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남녀] 직장생활 적응기 – 호칭과 높임말 편
"본 콘텐츠는 효성그룹에서 제작한 효성그룹 관련 콘텐츠입니다."
“팀장님, 커피 나오셨습니다.”
- 팀장님의 커피까지 극존대하며 챙기는 예의가 지나친 신입사원이 될 것인가?
“과장님, 대리님께서 지난 달 보고서 좀 달라십니다.”
- 과장님보다 대리님을 더 높여 하극상을 벌이는 건방진 신입사원이 될 것인가?
아니면, ‘신입사원 직장생활 적응기 - 호칭과 높임말 편’을 잘 보고 말 한 마디로도 예쁨 받는 신입사원이 될 것인가?
학교에서는 선배로서 윗사람 노릇을 했지만, 회사에서는 이제 막 입사한 파릇파릇한 신입사원으로서 사수부터 사장님까지 깍듯이 대해야 할 윗사람 투성입니다. 그러다 보니 호칭과 높임말이 헷갈려 실수하기 십상이죠.
그래서 준비한 ‘신입사원 직장생활 적응기 - 호칭과 높임말 편’. 제대로 부르고 제대로 말하는 예의 바른 신입사원의 기본기를 장착해보도록 해요.
부르는 사람도 불리는 사람도 기분 좋게!
직장에서의 호칭은 자신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회사에 있다 보니, ‘효성아’라고 가족이나 친구들이 불러주는 이름보다 더 많이 불리는 것이 직장에서의 호칭이니 말이죠.
먼저 직급은 없지만 자신보다 회사생활을 더 오래한 분은 ‘선배님’이라는 호칭이 일반적입니다. 아무리 같은 사원이라도 말이죠. 그리고 직급이 있는 상사에게는 직급 뒤에 ‘님’자를 붙여서 부르면 됩니다. ‘대리님’, ‘과장님’, ‘차장님’, ‘부장님’, ‘사장님’처럼 말이죠.
특정인을 지칭해야 할 경우 직급 앞에 성을 붙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요즘에는 직급으로 부를 때도 성보다는 이름에 직급을 붙여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같은 성을 가진 같은 직급의 상사를 구분하기에도 좋고, 부르는 사람도 불리는 사람도 좀 더 친근한 느낌이 들어 좋지만, 처음 입사한 신입사원 여러분들에겐 성을 붙여 부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동기들끼리는 ‘씨’, 또는 ‘님’을 붙여 부르면 됩니다.
직급이 더 높은 상사에게 다른 상사를 언급할 때는 ‘님’자를 빼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 표현입니다. 예를 들면, 과장에게 대리의 보고사항을 전달할 때는 “과장님, 이것은 신대리가 지시한 사항입니다.”라고 표현해야 하는 것이죠.
이를 ‘압존법’이라고 하는데요. 아랫사람이 윗사람과 제3자에 관해 말할 때 제3자가 윗사람보다 낮은 사람일 경우 윗사람 기준에 맞춰 그를 낮춰 부르는 용법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 압존법을 너무 지나친 관행으로 사용은 자제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국립국어원에서도 2011년 발간한 '표준 언어예절'에서 압존법이 사적인 관계에서는 써도 좋지만 직장과 사회에서는 언어예절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과장님에게 김대리님을 말할 때 ‘김대리가’라고 하면서 어딘가 모르게 스스로 버릇 없이 느껴져 고개를 갸웃 하셨던 분들, 상황이나 사내 분위기에 따라 ‘김대리님이’ 라고 이야기 하셔도 된답니다.
“과장님, 이 보고서는 신대리가 지시한 사항입니다.” (O) “과장님, 이 보고서는 신대리님이 지시한 사항입니다.” (O) “과장님, 이 보고서는 신대리님께서 지시하신 사항입니다.” (X) |
무조건 높인다고 높임말이 아니다!
직장에서는 기본적으로 높임말을 써야 하죠. 더군다나 신입사원이니 다시 군대에 들어간 듯이 ‘다/나/까’가 다시 익숙해져야 할 것입니다. 물론 ‘요’로 끝나는 높임말은 쓰면 절대 안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아직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좀 더 예의 바르게 말하는 것이 더 좋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높임말만 쓰다가는 “팀장님 커피가 나오셨습니다”와 같이 상사의 커피까지 ‘높여드리는’ 실수를 범하기 십상입니다. 같은 의미로 ‘”부장님, 여기 보고서 있으십니다”, “대리님, 펜이 떨어지셨어요”와 같은 실수도 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커피’님’은 아니잖아요…
사물에 대한 존칭뿐만 아니라 문서에서도 존칭은 생략합니다. 실제로 대화를 할 때에는 ‘님’을 붙여 존칭을 사용하지만, 서류, 이메일 등에서는 상급자라 하더라도 존칭을 생략해야 합니다.
문서에서 상무 지시 (O) 상무님 지시 (X) 대화할 때 상무님 지시사항입니다. (O) 상무 지시사항입니다. (X) |
마지막으로 정말 실수하기 쉬운 표현! 이메일에서나 대면 상황에서 끝 인사로 ‘수고하세요’ 라고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이 표현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상사에게 같은 의미의 표현을 하고 싶다면 ‘노고가 많으십니다’ 정도로 표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무엇으로 부르냐, 어떻게 말을 하냐가 얼마나 중요하면 꽃이 되고, 천냥 빚을 갚는다는 옛 말이 있을까요. 신입사원이 당장 능력을 보여주고 성과를 낼 수는 없으니, 올바른 호칭과 높임말을 사용하여 기본적인 직장 예절을 지킬 줄 아는 사람임을 보여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신입사원 여러분,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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