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人들이 생각하는 선배들의 "힘이 되는 한마디 :)" vs "가슴에 못박는 한마디 :(" 는?
"힘이 되는 한마디 :)" vs "가슴에 못박는 한마디 :(" 는?
효성인들의 사내 소통게시판, <와글와글>에서 지난 10월과 11월에
"선배님께 들은 힘이 되는 한마디"와 "후배들 가슴에 못박는 한마디" 설문조사를 진행했었는데요,
생각만 해도 흐뭇해지는 훈훈한 선배님들의 힘이 나는 한마디를 비롯해
난 선배되면 저러지 말아야지 하는 끔찍한 댓글들이 다양하게 올라왔습니다.
그럼 먼저 "선배님께 들은 힘이 되는 한마디!” 부터 살펴볼까요?
1위 "잘 하고 있어! 네가 있어 다행이다!"
인정과 칭찬의 한마디 (57표)
"넌 잘 할 수 있어! 그리고 잘 해왔어!" "너 땜에 내가 산다. 니가 있어 참! 다행이다" "오우 생각보다 잘하는데~?"
"야~넌 역시 에이스야~" "함께 일하게 되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몰라. 정말 고맙다." 등등
인정과 칭찬의 한마디가 57표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역시 칭찬은 효성인들도 춤추게 하나 봅니다.
2위 "힘들지? 잘 될 거다. 그 정도 실수도 안하면 신입이냐?"
위로와 격려의 한마디 (52표)
"괜찮다. 나는 니 보다 더했다" "힘들지? 이런 말이 있어 <이 순간 또한 지나가리라>"
"처음부터 다 잘하면, 니가 부장이지, 사원이냐? 지금처럼 열심히 하면 돼!"
"실수는 누구나 하는거야 임마. 영업사원이 기죽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당당하게 어깨펴고, 솔직했으니까 괜찮아."
"지금 하는 일은 농사와 같아서, 시간이 지나면 다 알게되고 숙달될 일이니 걱정마."
일이 잘 풀리지 않아서 의기소침해져 있을 때, 선배의 한 마디에 엄청난 힘을 얻기도 합니다.
위로와 격려의 한마디가 2위였습니다.
3위 "우리 같이 해보자! 내가 책임질께!"
협조와 구원(?)의 한마디 (29표)
"걱정하지 마라...책임은 내가 질테니 생각대로 해봐." 라던가
라인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냥 믿고 따라와!! 모든 건 내가 책임진다" "현장에 같이 가보자"
또는 혼자 고민하며 끙끙거릴 때 "니가 무슨 책임이 있냐. 책임은 내가 질테니 그대로 진행해!"
"담당자 전화번호 뭐야?" 라며 전화 한통으로 문제 해결하는 선배를 볼 때, 저절로 감동하게 되지요.
4위 "선배 뒀다 뭐하냐? 술 사줄께!"
술 사준다는 한마디 (23표)
먹거리- 그중에서도 술 사준다는 한마디가 23표로 4위를 했습니다. 마음이 심란할 때
"내 연봉엔 후배 술값이 포함되어 있다더라. 술 사달라 해라."
"힘들면 언제든 말해! 너 술 사줄 돈은 있다!"
"한잔 하자. 자식아, 밥은 먹고 다니나?" "힘들 땐 언제든 말해. 고참 좋다는 게 뭐냐? 짜샤~"
이렇게 얘기하면서 먼저 손 내밀어 주는 선배가 있다면 회사생활이 참 든든하겠죠? ^^
그밖에 기타 의견으로 "빨리 퇴근해사, 몸 상한다" 등 건강을 챙겨주는 한마디가 18표,
"뭐든 물어봐, 가르쳐줄게"가 6표, "소개팅 시켜줄게" 3표, "수고했다" 3표 등이 있었습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도 하고,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도 하죠.
항상 좋은 말만 주고 받는다면 좋겠지만,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꼭 그럴수만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소한 한마디가 마음에 상처가 되기도 하는데요..
다음 “후배들의 가슴에 못박는 말 한마디” 의 설문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가급적이면 아래와 같은 말들은 자주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
1위 "아르바이트생 한 명 뽑아 쓰는 게 훨씬 낫겠다!"
무시의 한마디 (83표)
“니가 알아서 할 생각하지 말고 사소한 것까지 뭐든 다 물어봐서 확인 받고 해.”
“도대체 학교에서 뭘 배운거야?” “도대체 회사생활 몇 년인데 이따위로 일을 해!” 등 무시의 한마디가 83
표로 1위를 했습니다. 아무리 원인제공을 했더라도, 치열한 경쟁을 뚫고 효성인이 되었는데, 무시당한다면
기분이 나쁘겠죠. 한편으로는 그래도 아예 무관심한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위 "너한테 맡기면 믿음이 안간다!"
불신과 비교의 한마디 (45표)
“난 너랑 같이 일할 자신이 없다.” “검토했어? 확실해? 진짜야? “
“누구 누구 보면서 좀 배워라!” “전임자 XX씨는 이랬었는데….” “내가 너만할 때는 ~~ 했었다 어휴!”
남과 비교당하는 말을 들었을 때에도 굉장히 자존심이 상합니다. 조금 부족해보이더라도 믿고,
그 사람 고유의 장점을 보려 한다면 후배도 더욱 열심히 일하지 않을까요.
3위 "원래 다 그런거야. 원래 다 그래!"
체념과 무언의 한마디 (21표)
“나도 예전에 해봤어. 해 봤자 안되는거야” “내가 그럴 줄 알았어.”, “우리회사는 원래 그래.” 등
반쯤 체념한 듯한 선배의 모습을 볼 때에도 기운이 빠집니다. 미리 포기하기 보다는
비록 결과가 안좋아도 할 수 있는 만큼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죠?
4위 "미안하다 그만둔다! 잘못 뽑았어" “ 미안하다. 내가 널 잡았는데, 먼저 간다.”
회사를 관두셨을 때(!) (19표)
가끔은 하늘같이 믿고 따르던 선배가 회사를 그만두기도 합니다. 또는 “동기들 몇 명 남았냐? 너도 곧
그만 두겠네” “나 같으면 다른회사 간다. 여긴 왜 왔니?” 등등 회사생활 자체에 회의감이 들게 하는
한마디들도 있었는데요..
어렵게 들어온 회사인만큼, 적어도 회사에 있는 동안에는 서로 존중하면서 지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 밖에 "왜이리 게을러" 등의 핀잔이 16표,
"나도 잘 모르겠는데, 하라는 대로 해라" 등의 기타 의견이 있었습니다.
새해에는 위와 같은 말들보다는 말하는 사람도 기분 좋고 받는 사람도 감사한,
훈훈한 말들을 더욱 많이 주고 받는 효성인들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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