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산업자재PG는 추석 맞이 나눔 행사 중
산업자재 PG와 서초구 중앙노인종합복지관과의 인연은 2012년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서 정기적으로 청소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 뵙다보니 이젠 봉사활동 같지 않고 그냥 우리 할머니 보러 가는 것 같답니다. 그래서 추석 연휴 이틀 전인 24일에는 어르신들을 위해서 조금 특별한 나눔 행사를 준비했어요.
“총각, 송편 빚는 솜씨를 보니까 나중에 예쁜 딸 낳겠어!”
추석은 원래 온 가족이 모여 앉아 함께 송편 빚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맛이 있잖아요. 저희가 준비한 나눔 행사 첫 번째는 송편 빚기예요. 저희가 언제 송편을 빚어봤겠어요. 큰 손으로 조물조물 빚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할머니께서 연신 웃으시더라고요. 저를 가만히 지켜보시던 할머니께서 한 말씀하셨습니다.
“총각, 송편 빚는 솜씨를 보니까 나중에 예쁜 딸 낳겠어! 그런데 결혼은 했어?”
할머니의 한 마디에 모두 까르르 웃었습니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으셨나 봐요. 그제야 긴장을 풀 수 있었습니다. 저희 노인복지관 할머니들 센스는 젊은 사람 못지않아요. ㅎㅎ
할머니는 백발백중 투호왕!
두 번째로 준비한 행사는 투호입니다. 투호는 원래 조선시대 궁중 기로연 때 즐겼던 놀이였다고 하죠. 조선 성종은 투호를 마음을 다스리는 놀이라고 칭송했다고도 하고요. 오늘 같은 잔칫날 하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송편도 다 빚었으니 이제 투호놀이 세팅을 좀 해볼까요?
할머니 투호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학원을 다니시나 했어요. 백발백중이셨거든요. 저희보다 훨씬 잘 하시는 모습에 ‘아,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구나’ 했습니다. ㅎㅎ 그런데 할머니, 금 밟으셨는데 제가 눈 감아 드렸어요. ^^
이 밖에도 블록 쌓기 등의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북적북적 온정 넘치는 추석으로 기억하시겠죠?
저희 산업자재 PG는 다른 나눔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요.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중증 장애인 요양 시설 ‘영락애니아의 집’에서도 2012년부터 매월 식사 도우미 활동을 지속하고 있고요,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 ‘함께 하는 체육대회’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개최해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에게 문화∙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조현상 산업자재 PG장(부사장)은 “효성은 어르신들이 어느 때보다 든든하고 온정 넘치는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도움과 온정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거든요. 앞으로도 저희 산업자재PG는 오늘과 같은 나눔 활동을 계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런 나눔 활동은 산업자재 PG만의 이야기는 아니에요. 회사 차원에서도 한가위를 맞아 마포구 취약계층 이웃들과 생필품을 나누는 활동을 지난 14일 진행했고, 창원공장과 울산공장 등 지방 사업장에서도 지역 내 취약계층 이웃에게 추석 제수용품과 선물을 전달하는 등 추석맞이 이웃 돕기 활동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더라고요. 앞으로도 저희 효성은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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