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지역을 ‘잇다’
지역 활성화를 돕는 하이퍼로컬 시대.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는 로컬 문화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누리고 싶다면.
글.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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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리즘, 그 시작은?
기업이 지방 소도시와 상생을 도모하는 로컬리즘은 1970년대 선진국에서 출발했습니다. 글로벌 호텔 체인 에이스호텔이 대표적 사례. 1990년대부터 저평가된 역사적 건물을 선별해 지역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개성 있는 호텔을 만들고 소상공인 브랜드를 입점시켰죠. 국내에선 2010년대 들어 특색 있는 공간이나 콘텐츠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지역 소상공인 커뮤니티에서 콘텐츠 발굴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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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전하게, 중소도시 로컬 여행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보다 국내 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그중 충청도(2020년 31위 → 2021년 8위)의 성장이 돋보입니다. 트립닷컴의 조사 결과 2021년 국내 호텔 예약 건은 전년 대비 약 78% 늘었죠. 눈여겨볼 점은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지역들이 중소도시라는 것. 전문가들은 인기 여행지보다 덜 붐비고 자연 친화적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 등으로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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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밥상은 로컬 푸드
코로나19로 집밥 소비가 늘고, 값싼 수입 농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로컬 푸드 소비량이 급증했습니다. 로컬 푸드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신선 농산물을 직매장을 통해 신속히 공급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유통 체계가 특징이죠. 그 인기를 방증하듯 전국 로컬 푸드 직매장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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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하이퍼로컬 속 신세계
전 세계가 하이퍼로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하이퍼로컬 기업인 당근마켓은 최근 약 3조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고, 미국의 지역 밀착 커뮤니티 앱인 넥스트도어는 세 가구 중 한 가구가 이용하고 있죠. 사람들끼리 신체 접촉 없이 서로 연결하고 조직화하며 도움을 주고받는 플랫폼. 나라별 하이퍼로컬 시장은 한층 ‘긴밀하게’ 확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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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로컬 시장의 미래는?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인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2019년 9,730억 달러를 기록한 하이퍼로컬 서비스 시장은 2027년까지 약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한국은 도시 밀도가 높고, IT 인프라가 잘 구축돼 스마트폰을 통한 고객 위치 정보 파악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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