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 탈출] 엄마도 쏙쏙 이해하는 ‘초보운전 잘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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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모든 초보운전자를 위한 ‘왕초보운전 탈출 프로젝트’, 지난 시간에는 본격적인 드라이브에 앞서, 차선 보는 법과 차로 변경하는 법을 설명해드렸습니다. 기억해야 할 세 가지, 노란차선과 흰색 차선 구분하기, 정중앙으로 주행하기, 그리고 차로 변경하는 방법! 잘 기억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본격적인 드라이브 두 번째, 신호등과 표시판 보는 방법을 알려드릴 거예요. 운전면허 시험 볼 때 신호 보는 법과 표지판 보는 법은 기본적으로 배우는 것 중 하나이지만, 막상 혼자서 운전대를 잡게 되면 헷갈리기 쉽죠.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릴 테니 잘 기억하시는 거예요~!

  
 

 교차로를 지나는데 노란 불이 들어온다면? 신호등 보기

 

신호등은 안전한 교통질서를 위한 운전자와 보행자의 약속입니다. 보행자의 입장에서는 보행신호만 알면 되지만, 드라이브를 할 때는 차량등을 반드시 살펴봐야 합니다. 차량등은 왼쪽부터 빨강, 노랑, 녹색 화살표(좌회전), 녹색 순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렇게요.
출처: 경찰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표지일람표

   

 

신호가 켜지는 순서는 보통 녹색(직진 후 좌회전)→노랑(정지 예고)→빨강(정지)→녹색 순입니다. 녹색의 경우 직진 후 좌회전 불이 들어오는 경우가 일반적이고, 직진과 좌회전 신호가 동시에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차로를 지나가는데 노란 불이 들어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노란색은 정지 예고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노란색 점등 시 자신의 차량이 정지선과 멀리 떨어져있다면 속도를 늦춰 정지선에 맞게 맞추고, 정지선과 너무 가까이 있거나 혹은 정지선을 통과하였다면 신속하게 교차로를 빠져나가야 합니다. 노란색 신호 점등 시 정지선을 급하게 지키려고 급정거를 하게 되면 뒷차와 추돌 위험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서 언급한 질문 역시 마찬가지겠지요? 교차로를 지나가는 순간 노란색 신호가 들어오면 신속하게 교차로를 통과해야 합니다.

  

 

   

 헷갈리기 쉬운 비보호 좌회전, 유턴 표지판

 

신호에 따라 드라이브를 하는데, 예상치 못한 복병이 나타납니다. 비보호 좌회전 표지인데요. 비보호 좌회전은 초보운전자들이 가장 헷갈려 하는 표지판이기도 하죠. 언제쯤 좌회전을 해야 하는지 확실히 알지 못하면 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이 표지판이 있는 이유는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이고, 조급한 마음에 신호위반을 하여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함인데요. 그렇다면 좌회전은 언제 해야 할까요? ‘비보호’라는 뜻은 말 그대로 보호받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즉, 녹색등이 들어와도 항상 좌회전이 가능하지는 않다는 뜻이죠. 그만큼 운전자의 판단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출처: 경찰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표지일람표

 

 

전방의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뀌면 반대편 차선의 차량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한 후 좌회전을 해야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전방의 신호가 빨간색의 경우는 반대편 차선에 차량이 없어도 절대로 좌회전이 허용이 되지 않습니다.

 

U턴은 중앙선 구간이 흰색 점선으로 표시되어 있고, U턴 가능 구간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는 경우 가능한데요. 유턴이 가능한 표식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것만 알면 고속도로 드라이브 성공

 

고속도로 주행은 말 그대로 일반 도로보다 고속으로 주행해야 하기 때문에 초보 운전자 분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너무 빠른 속도를 유지하다가 차선변경을 하지 못해 직진만 계속하여 서울에서 부산까지 갔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인데요. 그럼 고속도로 주행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고속도로라고 신호등이 없고 무조건 빠르게 주행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 표를 살펴봐주세요.

    

  

   

 

특히나 1차로에서 속도와 관계 없이 마이웨이를 달리시는 분들이 있는데, 1차로는 추월하기 위한 차로이므로 비워둡니다. 또한 항상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하는데, 이 거리는 100m 정도가 좋으며 가로등 두 개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시면 됩니다.

  

    

 

 

고속도로에서도 여러 가지 표지판을 보게 되는데, 이 표지판들이 무엇을 나타내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한국도로공사 공식 블로그

 

 

지금까지 신호등과 표지판, 고속도로 주행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이제 운전에 조금 자신이 붙으셨나요? 다음 시간에는 카센터에 가지 않고도 스스로 차량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전국의 모든 초보운전자들이 운전고수가 되는 그날까지, 왕초보 탈출 프로젝트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