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탄소섬유 브랜드 TANSOME 런칭

Story/효성

 

 

효성이 4월 중순 상업화를 앞두고 있는 자체 기술 탄소섬유 브랜드로 ‘탄섬(TANSOME®)’을 런칭했습니다. 효성의 탄소섬유 브랜드 ‘TANSOME®'은 한글로 ‘탄소섬유’의 약자이면서, 탄소섬유 생산 공정의 특성인 ‘소성(태우는 과정, tanning)’과 ‘특별함, 중요함(something special)’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조해나간다(adding value)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답니다.

 

또한, 강도에 있어 강철보다 무려 10배 강하지만, 무게는 4분의 1수준인 탄소섬유의 놀라운 특징을 표현하는 ‘Awesome’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는 이름으로 이제까지 세상에 나온 그 어떤 섬유와도 차원이 다른 새로운 등장을 알리는 일종의 감탄사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탄썸!”

 

 

<TANSOME® 로고 디자인>

 

 

 ‘TANSOME®’의 로고 디자인은 붉은 색과 강력한 검은 색을 대비시켜, 가볍고 강한 탄소섬유를 표현하고 있으며, 탄소섬유가 강력한 불길에 탄화되면서 Black으로 변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
효성은 이렇게 “강력한 불길에서 태어난 경이로운 탄소섬유”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새로운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서 앞으로 전시회, 명함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마케팅할 생각입니다.

 

 

탄소섬유 개발

<안양 효성기술원에서 직원들이 탄소섬유 제품과 탄소섬유를 활용해 만든 제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조현상 산업자재PG장 겸 전략본부 부사장은 탄섬의 탄생과 더불어 “탄소섬유의 본격적인 상업화를 앞두고 브랜드를 확정하게 되었으며, 스판덱스 분야에서 후발주자로서 크레오라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듯, 탄섬을 고객에게 인정받는 강력한 브랜드로 키워, 향후 세계 톱 클래스의 탄소섬유 업체로 자리매김하도록 기술 개발과 품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효성은 2012년 초 전북 전주에 연산 2,000톤 규모의 공장 건설을 시작해, 4월 중순에 상업화를 하기 위한 막바지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2020년까지 총 1조 2,000억 원을 투자해 탄소섬유 생산 능력을 1만 7,000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 탄소섬유 시장은 도레이, 미쓰비시레이온 등 일본 기업이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지만, 효성이 자체 기술로 상업화에 성공하면서 국산화 대체는 물론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일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효성은 이미 후발주자로 사업에 뛰어든 스판덱스 시장에서 크레오라(creora®)라는 자체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면서 10년만에 세계 1위 업체로 도약시킨 적이 있기 때문에 탄소섬유 분야의 선발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탄소섬유 개발

<안양 효성기술원에서 직원들이 탄소섬유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

 

 

탄소섬유는 향후 ‘철’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첨단 소재로, 우주, 항공, 스포츠, 레저, 자동차, 풍력발전기 날개, 압력용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시장규모도 현재 연간 5만 톤(20억 달러) 규모에서 연간 11% 이상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오는 2020년에는 시장 규모가 5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급성장 하는 시장에서 효성 탄섬(TANSOME®)의 달리기가 앞선 주자들을 추월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