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인맥관리의 기본, 신입사원을 위한 명함 정리 노하우

Story/효성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명함이 한 장, 두 장 쌓이게 되는데요, 정리하지 않고 방치하다보면 서랍에 수북이 쌓여 정작 필요할 때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게 됩니다. 때문에 영업사원이나 비서가 아니더라도 모든 직장인들에게 명함정리는 필수인데요. 명함정리를 잘 하는 사람을 보면 인맥관리에도 능하더라고요.

하지만 명함정리를 하고 싶어도 정작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도대체 다른 사람들은 명함을 어떻게 정리하는 걸까요? 


사실 명함 정리에 정석은 없어요. 자신이 찾기 편한 방법으로 개성에 따라 정리하면 되지만, 단지 조금 효율적인 방법이 있을 수는 있겠죠? 다양한 명함관리 방법과 요즘 유행하고 있는 명함관리 앱을 소개하겠습니다. 



 부장님은 아날로그 세대, 명함을 수집하다

 



연륜만큼이나 수많은 인맥을 자랑하는 부장님은 과연 명함정리를 어떻게 하고 계실까요? 

부장님은 명함정리를 위해 수백 장의 명함을 ㄱ,ㄴ,ㄷ 순으로 정리할 수 있는 명함 홀더를 사용하고 계셨어요. 조금 올드한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종이와 펜이 친숙한 아날로그 세대들에게는 편리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부장님은 인맥관리의 베테랑답게 종이명함에 일일이 그 사람과의 스케줄이나 미팅 내용 등을 메모해 놓고 유용하게 사용하고 계셨는데요, 명함 홀더를 사용하면 명함을 받는 즉시 이름이나 거래처 별로 구분해 끼워놓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참 간편합니다. 하지만 분류에 한계가 있어 정작 빠르게 누군가의 명함을 찾아야 할 때는 속 터진다는 사실. 그리고 점점 쌓여만 가는 명함을 관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명함 홀더가 필요할까요?



명함 홀더 사용하기

장점: 명함을 받는 즉시 이름이나 거래처 별로 끼워놓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편리함

단점: 분류의 한계가 있어 명함을 찾아야 할 때 번거로움이 있음



 이 대리는 꼼꼼하게 엑셀로 그때그때 정리


이 대리는 꼼꼼한 성격답게 명함도 엑셀을 이용해 빠짐없이 정리해 놓는데요. 이름, 회사명, 직급, 전화번호, 이메일 등을 넣은 엑셀 서식을 직접 만들어 명함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엑셀서식을 자신이 직접 만들기도 하지만 기존에 나와 있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정리할 수도 있는데요. 예스폼이나 니즈폼과 같은 서식 제공 전문 사이트를 통해 간단한 회원가입 후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어요. 주변에 이 대리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쓰고 있는 엑셀서식을 공유해 사용해도 좋겠죠?




엑셀 활용의 가장 큰 장점은 카테고리 구분이 쉽고, 누군가의 인적사항을 빠르게 찾아야 할 때 검색이 용이하다는 것인데요. 반면, 명함을 받을 때마다 일일이 손으로 옮겨 적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PC에서만 사용 가능해 조금 불편할 수 있어요.


명함 홀더 사용하기

장점: 카테고리 구분이 쉽고, 검색이 용이

단점: 일일이 손으로 옮겨 적어야 하는 번거로움



 신입사원 A씨, 스마트폰으로 스캔만 하면 끝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명함정리에도 스마트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편리하고 간편하게 명함을 관리할 수 있는 명함관리 앱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우리의 신입사원 A씨도 스마트폰이 친숙한 신세대답게 어플을 이용해 명함관리를 하고 있었어요.


현재 대부분의 명함관리 어플은 카메라로 명함을 찍으면 문자인식기능을 통해 저절로 정보를 저장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명함을 카메라로 찍었을 때 인식률이 높은 앱이 각광받고 있는데요. 수많은 어플 중 인식률이 가장 높다고 알려진 ‘캠카드(CamCard)’와 요즘 가장 핫한 명함관리 앱 ‘리멤버(Remember)’를 소개합니다.



/ 캠카드(CamCard)


캠카드는 명함관리 앱 중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플을 다운받고 회원가입 후 명함을 촬영만 하면 끝. 명함을 스캔해 이름부터 전화번호, 주소까지 알아서 저장하는 어플입니다. 안 믿긴다고요? 그럼 제가 한 번 해보겠습니다.





캠카드와 같이 명함을 스캔, 저장하는 명함관리 어플은 많이 나와 있는데요. 문자판독에 오류가 많아 사용자들이 신뢰하지 못하는 어플이 많습니다. 캠카드는 99% 인식률의 BCR엔진이 사용되어 무엇보다 정확도가 우수한데요. 100%는 아니지만 상당 부분 발전해 오독률이 현저히 낮은 어플로 알려져 있어요. 실제로 캠카드를 이용해 명함 몇 장을 등록하는 동안 오독이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혹시 잘 못된 부분이 없나 일일이 체크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어쩔 수 없었는데요. 기계를 100% 믿을 수는 없기 때문이죠.



/ 리멤버(Remember)


위와 같이 단순히 문자인식을 통해 저장하는 방식은 100% 정확성을 자랑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람이 직접 수기로 명함을 저장해주는 방식의 앱이 나왔는데요. 명함관리비서, 리멤버(Remember)입니다. 


어플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한데요. 회원가입을 하기 번거롭다면 페이스북이나 네이버, 구글과 연동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도 있어요. 휴대폰 번호를 입력해 인증번호를 받아 인증까지 마쳐야 어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명함을 카메라로 촬영하기만 하면 되는데요. 명함추가를 이용해 계속해서 같은 방법으로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촬영된 명함은 ‘등록 대기’ 상태로 서버로 전송되어 수작업을 거쳐 등록이 완료됩니다. 제가 한 장을 등록했을 때는 1~2분 안에 등록완료 알람이 울렸는데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등록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고 해요. 등록이 완료되면 문자, 카카오톡, SNS메신저를 통해 명함을 전송할 수도 있고, 편집창에서 정보수정 및 내용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여타 다른 명함관리 앱이 대부분 스캔을 통해 정보를 저장한다면 리멤버는 수기를 통한 입력으로 정보 오류가 없다고 하니 확실한 차별화가 되고 있는데요. 때문에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명함 관리 어플이 되었어요.


이렇게 몇 가지 명함관리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들도 자신에게 맞는 똑똑한 명함관리를 통해 인맥관리의 달인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