 각종 문화 이벤트도 가득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솔빛섬은 전관이 전시장으로 활용되어 다양한 장르의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데요, 지금 소개해드린 <날다 날다 날다> 작품 전시회뿐만 아니라 북아트, 팝업 갤러리 등도 펼쳐집니다.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리고 싶다면, 솔빛섬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세빛섬에 방문하시면, 한 줄기 금빛 날갯짓을 보며 희망을 가져 보시기를 바라며, 주말에는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솔빛섬 전시관에서 문화생활도 즐겨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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