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인] 2015년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수상자

효성/사람





황규하 부장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법을 ‘밀착형 영업’이라 말합니다. 지난해 고객사가 진행한 ‘차세대 전산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덕분입니다. ‘가격’보다 ‘성능’을 중요시한다는 점을 간파하기 위해 매주 30시간 이상씩 고객사와 접촉할 정도로 각별히 정성을 기울였습니다.


경쟁사의 견제가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효성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경쟁사가 갖지 못한 장점을 무기로 내세운 전략이 딱 맞아 들었습니다. 고객사의 위상과 비즈니스 환경을 철저히 분석하고 밤낮으로 고민한 결과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고객에게 경쟁사의 저가 제품이 충족시키기 어려운 까다로운 시스템 요구 성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그들이 고민해온 전산 시스템의 취약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을 제안한 열정이 고객사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또 비즈니스 환경을 분석해 ‘재해 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선제적으로 데이터 구축 시스템을 제안한 것도 고객과의 신뢰 형성에 한몫했습니다. 2014년 고객사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긴급 기술지원체계를 수립하고 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 일은 이후 고객사 전체에 대한 프로젝트로도 이어졌습니다.


“신뢰는 오랜 기간에 걸쳐 쌓이는 노력의 결과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고객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중요하지요.”


황규하 부장은 고객사와 강력한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형성한다면 어떤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위기는 곧 기회’라고 말하는 황규하 부장의 긍정 마인드, 2015년 1분기 효성인상 수상이 더 빛나는 이유입니다.





초고압변압기 기술개발팀 프로그램 개발자인 조형철 차장은 변압기 전계해석 프로그램을 독자 개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전계해석 과정에서 소요되던 리드 타임을 대폭 단축시켰고, 이는 곧 제품 생산의 효율성 향상으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소수의 해석 전문가만이 해석을 수행할 수밖에 없었던 관행에도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라이선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기 설계자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단시간에 전계해석을 할 수 있게 된 덕분입니다. 획기적인 변화였습니다.


전계해석 과정을 단시간에 할 수 있게 된 것은 절연 성능 검증 과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왔습니다. 설계하고 절연 내력을 검토하는 과정을 짧은 시간에 여러 번 반복할 수 있어 원가절감 효과를 가져왔고, 설계자가 직접 전계해석을 하다 보니 설계 과정에 대해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객 요구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됨은 물론입니다. 기존 프로그램의 경우 사용자 수에 따라 1억 원대의 구입과 유지 보수 비용이 들었던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비용이 절감된 것이죠. 이처럼 전계해석 프로그램 개발 때 구축된 원천 기술은 기본 설계부터 각 부문 해석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조형철 차장이 국내 최초로 변압기 전계해석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는 ‘악착같은 자세’를 꼽습니다.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해석 알고리즘을 재개발하는 과정이 반복될 때마다 “반드시 제대로 개발해내겠다”고 되뇌었습니다. 프로그램 오차 범위를 최소화하기 위해 배포 직전까지도 확인을 거듭했던 그의 끈질긴 자세가 변화를 만드는 시발점인 듯합니다. 앞으로 조형철 차장이 보여줄 변화가 기대됩니다.



이윤정(홍보3팀 대리) 사진 박준희(전력PU 초고압변압기 기술개발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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