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간식] 편의점 치킨 - 여름 보양식을 저렴하고 간편하게!
최근 치킨값 인상이 큰 논란이 되었었는데요. 다행히 인상을 계획했던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애초 계획을 철회하기도 했지만, 이제 2만 원으로도 못 사 먹는 치킨이 많아졌을 만큼 치킨값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더욱이 월급 님이 로그아웃을 밥 먹듯이 하는 직장인에게 퇴근 후 치맥은 꽤 부담이 되고 있죠.
하지만 늘 그렇듯 우리에겐 대안이 있습니다. 비록 갓 튀긴 치킨만큼 맛있는 건 없을지라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편의점 치킨이 있으니까요. 우리가 언제 치킨을 먹고 싶든지, 어떤 치킨의 부위를 좋아하든지, 지갑에 얼마가 있든지 편의점 치킨은 그런 우리를 환영합니다. 오늘의 직장인 간식 시식기, 편의점 치킨입니다.
편의점 치킨 라인업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대표적인 치킨 중 닭다리, 매콤치킨, 닭강정을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편의점에서 바로 데워주는 닭다리와 매콤치킨은 G 편의점과 M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고요. 전자레인지에서 2~3분 정도 돌려먹는 냉동 닭강정은 C사와 D사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닭강정 역시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죠.
편의점에서 데워주는 치킨의 경우, 크기와 가격이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보통 2,000원 내외인데요. 반면, 닭강정의 경우 C 닭강정이 중량과 가격이 D 닭강정보다 큽니다.
자, 그럼 거두절미하고 시식에 따른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편의점 치킨 시식평
※ 아래 시식평은 시식단의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닭다리의 경우, 200원의 가격 차이 때문일까요? M 편의점의 닭다리가 약간 더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M 편의점 닭다리는 살코기가 실하다는 평이 전반적이고, G 편의점 닭다리는 무언가 가미된 듯한 짭조름한 맛이 납니다.
이어 공개할 매콤치킨과 닭강정 시식평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번 편의점 치킨 시식기 중 닭다리가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습니다. 역시 치킨은 닭다리인가 봅니다.
이어서 매콤치킨입니다. 매콤한 맛이 가미된 치킨으로 G 편의점 매콤치킨의 경우 뼈가 일부 있고, M 편의점 매콤치킨의 경우 순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크기 차이가 거의 없지만, M 편의점 매콤치킨이 400원이나 저렴하고, 평점도 작은 차이로 G편의점 매콤치킨을 앞질렀습니다.
두 매콤치킨 중 더 매콤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도 M 편의점 매콤치킨인데요. 매콤함의 정도가 G편의점이 4.6점, M 편의점이 5.6점을 받아 그리 맵지 않고 적당하다는 평가입니다.
마지막으로 닭강정입니다.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C사와 D사의 냉동 닭강정인데요. C 닭강정이 200g에 4,500원이고, D 닭강정은 130g에 2,900원으로 중량 대비 가격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평가는 D 닭강정이 월등히 앞섰습니다.
C 닭강정의 매콤함은 무려 7.5의 평점을 받았고, D 닭강정은 3.8로 매운맛보다는 달콤한 맛이 강하다고 합니다. 매운 음식을 즐긴다면 C 닭강정을,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다면 D 닭강정을 선택하면 좋겠네요.
2만 원짜리 치킨보다는 질이나 맛이 떨어지겠지만, 저렴한 가격에 간단하게 치킨을 즐길 수 있는 편의점이 있기에, 오늘도 우리는 치렐루야입니다. 퇴근길에 편의점에 들러 사는 치킨 한 조각과 맥주 한 캔. 채 5천 원도 넘지 않는 가격으로 더운 여름밤, 치맥으로 하루를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제 몫을 다 하는 편의점 치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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