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스토리] 천사의 날개를 달고 사랑을 전하다
<지원본부 인사관리2팀 김유진 대리>
서지영 아직 우수활동자로 불리기에는 많이 부족하지만 이를 계기로 더욱 열심히 하고 싶어졌습니다. 저는 신목장애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사회활동을 도와주고 있으며, 아이들의 교구와 장난감을 깨끗이 닦아주고 원내 교구를 정리하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
김유진 출장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는 날도 많아 우수활동자로 뽑힌 게 조금은 민망합니다. 하지만 더욱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현재 한 달에 한 번 신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성인•청소년 장애인 문화수업에 참여합니다. 장애인들이 즐겁게 수업할 수 있도록 그들의 대화 상대가 돼주는 것은 물론 수업 보조 역할도 수행합니다.
박홍빈 더 열심히 활동하는 분도 계시기에 우수활동자로 뽑힌 게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좋은 일을 맞이해 기쁘기도 합니다. 저는 한 달에 한 번 관악구에 위치한 성민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장애인을 도와 실내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김용석 우수활동자로 선정된 것이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좀 멋쩍기도 합니다. ‘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떠올랐기 때문이죠. 저는 그동안 은평재활원(남성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에서 학습지 지도, 크리스마스 파티 등 장애인들의 사회성 증진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앞으로는 또 다른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테크니컬얀PU Safety Texiles 영업팀 김용석 사원>
서지영 올해 초 ‘어려운 사람을 돕고 살자’라고 마음먹었는데 그때 마침 효성나눔봉사단을 모집하고 있었고, 그래서 1초도 망설이지 않고 바로 가입했습니다. 아이들을 좋아하기 때문인지 신목장애어린이집에서의 봉사활동은 즐거운 순간의 연속이었어요. 효성인으로 누릴 수 있는 큰 기쁨이었습니다.
김유진 좋은 일을 마음 맞는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참 든든합니다. 사실 봉사를 하고 싶어도 혼자 기관을 찾아 활동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효성인으로서 펼치는 좋은 일인 만큼 봉사활동을 대할 때 책임감도 더욱 강해졌습니다.
박홍빈 저는 봉사활동으로 신뢰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했을 때 아이들과 한 달에 한 번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늘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까닭이지요. 이렇게 작은 일부터 실천해나간다면, 일터에서도 신뢰에 입각해 업무를 처리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김용석 효성나눔봉사단원으로 활동할 때마다 ‘나는 효성인이다’라는 주인의식이 더욱 강해집니다. 작년 10월, 은평재활원 장애인들과 함께 하늘공원으로 가을 소풍 갔을 때, 효성나눔봉사단 활동을 지켜보신 많은 분들이 “효성 참 좋은 회사네요!”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 일을 계기로 효성나눔봉사단원으로서의 책임감이 더욱 커졌습니다.
<전력PU 전력IT사업팀 서지영 대리>
서지영 신목장애어린이집에 저를 유독 잘 따르는 유빈이라는 아이가 있습니다. 대화는 잘 통하지 않지만 저를 언제나 기억해주는 아이예요. 그래서 늘 따뜻하게 안아주고 반가운 마음에 뽀뽀도 해줍니다. 한 번은 유빈이가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저를 안아주는데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제게는 참 따뜻한 기억입니다.
김유진 제가 봉사활동을 하는 신목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분들이 제 이름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십니다. 저는 아직 그분들 이름을 다 알지 못하는데도 말이죠. 아마도 한 달에 한 번, 짧게 만나지만 그분들에게는 행복한 순간으로 기억되기 때문일 겁니다.
박홍빈 제가 처음 봉사활동을 했을 때 담당했던 아이가 정우라는 자폐 아동이었습니다. 반나절 정도 짧게 만났는데도 불구하고 한 달 뒤에 만났을 때, 단번에 저를 알아보고 해맑게 웃으며 다가왔던 정우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김용석 사실 봉사활동은 한 달에 한 번, 그것도 겨우 반나절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게 전부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효성나눔봉사단의 두 번째 방문임에도 불구하고 저희를 또렷이 기억하더라고요. 친구에게 효성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직접 알려줄 정도로. 그 순간이 저를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게 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중공업연구소 신뢰성기술팀 박홍빈 사원>
서지영 남을 돕는 활동은 여행하는 것과 같지요. 사람들이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저도 힐링하는 시간을 갖는데, 바로 봉사활동을 다녀오는 거죠. 물론 제가 치유받고 오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김유진 저는 봉사활동이 밝게 빛나는 보석 같다고 생각해요. 남을 돕는 사람과 도움을 받는 사람 모두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시간만큼은 가장 반짝반짝 빛나며 그래서 더욱 아름답습니다.
박홍빈 봉사활동은 누군가에게 팔과 다리가 돼주는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성민장애아동어린이집의 경우 봉사자 없이 선생님들이 야외활동과 같은 특별한 행사를 진행하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효성나눔봉사단이 아이들의 야외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확신합니다.
김용석 남을 돕는 일이 ‘타인을 위해 우물에서 물을 길어주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물을 긷는 건 힘들지만 목마른 이의 갈증을 풀어주는 것에 보람을 느끼잖아요. 봉사활동도 처음에는 수고스럽게 느껴지지만 결국에는 이웃에게 도움을 줌으로써 행복감을 느끼게 되지요. 저 또한 그랬습니다.
서지영 봉사활동은 뜻이 맞는 사람들이 모인다면 무척 쉬운 일이 됩니다. 그러니 망설이시는 분들은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세요. 효성나눔봉사단은 누구에게나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습니다.
김유진 이웃에게 도움을 주길 바라는 분들이라면 언제나 환영입니다.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내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은 바로 효성나눔봉사단원이 되는 것입니다.
박홍빈 우연히 시작한 봉사활동으로 성취감, 포근한 마음, 폭넓은 인간관계 등을 얻었습니다. 업무가 바쁠 때는 봉사활동을 병행하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일단 시작만 한다면 분명 좋은 경험을 하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김용석 우리회사의 효성나눔봉사단은 효성의 ‘공식 봉사단’으로 효성인 누구나 언제든지 참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봉사활동을 하기로 결심하셨다면 처음의 그 마음을 잊지 않으시길 소망합니다. 처음의 마음을 간직한다면 그 누구보다도 더 오래 이웃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글 이하영 사진 한수정(Day40 Studio) 진행 이윤정(지원본부 홍보3팀 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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