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출동] 세계 곳곳에 남긴 효성인의 발자취

2015. 3. 13. 09:30






현재 멕시코부터 칠레까지, 브라질을 제외한 중남미 지역 영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는 콜롬비아 메델린으로 9박 10일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효성의 대리점인 코르베타(Corbeta)와 함께 콜롬비아 최대의 전시회인 콜롬비아텍스(Colombiatex) 전시회에 참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콜롬비아는 전통적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섬유를 비롯한 의류 산업이 발달한 국가 중 하나로, 콜롬비아텍스 같은 대규모 전시회는 세계 각국의 담당자들이 모이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흔히들 콜롬비아를 떠올리면 게릴라와 마약의 제국으로 인식해 치안이 불안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중남미 지역 중 사람들이 가장 친절한 나라입니다. 한편, 총기 소지가 가능한 만큼 건물을 출입할 때 보안 검사를 실시합니다. 한번은 건물 입구의 경비원이 “총기류는 반입이 안 된다”고 말하기에 무슨 소리인가 했는데, 저와 동행했던 운전사가 커다란 총을 내놓는 것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운전사가 보디가드 역할까지 수행한다는 걸 그제야 알게 되었지요. 고객사 사장과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방탄차를 타고 식당으로 이동한 일도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도 이곳에서 효성 제품이 더욱 활약할 수 있도록 많은 인연을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지난 2월, 신규 업체 입찰을 위해 엔지니어들과 함께 아프리카의 허브로 불리는 케냐공화국에 10여 일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아프리카 중동부에 위치한 케냐공화국은 유럽을 비롯해 중국, 일본에서 관심이 높은 지역입니다. 거리상 인도와도 가까워 상당수의 인도 업체들이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진입 장벽 또한 높습니다. 





이번 출장 기간에는 입찰 참여를 준비하기 위해 공사 완료 단계에 있는 변전소를 방문했습니다. 전력청 직원들이 직접 설명해줘 새 변전소에 대한 청사진을 펼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케냐에서는 변전소 부지로 가기 위해 야생동물이 많은 지역을 통과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얼룩말과 기린이 떼를 지어 눈앞을 지나가는가 하면, 족히 1톤이 넘어 보이는 코끼리까지 볼 수 있으니 특별한 경험이기도 합니다. 대학생 시절에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자원봉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이 지역에 다양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일을 하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지요. 지금 효성에서 아프리카 지역을 담당하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일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제게는 더욱 의미가 큽니다. 그간의 노력이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이윤정(홍보3팀 대리) 사진 한경준(스판덱스PU 해외영업팀 대리), 최미나(전력PU 해외PJT영업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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