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페보다 재미있는 2015 북페스티벌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청명한 기후와 맛있는 음식에 효블지기도 점점 살이 찌는 것만 같은데요. 시원한 가을, 몸보다는 마음을 찌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책의 향기에 푹~ 빠져버릴 가을날의 북 페스티벌을 소개합니다.
책, 삶을 살피다, 서울와우북페스티벌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북페스티벌은 어제부터 시작된 서울와우북페스티벌입니다. ‘책, 삶을 살피다’ 라는 주제로 거리 도서전과 작가 북토크, 야외 공연, 어린이 책놀이터, 시 낭독회, 강연 등이 진행됩니다.
10월 2일인 오늘은 ‘옛 사람의 글 짓는 법 따라가 보기’ 글쓰기 특강을 비롯해 김수영 시 낭독회, DPPA와 함께 하는 ‘백인백책’ 릴레이 강연 등 다양한 강연이 열릴 예정입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북캐스터의 동화책 낭독, 인형극 등 공연 프로그램과 전시가 이어집니다.
* 더 많은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거리에서는 국내 대표 출판사 80여 곳과 홍대 주차장 거리에 ‘책의 거리’를 열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책을 즐기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저자 사인회, 원화전, 독자 참여행사 등을 선보입니다.
2014년에 열린 서울와우북페스티벌 이미지
출처: 와우책문화예술센터 페이스북
기간: 10월 1일(목)~10월 4일(일) / 야외행사: 10월 2일(금)~10월 4일(일) |
‘책 좀 읽는’ 어른이들을 위해, 파주북소리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파주출판도시에서는 ‘파주북소리’가 열립니다. 출판과 영화를 중심으로 복합문화를 형성한 세계 최대의 책마을,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리는 ‘파주북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저자와 독자가 만나는 축제의 장입니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 70주년, 책읽기 70년’이라는 주제로 광복 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진행되며, 이병률 시인, 임진모 음악평론가 등의 진행으로 진행되는 ‘한옥 인문 콘서트’, 명필름아트센터에서 만나는 영화인 이야기 ‘무비로드 버스토크’, 박준우 기자ㆍ천명관 소설가가 연사로 참여하는 읽기 특강 ‘독한습관’ 등도 예정되어있습니다. 이 밖에도 오픈하우스 전시로 원도활자시대의 거장 최정호를 소개하는 ‘한글디자이너 최정호’ 전시 등 강연과 공연, 전시 등 100여 개의 프로그램이 예정되어있습니다.
2014년에 열린 파주북소리 프로그램
출처: 파주북소리 페이스북
미래 100년을 쓰다, 서울국제도서전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2015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립니다. ‘독자 중심의 책문화 축제’라는 정체성 하에 진행되는 서울국제도서전은 문학, 인문학, 예술 등으로 독자의 취향과 관심을 세분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국내와 국제부문으로 분류되어 국내파트에서는 올해의 주목할 저자 프로그램 외에도 광복 이후의 출판 문화를 볼 수 있는 ‘70주년 광복특별전’이 진행됩니다. 뿐만 아니라 매년 개최되던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과 더불어 일러스트레이터 파비안 네그린(Fabian Negrin) 일러스트 원화점이 도서와 함께 소개됩니다. 국제파트에서는 덴마크 출신의 말레네 뤼달, 이탈리아의 실비아 브레 등 해외인사 10인의 강연이 예정되어있으며, 주빈국 이탈리아의 특별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2014년에 열린 서울국제도서전 이미지
출처: 서울국제도서전 페이스북
도서관아 놀자, 서울북페스티벌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북 페스티벌은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도서관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 북 페스티벌’입니다. ‘도서관아, 놀자!’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서울 북 페스티벌은 다양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을 축제와 도서관에 초대해 함께 이야기하고자 하는 축제로, 딱딱한 도서관의 이미지를 즐겁고 신나는 것으로 바꿔줍니다.
달빛 아래에서 책을 읽는 ‘달빛독서’와 한 책을 릴레이로 읽는 ‘릴레이 낭독’ 등 책 읽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사서들이 말하는 ‘사서 고생 토크쇼’, 질문을 쏟아내고 책을 통해 답을 나누는 ‘질문난장 왜’ 등의 프로그램도 예정되어있습니다. 이 밖에도 사서가 들려주는 인문고전강연 등도 진행됩니다.
2014년에 열린 서울 북 페스티벌 이미지
출처: 서울 북 페스티벌 페이스북
청명한 가을, 북 페스티벌과 함께 책의 향기에 푹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책과 알찬 강연, 전시와 공연으로 독서의 계절 가을을 즐겨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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