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란 게 폭발한다!” 맛있는 폭탄주 제조법

직장인+/여가 트렌드 2017.12.11 09:55



최근 들어 소식이 뜸하던 친구들과 연락을 나누기도 하고, 약속을 잡기 전에는 스케줄을 필히 체크 해야 하기도 합니다. 연말연시가 다가왔다는 뜻이죠.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그 동안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고, 한 해를 정리하는 자리에서 술을 빠뜨릴 수 없는데요. 잦은 술자리가 조금은 부담되시는 분들을 위해 여러분의 시간을 더욱 달콤하고 특별하게 만들어 줄 폭탄주를 소개합니다. 폭탄주라는 이름에 겁먹지 마세요. 소개해드릴 폭탄주는 상상보다 더욱 달콤할 테니까요. 


* 맥주잔 220ml 기준




 초급 - 난이도 ★



레드아이 - 맥주 50%, 토마토주스 50%





레드아이는 가장 쉽게 만들 수 있는 폭탄주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런 간단함 속에 어마어마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습니다. 이 주류를 마시면 놀랍게도 숙취로 빨갛게 충혈된 눈이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름이 ‘레드 아이’인 것입니다. 이런 고마운 능력은 뛰어난 알코올 분해효과를 가진 토마토의 덕분이랍니다. 연말을 맞아 잦은 술자리가 걱정인 분들께, 그리고 새로운 맛의 술을 도전해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소원주 - 소주 20%, 커피 80%





소원주는 커피와 소주를 혼합한 폭탄주입니다. 소원주의 가장 큰 장점은 커피의 맛에 따라 술의 맛이 달라진다는 점인데요. 아메리카노나 더치 원액을 넣는다면 깔끔한 맛으로 즐기실 수 있고, 단맛이 강한 캔커피와 함께하시면 달콤쌉싸름한 맛으로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커피 취향에 따라 소원주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밀키스주 - 사이다 33%, 막걸리 33%, 소주 33% (1:1:1 비율)





밀키스주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부드럽고 톡 쏘는 맛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맛을 더욱 살리기 위해 맥주보다는 막걸리를 활용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한가지 팁을 더 드릴게요. 사이다 대신 데미소다를 사용하시면 달달한 과일향도 함께 즐기실 수 있으며, 술 특유의 맛과 향을 더욱 낮출 수 있답니다. 여러분의 취향에 맞는 각각의 비율을 찾아 드셔도 좋습니다. 




 중급 - 난이도 ★★★



버블탱크 - 탱크보이 40%, 소주 30%, 사이다 30% 





버블탱크는 바 아이스크림보다 폭탄주를 만들기에 더 용이한 튜브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폭탄주입니다. 배 맛의 튜브 아이스크림을 열심히 녹인 후 소주와 사이다를 담은 잔에 채워주시기만 하면 되는데요. 언뜻 보면 소맥의 색깔과 비슷하지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비틀즈와 같은 젤리를 넣어주면 씹는 맛까지 더해져 더욱 다채롭게 즐기실 수 있답니다. 더욱 특별한 폭탄주를 원하신다면 소다 맛 튜브 아이스크림으로 폭탄주를 제조해보세요. 시중에서 파는 칵테일보다도 매력적으로 다가올 거예요. 



선셋 - 맥주(밀러) 37%, 자몽주스 62%, 딸기시럽 1%





선셋은 지금껏 소개 드린 폭탄주와는 조금 다른, 더욱 칵테일스러운 음료입니다. 해질녘 노을처럼 아름다운 색상을 자랑하는 이 음료는 딸기시럽과 자몽주스로 과일의 상큼달콤함이 강한 것이 특징인데요. 무려 1.8도의 낮은 알코올도수를 가지고 있답니다. 한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선셋은 일반 맥주보다 밀러를 사용했을 때 그 맛의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 




 고급 - 난이도 ★★★★★



더티호 - 맥주(호가든) 50%, 흑맥주(기네스) 50%





더티호는 유일하게 술과 술의 만남으로만 이루어진 폭탄주입니다. 바로 맥주와 흑맥주의 만남인데요. 먼저 맥주를 거품이 나도록 잔의 절반을 채웁니다. 이제 흑맥주를 거품 없이 조심스럽게 잔에 채워져 있는 맥주와 섞이지 않도록 부어주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난이도가 어려운 만큼 인내력과 섬세함을 겸비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 완성을 하고 나면 두 술의 농도가 달라 완벽히 층이 분리된 맥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섞지 않은 채로 마시기만 하면 된답니다. 소개해드린 다른 폭탄주보다 알코올도수는 높지만,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궁극의 부드러움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가장 좋은 궁합을 위해 호가든과 기네스 사용을 추천 드립니다. 



핑크 펀치 - 화이트 와인 30%, 자몽주스 40%, 탄산수 30%, 레몬 슬라이스 2-3쪽





소주와 맥주가 아닌 화이트 와인을 이용한 폭탄주 소개 드립니다. 그 이름 하야 핑크 펀치인데요. 화이트 와인과 자몽주스, 탄산수를 비율에 맞게 잔에 따라 주신 후 슬라이스한 레몬을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많은 재료가 필요해 쉽게 만들기 까다롭지만 그 맛은 일품이랍니다. 단 맛이 강한 화이트 와인을 사용하게 되면 자몽주스보다는 자몽즙을 활용해 당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취향에 맞게 조절해 드시길 바랍니다. 



버니니 펀치 - 버니니 50%, 화채 50%





비주얼 최강자 버니니 펀치를 소개해 드릴게요. 잔에 원하시는 2-3가지의 과일과 사이다를 원하는 만큼 채워준 후, 버니니를 병째로 꽂아주면 완성입니다. 맥주잔에 이 모든 것을 담기엔 약간의 어려움이 있으니 깊이가 있는 넓은 대접이나 입구가 넓은 와인잔 등을 활용하신다면 더욱 편리하답니다. 화채의 단 맛을 조절하기 위해 사이다 대신 탄산수를 이용하셔도 되고, 탄산수와 사이다를 적절히 섞어 제조하셔도 무방합니다. 과일을 준비하기 어려울 때에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 통조림을 사용하셔도 좋아요. 다만, 버니니 병을 그대로 꽂아줘야 하기 때문에 버니니를 오픈 하기 전, 병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센스(!) 잊지 마세요.




지나친 음주는 실수를 부르고 속 쓰림도 부르죠. 술자리가 잦은 연말이니만큼, 취하려고 마시는 폭탄주 대신 맛이란 게 폭발하는 폭탄주 어떨까요? 위에 소개해드린 맛있는 폭탄주 제조법을 알아두고 송년회에 참석한다면, 그 날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 되실 거에요. 얼마 남지 않은 2017년, 소개해드린 폭탄주와 함께 행복한 시간으로 가득 채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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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효성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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