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로컬 라이프
지역에서 화두를 만들어가는 로컬 콘텐츠 시장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키워드로 엿보는 로컬의 진정한 가치와 지속 가능한 로컬 라이프에 대하여 살펴봅니다.
글.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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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스테이
여행으로는 짧고 이주는 부담스러운 사람들의 선택, 롱 스테이(Long Stay). 특히 엔데믹 전환으로 ‘집콕’ 생활에서 해방되며 제주, 강릉, 부산, 남해 등 한 지역에서 ‘한 달 살기’ 또는 ‘1년 살기’를 하는 이들이 늘었습니다. 이에 호텔들도 장기 숙박이 가능한 패키지를 속속 선보이는 분위기.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기 투숙을 할 수 있는 ‘방만빌리지 패키지’를, 라마다프라자 제주 호텔은 최소 7박부터 최대 30박까지 투숙 가능한 ‘롱 스테이 패키지’를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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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지순례
빵지 순례란 빵집과 ‘성지 순례’의 합성어로 맛있는 빵집을 찾아다니는 것을 말합니다. 전국 필수 코스로는 대전 성심당, 부산 옵스, 군산 이성당 등이 있죠. 빵 마니아들은 빵 맛집을 ‘빵의 성지’라 부르며 직접 찾아가 맛본 후 SNS에 후기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빵지 순례는 골목 상권을 살리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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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크리에이터
로컬크리에이터(Local Creator)란 지역을 뜻하는 로컬(Local)과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인 크리에이터(Creator)의 합성어입니다. 지역의 자원, 문화적 자산, 산업적 특성 등을 활용해 콘텐츠를 만들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사람(기업)을 말하죠. 로컬크리에이터 사업의 목적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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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
팝업 스토어(Pop-up Store)는 짧은 기간 운영하는 ‘임시 매장’을 뜻합니다. 2002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해 한국에서는 2013년부터 빠르게 확산됐죠. 특히 로컬 소셜라이징을 펼치며 도시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움직임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지역색 넘치는 먹거리를 발굴해 소개하는 연남방앗간은 얼마 전 강원의 자연을 주제로 로컬 크리에이터들과 기획 팝업을 진행,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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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로컬
하이퍼로컬(Hyperlocal)의 사전적 의미는 ‘아주 좁은 지역의 특성에 맞춘’으로 지역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을 일컫습니다. 하이퍼로컬 서비스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생활 반경이 좁아지면서 사회 전반에 스며들었죠. 동네 기반 중고 거래 플랫폼, 지역 맞춤형 구인•구직 서비스, 동네 정보 공유 커뮤니티가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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