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그 물건] 효성의 ‘처음’에 관한 설렘의 기록, 동양나이론 공장건설실시계획서

Story/효성



 

첫사랑, 첫 등교, 첫 출근…. ‘첫’이란 글자가 들어간 단어는 메마른 감성에 단비를 뿌린다. 처음을 뜻하는 그 말은 아련한 과거를 현재로 불러오고, 과거의 열정에 다시금 불을 지핀다. 그래서 세상 모든 ‘첫’은 설렌다.


동양나이론 설립 후 울산공장 건설을 준비할 때만 해도 계획서는 백지에 가까웠다. 당연히 계획서를 채우는 일은 배움의 연속이었다. 무수한 배움은 앎이 되고, 앎은 글자 형태로 차곡차곡 계획서 위에 내려앉았다. 그렇게 공들여 기록한 계획서 덕분이었을까? 울산공장은 설계를 제외한 모든 과정을 자체 기술로, 게다가 착공 때까지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준공됐다.

 



 

첫 공장, 첫 계획, 첫 배움, 첫 앎, 첫 준공…. 이처럼 동양나이론 공장건설실시계획서에는 우리회사의 ‘처음’들이 빼곡하다. 동양나이론 공장건설실시계획서가 설렘으로 다가오는 이유다.


 

 

효성 창립 50주년을 맞아 역사가 담긴 물건을 찾습니다
홍보실에서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효성의 역사와 추억이 담긴 물건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자료는 사보 칼럼 및 사사 제작에 소중히 활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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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임은혜

사진 | 안현지(Day40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