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CSR, 장애예술기획전 <내가 사는 너의 세계 Your World I Live In>
여유로운 주말을 떠올려 볼게요.
가장 좋아하는 시간에 좋아하는 장소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즐길 취미 활동!
예를 들면, 영화 보기, 드라마 정주행하기, 뮤지컬 관람하기, 전시 보기 등 🎬
일상에 쉼을 주는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들이 있는데요.
이러한 문화 예술은 시각, 청각, 촉각 등 다양한 오감을 자극하며 일상에 다양한 영감을 주곤 합니다.
하지만 평범하게 느껴지는 감각을 온전히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떤 형태로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을까요?
비장애인에게는 평범한 일상과 같은 하루지만,
장애인들에게는 다소 장벽처럼 느껴질 수 있었을 거예요.
효성은 모두가 함께 온전히 문화 예술 활동을 집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및 후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효성이 후원하는 배리어프리영화 제작 지원 이야기 보러 가기
이뿐만 아니라, 효성은 2018년부터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입주 작가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 조성을 위해
창작에 필요한 재료비,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기획 전시 후원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입주 작가로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픽셀킴’ 김현우 작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정은혜 작가가 있습니다.
오늘은 효성이 후원하는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13기 입주 작가들의 기획 전시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미국 사회 운동가 헬렌 켈러의 저서 <The World I Live In>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번 기획전은
시청각 정보의 부재를 촉각과 후각, 상상력으로 채워 다채롭게 구성되었는데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전달하는 헬렌 켈러 이야기가
마치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13기 입주 작가의 작품들과 닮아있죠.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13기
송상원 작가, 최서은 작가, 라움콘 작가, 유다영 작가, 김진주 작가, 박유석 작가
입주작가들이 이야기하는 장애예술기획전 <내가 사는 너의 세계 Your World I Live In >
오감의 부재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까요? 😊
Q.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품 소개 부탁드립니다!
송상원 작가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품 중 <<형형색색>>이란 작품은
화려함에 가려진 잎과 뿌리, 그리고 작고 하찮아 보이는 풀벌레의 존재감을
캔버스에 아크릴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 존재에 주목하여
자연과 공존하는 생명체의 소중함을 그림으로 표현했고
이 아름다운 존재를 관람객분들에게 소개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Q. 작품 활동은 작가님에게 어떤 의미를 갖고 있나요?
최서은 작가
평범한 사람들보다 손과 귀가 섬세하게 발달한 작가에게
나무의 질감은 친근하고 포근함을 경험시켜 주는 친구 같은 존재예요.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나무를 깎아 만든 판화에 제가 꿈꾸는 세계, 가상의 정원을 만들죠.
좋아하는 동식물로 가득한 세계, 제가 꿈꾸는 정원, 나무로부터 전달받은 따뜻한 마음 등 작품 활동을 통해 매일 힐링을 얻고 있어요.
이번 전시는 특히 목판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되어 더욱 의미가 큽니다.
Q. 작품 활동을 하면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라움콘 작가
매일 같았던 평범했던 일상이 어느 순간 ‘불편함’으로 다가오는 경험이 있으신가요?
불편함이 곧 새로운 세계로 가는 연결 통로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한 손 One hands 프로젝트는 장갑, 그릇, 젓가락 등
한 손으로 접근 가능한 오브제를 작품으로 구성하며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작품인데요.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 보는 공간인 만큼 새로운 경험, 촉감 등의 경험을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평범한 일상의 경험을 관찰하고 기록하면서 좀 더 예술적으로 접근해 표현하고 싶습니다.
Q. 유다영 작가의 작품 관점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서울문화재단 이승주 매니저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사진은 무엇일까?’
유다영 작가는 만지지 않아도 느껴지는 사진의 질감, 피부에 도달하는 순간을 상상하며
전달되지 않는 부재에 대한 감정을 고민해 왔죠.
유다영 작가의 작품은 서정적이고 정적이면서 동양적인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진을 찍는 순간 느끼는 감정과 단상, 점자 등 온전히 바라보고 감각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Q. 작품 작업할 때 가장 많은 영감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김진주 작가
작업할 때 식물에서 가장 많은 영감을 받는 편인데요.
겨울 눈, 꽃봉오리, 만개한 꽃 등 식물을 관찰하고 계절마다 변화하는 모습을 펜화로 표현하죠.
사물의 본질을 찾아 섬세한 펜 드로잉으로 사계절을 기록합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의 은행나무 변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참여하였는데요.
은행나무의 오랜 역사, 계절마다 변화하는 모습이
마치 동물의 움직임처럼 생동감 있고 독특하다 느껴졌어요.
Q. 전시를 통해 표현하고 싶었던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박유석 작가
어린 시절 태양을 좋아해 빛을 한참 쳐다보기도 하고
눈을 감아도 아른거리는 빛의 잔상에 안정감을 느끼곤 했어요.
빛의 변화를 영상으로 담아보고 싶었고 여러 음악가와의 협업을 통해 소리로 변환하는 작업을 하기도 했죠.
감각에 집중한다는 것, 그리고 감각이 곧 감정으로 이어지는 것에 대해 고민하였고
관람객이 내면의 감정에 몰입할 수 있는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어떠신가요? 제가 표현한 감정이 느껴지나요?
장애예술기획전, <내가 사는 너의 세계(Your World I Live In)>에서는
자신이 가진 감각과 세계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표현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장애예술인에게 가장 중요한 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관심이 아닐까 싶은데요.
상징적인 공간에서 의미 있는 전시를 선보임으로써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것, 서로 다른 경험을 공유하는 것,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남은 전시 기간 동안 오감을 일깨워 주는 의미 있는 전시 <내가 사는 너의 세계(Your World I Live In)>를 경험해 보는 건 어떨까요?
장애예술기획전 <내가 사는 너의 세계>
2023. 10. 6(금) ~ 2023. 10. 22(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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