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주목해야 할 Agenda 10
당장 내일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불확실성의 시대, 2015년에는 또 어떤 일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을까요? 그리고, 지난 해에 있었던 일 중 2015년에 영향을 미칠 것은 어떤 것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효성 블로그 지기가 여러분과 함께 다가오는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기 위해, 효성의 주력업종인 섬유∙화학 업계 위주로 2015년 주목해야 할 Agenda 10가지를 뽑아봤습니다!
1. 국제유가 폭락으로 인한 여파
미국의 셰일가스 및 오일의 생산으로 인해 작년 1월 110불에 달했던 유가가 현재는 57불까지 떨어졌는데요(브렌트 유 기준).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제유가의 급락세는 2015년 들어서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석유를 원료로 하여 제품을 만드는 합성섬유나 정유화학업계의 경우를 보면, 저유가는 원료를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이전에 비싸게 산 원료 재고분의 가치가 떨어져 기업의 손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합성섬유나 정유화학산업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할 것 같네요!
2. 삼성∙한화 빅딜의 마무리
작년 1조 9천억원 규모로 이루어진 삼성과 한화의 빅딜은 1997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규모의 대기업간 M&A로 기록이 되었습니다.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화학 분야를 매각하고 전자와 금융, 건설, 중공업 등 주력사업에 역량을 집중한 삼성! 그리고 방산∙유화 분야 1위 기업으로 부상한 한화! 두 기업이 우리나라 산업계에 미칠 영향과 향후 행보가 기대되는데요? 빅딜의 뒤처리 문제 역시 주목을 받으며 연초의 주요 기사가 될 것 같네요.
3. 화학기업들의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의 순항 여부
<효성이 독자개발한 고성능 탄소섬유 탄섬 TANSOME®>
‘미생’의 장그래가 신 사업에 대한 고민을 하던 장면이 떠오르네요. 기업은 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죠. 효성의 폴리케톤, 탄소섬유, LG화학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GS칼텍스의 차세대 바이오 연료 바이오부탄올, SK의 CO2로 만드는 플라스틱 등 화학기업들은 새해에도 꾸준한 투자와 연구개발로 대한민국 화학산업의 앞길을 환하게 밝혀줄 전망입니다. 화학기업들의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의 진행경과도 눈 여겨 봐주세요!
4. 화학물질등록평가법∙화학물질관리법 시행
2015년 1월 1일부터 인체와 환경에 위해 우려가 있는 화학물질과 제품에 대한 사전예방적 관리 강화 및 유통∙관리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화학물질등록평가법과 화학물질관리법이 시행되었습니다. 모든 신규화학물질은 제조∙수입∙판매 전 반드시 보고하고 등록해야 하며, 지자체와 지방환경관서에서 분산되어 관리되던 기존의 화학물질관리체계를 지방환경관서 관리로 일원화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조금만 유출되어도 무서운 화학물질! 그 피해 금액도 연간 18조원 이상(출처: 환경부 공식블로그)이라고 하는데요. 올해부터는 대한민국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던 구미불산유출사고와 같은 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해 봅니다.
5. 세월호 여파 침체됐던 아웃도어업계 매출 회복 여부
2014년은 유난히 큰 사건∙사고가 많은 해였죠. 지난 4월 세월호 참사를 기점으로 내수경기에 빨간불이 켜졌었는데요. 특히 패션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매출 부진 브랜드들이 결국 영업중단을 결정하면서 법정관리 신청 및 매각이 이어지는 사태가 속출하기도 했고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온 국민의 슬픔 속에서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와 시장포화 등이 맞물려 전반적인 저조세를 면치 못했다고 합니다. 올해는 침체되었던 아웃도어 브랜드의 매출이 회복될 수 있겠죠? ^^
6.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
(출처 : 환경부 공식 블로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시작되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가 2015년 1월1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공장이 많은 섬유∙화학 기업들은 CO2배출도 당연히 많겠죠? 이제 무심코 배출하던 온실가스를 줄이면 돈이 된다고 합니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정부가 기업들에게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 허용량을 부여하면 기업들은 허용량 범위 내에서 생산활동을 하면서 온실가스 감축을 하는 제도입니다. 배출권을 기업끼리 거래도 할 수 있죠. 이렇게 되면 에너지 사용이 줄어들고 저탄소 기술개발로 이어져서 저탄소 일자리도 늘어나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섬유∙화학 기업들은 주목해야 할 것 같네요!
7. 섬유에도 거센 ‘친환경’ 바람
작년 19번째 효성레터 카매트 편의 옥수수와 사탕수수로 만드는 친환경 원사에 대한 이야기, 기억하시나요? 올해 섬유산업에서는 유럽을 중심으로 원료의 ‘지속 가능함’(sustainability)'에 대한 요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럽의 친환경 인증마크인 bluesign®(블루사인) 역시 섬유제품의 생산과정이 인체와 환경에 안전한 재료와 공정만으로 이루어졌음을 보장하는 가장 까다로운 국제적인 환경 기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데요. 중국도 환경오염이 심각해짐을 자각하고 많은 규제를 펼쳐나가고 있고, 우리나라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나 화평법, 화관법 등을 시행하는 것을 보면 친환경은 앞으로 계속 관심 있게 지켜봐야겠어요!
8.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수출 확대
작년에는 호주∙캐나다∙중국∙뉴질랜드∙베트남 등 다수의 국가와 한국의 FTA가 서명 또는 타결되었는데요. 2014년 12월 12일부터는 호주와, 2015년 1월 1일부터는 캐나다와의 FTA가 발효됩니다. 호주는 오세아니아의 주요 시장이면서 자원부국으로서의 의의를 가지고, 캐나다와의 FTA 타결은 북미 선진 시장과의 교역이라는 점에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 최근 견고한 회복세를 보이는 미국경제로의 수출증가와 캐나다 달러화 약세로 예상보다 경제회복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점 역시 효성과 같은 수출기업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하네요.
9. 엔저∙원고 등 환율문제 관심 모아져
2015년에도 엔화 약세, 원화 강세 현상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중국과 미국에 이어 한국의 3대 교역국 중의 하나인 일본의 엔저현상은 큰 문제인데요. 원•엔 환율 급락세가 지속될 경우 수출기업은 가격경쟁력이 약해지기 때문이죠 ㅠ_ㅠ 올해도 달러∙엔화 등의 환율변동에 관심을 가져야 할 듯 합니다.
10. 사물인터넷과 연계한 기업의 변화
자동차가 타이어 교체시기를 알려주고 내가 요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정비공이 와서 내 차를 가져가 타이어를 교환해주는 시대, 상상해 보셨나요? 바로 사물인터넷이 그리는 미래의 모습인데요! (참고 : 사물인터넷 시대가 온다! ) 정부는 올해부터 ‘14년 수립된 사물인터넷 기본계획에 따라 사물인터넷 활성화 지원정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효성에도 사물인터넷 관련 사업을 하는 곳이 있는데요. 어딜까~요? 바로 효성 ITX입니다!^^ 옷장이 내 취향을 파악하고 기존에 가지고 있는 옷과 잘 어울리는 소품을 주문해 준비해주는 시대가 멀지 않은 것 같네요. 사물인터넷 관련 업계의 동향 역시 주목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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