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for two] 식사칼로리를 낮춰 아프리카를 돕는 급식운동 'Table for two'

Story/효성


식사칼로리를 낮춰 아프리카를 돕는 급식운동 'Table for two'

효성에서 국내 런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_플리커]


세계 곳곳에는 환경오염, 지구온난화, 동물학대 등 여러가지 문제가 도사리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아프리카 기아문제는 날로 더 심각해져갑니다.
아프리카 인구 약 7억명 중 기아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2억명에 달하며 8초에 한 명 꼴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나라에서 활발할 활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2007년 일본에서 시작된 'Table for two(TFT, 두 사람의 밥상)'
운동이 화제인데요, 어떤 내용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지 한번 살펴볼까요?



[TFT홈페이지_ www.tablefor2.org]
 



현재 지구상의 인구 68억 명 중 약 10억 명은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반면에,
수 많은 사람들이 비만이나 영양과잉을 피하기 위해서 식단 조절을 하며 다이어트를 합니다.

- 미국 한 가족이 일주일간 식비로 사용하는 비용 346$USD
- 일본 한 가족이 일주일간 식비로 사용하는 비용 317$USD
- 아프리카 한 가족이 일주일간 식비로 사용하는 비용 1.62$USD

이러한 음식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서 생겨난 것이 바로 TFT운동인데요,
'지구를 하나의 밥상으로 생각하자'는 발상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_TFT공식홈페이지]



TFT 활동은 선진국의 1명이 비만을 해소할 수 있는 건강한 식사를 한 끼 먹을 때마다 식사가격 중
20엔이 TFT 사무국으로 기부
되어 기아가 심각한 지역의 학교급식 재원으로 사용됩니다.
20엔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250원인데, 이 돈이면 아프리카 어린이의 한끼 식사값이 된다고 하니..정말
대단하죠? 누구나 쉽게 참가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TFT 활동은 창립 3년만에 일본내 280개의 법인에
보급되었고, 2008년부터는 미국에서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효성에서 먼저 시작하고자
런칭을 준비중이고요.


[사진출처_TFT공식홈페이지]



TFT의 활동방법을 자세히 알아볼까요?
우선 식당이나 카페테리아, 편의점 등 식사를 다루는 법인, 단체는 나름대로 '건강식단'을 개발하고
TFT 로고를 붙입니다. 이 로고가 붙은 식단으로 식사를 하면 식사비에서 일정금액이 자동으로
TFT 사무국으로 기부됩니다. 일본에서
20엔을 기부하는 이유는 개발도상국의 학교급식 끼니가
20엔에 해당되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모여진 활동기금은 선정한 지역 아이들의 소중한 한 끼 식사로 쓰여지는데요, 
현재 아프리카 우간다, 르완다, 말라위의 기아 어린이들에게 집중되고 있으며, 제공된 급식은
2010년까지 15,200명에게 3,342,852건의 식사로 변환되었다고 하네요 ^^!




[사진출처_TFT공식홈페이지(20엔으로 실제 제공되는 급식)]



나아가 TFT 활동은 대학생들에게도 자극이 되어 TFT_UA(TFT 대학연합)이 생겨났습니다.

이 연합은 학생식당 및 매점, 대학의 카페테리아에 메뉴를 도입하고 그 외 자원활동, 현지지원할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TFT 메뉴는 현재 일본의 42개의 대학에서 도입되었으며, '아프리카 아이들도
지원하며, 일본의 대학생들에게도 건강한 식생활을 보급하겠다'
라는 모토로 활동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어서 빨리 대중화되어 균형잡힌 음식을 적당히 먹음으로써 건강도 지키고,
음식물 낭비도 줄이면서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식량이 지원되었으면 좋겠네요^^


 

[좌_제프리삭스 / 우_효성 전무 조현상]



나눔운동인 TFT는 최근 폐막된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화제가 되어 눈길을 끌었는데요,
세계적인 석학인 컬럼비아대학 제프리 삭스 교수가 TFT의 성과와 방향에 대해 특별강연을 했기 때문입니다.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효성의 조현상 전무님은 이같은 TFT의 취지와 실천력에 강한 인상을 받고, 국내 정
착을 위해 준비중입니다.
세계경제포럼(WWF)에서 '차세대 글로벌리더'로 선정되기도 한 조현상 전무님은 
평소 사회 공헌 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이셨지요.


여러분은 한 끼 식사값으로 얼마나 지출하시나요? 점심값도 5천원을 넘기기 일쑤이고, 커피값도 그에
못지 않은데요.. 아프리카 기아들을 도울 수 있는 TFT의 기금은 250원으로, 우리에게는 작은 액수입니다.
하지만 이 기금이 아프리카 기아들에게는 하루를 더 살아갈 수 있는 큰 희망이 되는 것이죠.  
TFT 활동이 국내에도 정착되어 많은 음식점들에서 TFT 메뉴를 만나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