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레터] 소통과 신뢰를 통해 상생경영'을 실천합시다

2013. 5. 10. 09:30

[CEO레터] 소통과 신뢰를 통해 상생경영'을 실천합시다

 

 

이번 달에는 지구의 궤도를 돌며 관찰자 역할을 수행하는 ‘허블 망원경’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볼까 합니다. ‘허블 망원경’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19년의 제작 기간과 약 2조 원이라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1990년 우주 공간에 설치한 거대 우주 망원경으로, 지금도 신비로운 우주 사진들을 촬영해 보내오고 있습니다.

 

 

 ‘허블 망원경’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19년의 제작 기간과 약 2조 원이라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1990년 우주 공간에 설치한 거대 우주 망원경으로, 지금도 신비로운 우주 사진들을 촬영해 보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 ‘허블 망원경’을 설치했을 때 사진이 잘못 찍히는 심각한 오류가 발생해 관계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원인을 살펴보니 망원경의 주요 부품인 반사경의 작은 결함 때문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미국항공우주국은 거액을 들여 우주왕복선을 띄우고 수리하는 소동을 빚어야 했습니다. 당시 미국항공우주국 관계자들은 협력업체에 일정 단축과 비용 절감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제작업체의 기술적 어려움에 귀 기울이지 않고 ‘무조건 해내라’는 식의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결국 협력업체는 미국항공우주국의 요구에 일단 맞춰보자는 방식으로 일했으며, 작은 결함을 미국항공우주국에 제대로 알리지 않았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은 나중에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됐고, 제작업체뿐 아니라 본인에게도 잘못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협력사를 동반자로 생각하고 서로 ‘윈윈(Win -Win)’하도록 노력해야

 

 

우리회사가 원부자재를 조달하고,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과정을 혼자서 모두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회사를 도와주는 협력사, 우리를 믿고 물건을 구입하는 고객사, 언젠가 좋은 관계를 맺을 가능성을 지닌 많은 잠재 고객들까지 다양한 이들과 관계를 맺으며 활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수한 성과를 올리는 직원일수록 다양한 고객, 협력사와 좋은 유대관계를 맺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누군가를 만날 때 비즈니스를 앞세우기 전에 상대방을 함께 발전해야 할 동반자로 생각하고,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노력합니다. 거래해야 하는 ‘누구’라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즐거워하고 어려움을 이겨내는 ‘친구’ 같은 존재로 여기는 것입니다. 고객, 협력사와 이와 같은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야말로 장기적으로 서로 도움이 되고 함께 성공할 수 있는 바탕이 아닐까 합니다.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은 글로벌 기업의 필수 조건

 

 

오늘날에는 ‘기업 생태계’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부의 제도와 금융지원 등이 마치 자연 생태계와 같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자연 생태계에서는 다양한 구성 요소 중 하나라도 빠지거나 넘치면 생태계 전체가 흔들립니다. 자연 파괴와 남획으로 인해 멸종한 한국 호랑이나, 천적이 없어 생태계 파괴의 주범이 됐던 황소개구리 등이 생태계 조화를 깨뜨려 생태계 자체가 위협받는 사례를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기업 생태계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모두 다 상생할 수 있도록!

 

 

나 혼자만의 이득을 위해 협력사에 피해를 입히는 행동을 하거나 고객이 만족할 만한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그로 인한 피해가 본인에게 다시 돌아옵니다. 협력사의 기술과 경영 안정성이 좋아지고, 고객이 보다 좋은 품질과 서비스로 가치를 얻게 될 때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우리 자신이 될 것입니다.

 

 

‘동주공제’의 정신으로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하기를

 

 

지난 2009년 당시 미국 국무장관이었던 힐러리 클린턴(Hillary Rodham Clinton)이 중국을 방문하면서 손자병법에 나오는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말을 인용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함께 배를 타고 강을 건너야 하는 사이로 서로 이해관계가 다르더라도 큰 목표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회사와 협력사, 고객사의 이해가 다를 수 있습니다. 서로가 한정된 이윤을 나누면 ‘제로섬’이 되지만, 서로 협력해 이익을 확대하게 되면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습니다.

 Let’s go together

 

효성 가족 여러분도 고객, 협력사와의 좋은 관계 속에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성장할 수 있는 큰 그림을 그려보시길 바랍니다. 이를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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